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 씩씩 바이러스, 세계를 침투하다! - 바람의 딸, 한비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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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인터뷰내용을 보면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뻔한 대답에... 뻔한 내용이다...
하지만 들을때마다 불끈불끈 힘이 솟고, 열정을 느끼게 된다.
그녀의 책중에서 4권을 읽고, 강연장에서도 한번보고, 나오는 방송은 되는되로 보다보니.. 어느새 잘 아는 친숙한 사이처럼 느껴진다...
이 방송을 보면서도 그런 느낌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패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거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에 나온 내용에 기타적인 내용이 좀 포함되었다.
거기에다가 모든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그녀의 말이 비수를 찌른다. 테레사수녀도 자신이 좋고, 행복해서 한 일이고.. 자신도 그런것뿐이라고....
가족때문에.. 와이프때문에.. 애때문에... 난 하고 싶은것을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고... 평생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어찌보면 그것도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이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 그 일을 하면서 살아가자...
평생을 돈벌이만 하면서 살아가면서도, 풍족하게 살아가지도 못한다는것이 억울하지 않은가?
자! 세상에 나가자!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자!


씩씩 바이러스, 세계를 침투하다!
-바람의 딸, 한비야 편-

 


■ 방송 일시 : 2006년 9월 16일 토요일 밤 11시 20분, KBS 1TV

■ 담     당 : 이영준 PD  
■ 작     가 : 최우진 / 서미정

기획 의도

 

나는 세상이 만들어 놓은 한계와 틀 안에서만 살수가 없다
안전하고 먹이도 거저 주고 사람들이 가끔씩 쳐다보며
예쁘다고 하는 새장 속의 삶,
경계선이 분명한 지도 안에서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새장 밖으로 지도 밖으로 나갈 것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中에서 -


“지금 이 순간 내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람의 딸’, 한비야는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해답을 찾아 배낭을 꾸렸다.
10년이 흐른 지금 그녀가 풀어놓은 보따리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선택한 오지여행. 한비야는 한반도와 주변국에 묶여있던
우리의 좁은 시야를 열어주었다. 몇 해전 국제구호활동가로 또 다른 변신을 한
그녀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이 해야할 책임을 몸소 보여주기 시작했다.
피부색도 생김새도 다른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재난현장에 뛰어든 그녀의 활약상은
한국인의 영역이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증명해 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닮고 싶은 ‘사회적 역할모델’의 이미지로 ‘한비야’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세계화를 외치는 지금,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형태의
성공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바람의 딸, ‘한비야’ 를 본격 파워인터뷰한다.

 

방송 내용


1. 그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 100만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20만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 50만부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 - 50만부
한비야가 10년 째 베스트셀러 작가의 지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발로 확인하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쓴 기록이기 때문이다.


10년 째 서점가에는 한비야 바람이 거세다.
출판계에선 경이로운 판매력에 ‘한비야 허리케인이 몰아치고 있다’고 말한다.


한비야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7년 간 오지여행을 기록한 책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통해서였다. 자신의 피가 향하는 대로 세계를 다녔다는
한비야만의 여행루트는 독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한비야의 열정에 마음을
빼앗긴 이들은 자신만의 새로운 여정을 짜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베이스캠프로 오대양 육대주,
지구 만방을 인생의 무대로 공략하기 시작한 것이다.

독자의 마음 속에 세계지도를 새기는 그녀만의 비법이 공개된다.


2. 인생에 지각이란 없다 - 한비야의 뒤늦은 출발

친구들이 대학을 졸업하던 해, 5년 차 다방 DJ는 ‘25살의 새내기 대학생이 됐다!
세계적인 홍보회사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던 커리어우먼이
35살에 스스로 퇴직했다!
자유여행가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생의 정점을 달리던 42살,
전쟁과 기아의 현장에 짐을 풀었다!


인생이란 이력서에는 정답이 없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인생의 가장 빠른 순간이다!


한비야의 삶은 독특하다. 묘한 기대와 열등감을 준다. 상식적인 선택을 벗어난 삶,
그녀의 인생에선 가지 못할 곳도 하지 할 수 없는 일도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시간과 공간마저 마음대로 선택하고 디자인하는 경계 없는 삶,
그녀의 제약하는 힘은 중력뿐인 걸까?!

그녀가 세상을 무대로 감행한 ‘반란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3. 48시간 대기조가 되다 - 대한민국 1호 국제구호활동가

5년 간은 숨가빴다!
첫 파견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어리둥절했고 주눅도 들었다
이라크에서는 드디어 초보 딱지를 떼고 작지만 요원으로서 내 영역도 생겼다
네팔에서는 그동안 배운 것들을 현지인에게 전하는 기쁨을 맛보았고
쓰나미 현장에서는 구호 정책을 세우는 데 일조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씩씩 바이러스 한비야가 아프다.
특유의 활달함과 건강함으로 지구촌을 즐겁게 해주던 그녀의 얼굴과 손에
마비증세가 왔다. 각 국에서 안부를 묻는 연락이 끊이지 않는다.


6년 전 시작한 국제구호활동가의 일, 지금 그녀는 그 일에 혼이 빠져있다.
구호연락을 받으면 세계 어디든 48시간 내에 도착해야 한다. 근무지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지만 출동명령을 받고 짐을 꾸리며 한비야는 생각한다.
세상에 태어나 한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

전쟁, 질병, 기아 현장에서 자신을 아낌없이 쓰겠다는
한비야의 행복론이 펼쳐진다.
 


4. 바람(wind)에서 바람(hope)으로

"쉬고 싶을 때요? 없어요, 맨 날 바빠요"
뭐 하나를 해도 설치면서 해야 직성이 풀려요 나는 내가 설칠 때가 제일 좋아요
바람의 딸 한비야, 그녀가 설치면 희망의 바람이 분다!


집 밖을 나서면 한비야는 부자가 된다.
그녀의 주머니를 채우려는 구호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비야가 자유여행가에서 구호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 누군가가 말했다.
“여행이나 즐기던 사람이 구호를 할 수 있겠어..”,
“뭐 오지랖 넓게 남의 나라까지 돕는다고..” , “얼마나 가는지 보자..”
그리고 6년이 흘렀다. 한비야를 발견한 아이들이 뛰어와 동전을 내밀고
지하철에서 만난 여대생은 생일을 자축할 요량으로 모은 6만원을 메모와 함께 건넨다.

한비야는 분명 세상을 바꿔 놓았다.
바람(hope)을 일으키는 한비야가 꿈꾸는 세상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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