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 위중한 상황이라고 나와서 언론들이 기사를 가지고 장난을 하나 싶어는데, 실제로 의식불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24일 아침에 제주도에서 일출을 바라보면서 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노래를 들으며, 그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받고 쾌유를 빌었는데, 어제 저녁에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했네요...T_T;;
그를 처음 접한것은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라는 이름으로 그대에게 라는 노래로 대상을 받으면서 였는데, 벌써 훌쩍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뭐 지금 젊거나 어린 사람들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을텐데, 당시에는 아이돌같은 존재로 감성깊은 발라드부터 다양한 실험을 통한 음악으로 랩도 음악에 도입을 하고 실험정신, 도전정신이 강했던 분...
그의 노래를 들으면 대학, 청춘을 보내면서 그의 노래로 참 많은 위안을 받았었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넥스트라는 그룹을 결성하면서 rock적으로 변신하면서 록커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그의 넥스트 시절의 노래도 많이 좋아하시지만 그래도 제 가슴속에는 발라드 가수로 감성을 자극하던 저음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의 앨범중에서 변진섭씨와 같이 공동앨범을 냈던것중에 미소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젠 지울수 없는 그 모습... 이라는 가사가 자꾸만 귓가에 맴도네요...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사망소식에 황당함과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는데, 아무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