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계의 신화 윤홍근 토종브랜드를 수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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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에 입사해서 승승장구하다며 죽어가는 회사에 영업부장으로 들어가서 회사를 살려놓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내놓았으나 대기업인 미원에서 프렌차이즈닭집을 하기는 힘들어서 미원의 협력회사로 창업한 제너시스로 BBQ를 일류브랜드로 만들고, 이제는 외국에 브랜드까지 수출을 하며 맥도날드를 누르고 이쪽 분야에서 1위를 하겠다는 그...
그의 사업방식을 보면서 부끄러워 질뿐이다. 직장인 시절부터 엄청나게 노력을 해오며 올인을 하는 스타일.. 이런 사람이 사장을 하면서 얼마나 더 열심히 일을 했을까... 거기에다가 회사의 역량은 모두 영업에서 나온다는 마인드에서 발로 뛰고, 지원해주며 지금의 회사를 일구었다. 초기설립시 가맹점미흡, IMF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를 위기로 보지않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서 그 기회를 살려내는 그... 조류독감파동속에서도 죽는 소리보다는 돌파구를 찾아내는 마인드... 배울점이 한둘이 아닌 대단한 마인드를 가진 BBQ의 윤홍근 사장.. 성공하는 사람은 역시다라는 말이 나온다...
세상은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낸 창조물과 의지력을 가진 경영자에 의해서 돌아간다는 엄길청씨의 말이 실감난다.
무엇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나의 일에 올인을 한다는 각오로 특히 영업부분에 신경을 최대한으로 써야 나도 살아날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995년 9월1일 설립된 (주)제너시스는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의 한 구절처럼 설립 5년만에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회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리고 그 뒤에는 (주)제너시스 임직원들의 피땀과 윤홍근 대표이사의 성실함과 정직함이 물씬 배어 있다.


   현재 1300여개의 B.B.Q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주)제너시스는 골리앗 같은 외국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치킨 시장에 토종 브랜드를 가지고 당당히 맞선 다윗과도 같은 존재. 그리고 이를 위해 (주)제너시스는 외식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맛을 차별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닭고기의 맛을 설계하였고 순수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하는 등 고급화된 원재료로 외국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해외 대형 브랜드를 물리치고 국내 최고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성공전략

   그러나 (주)제너시스의 성공전략은 닭고기 맛의 토착화와 고급 원재료의 적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 기업의 성공은 그 기업의 조직원들과 오너인 경영자의 인식이 하나로 결집될 때 가능하다. 일심동체라는 말처럼 조직원과 경영자의 조화로움이 최적의 성공조건을 조성하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점을 (주)제너시스는 완벽히 갖추고 있다. 즉, 윤홍근 대표이사의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과 '더불어 잘살자'는 경영철학을 윤 대표는 물론 임직원들 모두 몸소 실천하는 일체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일체감이 가맹점 사장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널리 확산되면서 최단시간내에 13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윤홍근 대표의 경영이념은 그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 프랜차이즈협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으로 정립되었다.

임직원과 일심동체

   "남다른 것이 있어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주)제너시스의 B.B.Q 성공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며, 프랜차이즈 업계 성공의 모범사례라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차별화 전략이 눈길을 끈다.

   우선 (주)제너시스는 다른 치킨점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청결과 위생을 철저하게 챙기고 대형 해외 브랜드와 같은 서비스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그리고 아무리 맛있고 뛰어난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도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로변 상권보다는 동네 골목상권을 주타깃으로 설정, 주택가 주변에 점포가 위치하도록 하였다.

경영지도

   이와 함께 가맹점 경영지도요원 50여명을 통해 전국의 점포에서 통일된 맛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은 정성이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전략하에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점포의 경우에는 비가 오는 날 가맹점 사장이 초등학생들에게 우산을 씌워주게 하는 등 별도의 단골 고객화 전략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바로 이러한 (주)제너시스만의 독특한 차별화 전략과 판매전략, 영업전략이 하나로 뭉쳐 B.B.Q 성공신화를 창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치킨요리의 품질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치킨대학' 역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며, 전진기지라 할 수 있다.



