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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라는 단어와 한근태라는 사람이 끌려서 참석한 세미나... 대우출신이기도 하고, 많은 칼럼들을 보고, 간혹 강의 동영상을 보면서 한번 기회가 되면 봐야지 하고 참석했다.
하지만 자신이 쓴 책도 아니고, 번역자도 아닌 입장이고, 준비도 그다지 잘해오진 않은듯했다. 처음에는 화려하면서 재미있는 언변으로 잘 이끌더니만 막판에는 거의 짜집기와 끼워넣기로 마무리...
좋은 책을 소개받았고, 좋은 내용을 들었지만, 인간 한근태라는 사람에게는 좀 실망을 느낀 세미나였다. 집에 와서 바로 책 주문... 빨랑 보고잡다.
<강의내용>
질문보다 지시와 통제에 익순한 우리들.. 고수는 신뢰형성을 한후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든다.
관념적으로 ~해라, ~하지말라 라는 책들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액션으로 이어지기가 쉽지않다.
질문에 따라 답변이 다르다. 아이에게 질문을 한다면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있었니? 오늘 뭐했니? 오늘 즐거운 일은 뭐가 있었니? 등등 질문에 따라서 답변은 단답식이거나 주관식으로 돌아온다.
이병철의 질문-말해봐라... 그래서... 어쩔껀데....
보통 사람들은 생각은 오만가지이지만 Output은 거의 없다..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생각프로세서이다.
1. (나는)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 - 몰라서, 본전이 들통날까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갈까봐
성공한 사람들은 궁금한것은 못참는다... 관심과 겸손의 모습이다.
질(質)->도끼 두개로 내려치면 돈이 생긴다...
2. 질문을 하면 좋은 점 - 생각이 시작이고, 생각이 정리된다.
질문은 최고의 동기부여 수단이다. 사장이 당신에게 진심으로 지금 우리회사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라고 묻는다면 어떤 기분을 느끼겠는가?
제지회사의 일례... 사장이 과장에게
자네 수준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가?
글로벌 인재가 100점이라면 당신은 몇점정도라고 생각하는가?
그럼 내년에는 자네가 몇점 정도가 될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럼 그 정도의 점수가 되려면 자네는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자기선언거, 개인 사명 선언서등을 작성해서 액션으로...
지시는 손과 발만 움직이면 되지만, 질문은 생각을 하게 만든후에 손발이 움직이므로, 머리와 몸을 동시에 쓰게 한다.
3. 구경꾼을 참여자로 만든다.
NCAA 감독 - 하프타임에 지시하거나 질타하지 않고, 선수끼리 복습하도록 한다.
4.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수 있다.
-완벽하게 파헤쳐진 문제는 이미 반은 해결된것과 마찬가지 이다.
* 질문을 잘하기 위한 방법
1. 사전준비(rapport) 분위기 조성, 말문열기, 신뢰가 형성 -> 자신만의 팁, 노하우를 만들어라(고향, 연줄,끈)
부모님이 나에게 하는 사업이나 연애같은 질문은 가만히 들어보면 전혀 구체적이지 않고, 제대로 답변이 나오게 유도하지 않는다.
2. 알고자 하는 정보는 무엇인가? 누구에게 물어볼 것인가?
질문은 목적을 정확하게, 솔직하게 하라. 질문아닌 질문.. 이중적인 가면이다.
3. 개방형질문은 주관식의 답변을 듣고, 폐쇄형 질문은 예/아니오를 들을뿐이다.
질문과 경청은 쌍으로 존재해야 한다. - 청((聽) 왕의 귀와 눈을 가지고 하나의 마음으로 들어라.
4. 후속(사후)조치가 있어야 한다.
명언
*불치하문(不恥下問) - 물어보는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
*구하는것이 없으면, 찾을수 있는것도 없다.
* 괴짜들은 사회적 통념을 따르지 않고,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신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다. 답은 늘 적절한 질문이 가능했을 때 찾을 수 있다.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 물어보지 않으면 절대 하늘을 날 수 없다. 이밖에도 이들은 진보와 혁명을 믿고, 자신이 제기한 문제를 풀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있다. 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창조적인 반대자가
되기도 한다. - 구본형 오늘눈부신하루를위하여
*어떻게 하면 여기에서 벗어날수 있을까?라고 질문해보라.
*TG 전창진감독은 상대방감독에게도 우리팀의 장단점에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질문은 완전히 나를 바꾸어 놓았다 - 호프만
*질문은 우리를 눈뜨게 한다.
*진정한 천재는 답보다는 제대로 된 질문을 구하는 사람이다. 뉴튼이 떨어지는 사과를 만유인력에 대한 의문으로 바꾼 것과 같은 것이다.
*호기심의 뿌리가 되는 것이 질문이다
좋은 질문은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그리고 흥미는 의식을 자극하고,의식을 눈뜨게 한다
의식으로 눈뜨게 된 흥미는 관심을 유발하고,관심을 갖게 되면 에너지가 집중된다
집중된 에너지는 새로운 역사를 창출한다
집중력은 삶의 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집중하게 되면 우리는 많은 것을 보게 되고, 알게 된다
집중을 통해 우리는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통달하게 된다
지성을 개발함으로 항상 깨어 있으라
깨어 있는 순간, 우리의 존재는 넉넉해지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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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저서『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의 이력서』,
『한국인 성공의 조건』등
역서로는 『We 프로젝트』, 『콜린 파월 리더십』, 『경영에 관한 재치있는 말들』,
『GE 인재양성 프로그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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