BBQ 등 외식 브랜드 8개, 가맹점 총 2800여개, 매출액 5600억원(2005년 기준)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기업인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51) 집무실에 걸려 있는 서예 휘호다.

“창업 11년의 제너시스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5만개 가맹점을 가진 세계 1위 외식 프랜차이즈기업으로 만들어 천년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천년기업의 뜻을 설명한 윤회장은 “천년경영은 고객 만족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절대 안주하지 말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문정동 제너시스 본사 7층 회장실엔 세계 각국의 닭 관련 인형, 공예품, 그림들이 즐비하다. 윤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해외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사온 기념품들이다. 치킨 메뉴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제너시스의 정체성과 위상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다. 동시에 치킨에 대한 윤회장의 강한 애착심을 한 눈에 느끼게 해준다.

“올해는 또다른 치킨 브랜드 BHC를 ‘제2의 BBQ’로 키워 BBQ에 이은 업계 2위 브랜드로 안착시켜 놓겠다.”

윤회장은 BHC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가장 먼저 밝혔다. 지난 2004년 BBQ 가맹점들을 설득해 맥주전문점 Q’s와 함께 인수한 BHC를 현재 650여개점에서 올 연말까지 1000개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BBQ 가맹점은 1800개로 이미 포화상태다. 아직도 매월 300명가량이 신규 가맹을 요청해 오고 있지만 BHC로 할 것을 권유한다.”

윤회장의 의지를 반영하듯 현재 BHC는 매월 30∼35개점씩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BHC에 이어 제너시스가 심혈을 기울이는 브랜드는 참숯닭불구이 브랜드 ‘닭익는 마을’.

“올해부터 닭익는 마을의 규모와 내용을 업그레이드한다. 중소형 위주의 매장을 50∼80평의 대형점으로 전환하고 맛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향상시키겠다.” 한국식 닭요리를 글로벌 메뉴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BBQ, BHC, 닭익는마을 등 치킨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외 육고기 시장을 닭고기로 석권하고 ‘천년기업’을 실현하겠다는 윤회장의 열망이 짙게 배어있다.

윤회장은 업계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공격적인 승부욕을 가진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Best Believable Quality)이란 뜻의 BBQ를 창업 4년 만에 가맹점 1000개로 늘려놨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2003년 이후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때는 전국을 발로 뛰며 가맹점의 동요와 이탈을 잠재웠다. 지난해 안팎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튀김용 기름을 올리브유로 교체를 강행한 것도 오직 고객만을 바라본다는 윤회장의 일념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로 결과는 윤회장의 결단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이같은 경영 스타일은 ‘가맹점이 살야야 본사가 산다’, ‘고객이 원하시면 무조건 하겠습니다’는 제너시스의 2대 경영이념에 대한 CEO로서의 사명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윤회장은 그룹의 비전을 언급할 때마다 세계 1위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인 맥도널드와 비교한다.

“한국기업인으로서 가장 자존심 상했던 게 우리 업종에서 세계 1위 기업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힌 그는 “BBQ의 성장속도는 맥도널드의 2배 이상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BBQ는 2003년 중국, 2005년 스페인에 진출한 데 이어 현재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도 본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전세계 27개국에서 BBQ의 브랜드와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는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 요청이 오고 있다. 올해 10여개국을 포함해 내년까지 25∼30개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윤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가맹점 5만개가 달성될 경우 제너시스 총매출이 60조원, 연간 해외 로열티 수입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제너시스는 현재 BBQ, BHC, 닭익는마을 등 치킨 브랜드 외에도 유나인(u9·우동돈가스), 아찌(스시), 큐즈(Q’s·맥주), 찹스(chops·한식), 구슬김밥 등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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