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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의 거짓말 - 정이현 단편 소설집
  2.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키를 키워 드립니다? 키 크기 전쟁
  3. 박노해 - 다시
  4.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도서 서평, 엄홍길대장의 희망으로 가는 한 걸음
  5. 가라오케, 노래방, 단란주점의 차이점
  6. 폭포아래에서 술한잔하는 신선놀음
  7. 북한산 계곡에 가족 나들이 여행

오늘의 거짓말 - 정이현 단편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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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작가의 단편 소설집 모음으로 총 열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녀만의 톡톡튀면서 생기넘치는 문체가 꼭 옆에서 누군가가 소설책을 읽어주거나,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생생한 느낌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제목인 오늘의 거짓말은 참 재미있었는데, 인터넷 상품후기를 올리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이 윗집 아파트의 소음때문에 올라갔다가 만난 한 노인과의 만남의 에피소드를 그린 것인데, 이 노인이 박정희 대통령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하는 거짓말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다지 악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남들에게는 큰 상처를 줄수도 있고, 국가와 민족에 피해를 줄수도 있다는...^^

뭐 소설 자체가 큰 의미를 주지는 않지만, 참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수 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미디어 리뷰>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의 단편소설집. 이효석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수상한「타인의 고독」「삼풍백화점」「오늘의 거짓말」 등을 비롯한 총 열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서른네 살의 이혼남이 전처와 함께 키우던 강아지를 누가 맡아 기를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시작되는 「타인의 고독」,이 시대 중상류층의 삶을 대변하는 지역에서 성장한 여주인공의 삶을 보여주는 「삼풍백화점」, 어린 시절 화려한 보이소프라노였으나 현재는 별 볼일 없는 지방 합창단에서 일하는 남자의 하루를 다룬 「그 남자의 리허설」, 1991년에서 기억이 멈춰버린 동창과의 당황스러운 재회를 그린 「위험한 독신녀」등 우리의 지극한 일상을 정이현 특유의 경쾌한 문체를 통해 감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도서 정보>
제   목 : 오늘의 거짓말 : 정이현 소설집
저   자 : 정이현
출판사 : 오늘의 거짓말
출판일 : 2007년 7월
책정보 : 328쪽 | 442g  ISBN-13 9788932017983
구매처 : 오디오북
일   독 : 20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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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키를 키워 드립니다? 키 크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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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나중에 해도 되지만, 키는 한번 크면 더 이상 안큰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호르몬을 맞추고, 다양한 약을 먹는 아이들... 비싼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결론적으로 수많은 의사들이 그런것은 효과가 인정된적도 없고, 오히려 성장호르몬을 맞추어서 성장을 빨리 하게 만드는것은 일찍 성장이 멈추고, 골밀도도 떨어질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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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현명한 케이스로 우유를 많이 먹고, 생활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통해서 가족들에 비해서 키가 훌쩍 커진 아이를 보여준다. 이렇게 근본적인 무엇인가를 바꾸어주어야지 뭔가 약하나로 키를 키운다?
한마디로 살을 빼고 싶은데, 먹는것은 그대로 먹고, 운동도 안하면서 약국에서 약만 먹어서 살을 뺀다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정말 살을 빼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물론 한국에서 키가 작다라는것이 참 힘들고 고통스러울수도 있기 때문에 이미 성장이 끝난 사람들은 키 늘리기 수술 등을 받기도 한다는데, 그들은 엄청난 부작용과 고통을 감내하고도, 또 욕심은 더 높은 키를 원한다고...
그리고 각종 통계자료도 유럽의 자료를 이용한다던지, 실제 통계를 80년대, 60년대의 자료를 동원해서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듯...

암튼 일부 병원이나 업체의 지금 안크면 더이상 못큰다는 공포 마케팅에 휘둘려서 수많은 돈을 들이고, 근거도 없고,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 치료를 하고 있는것이 안타까웠고, 제대로 된 의사를 만나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 치료를 하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여준 방송....


키를 키워 드립니다?
- 키 크기 전쟁
방송 : 2009년 8월22일(토) 밤 11시 10분

재산보다는 키를 물려주고 싶다
서울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종휘의 키는 178cm 다. 아버지, 어머니, 두 누나들의 키가 모두 150cm 대인 이 집에서 종휘만 쑥쑥 자라 훤칠한 아들이 되었다. 한편 경기도에 사는 같은 나이의 주희(가명)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145cm에서 자라질 않고 있다. 주희 아버지는 170cm이고, 언니도 165cm인데 주희만 키가 더 자라지 않아 걱정이 많다. 유전의 법칙이 무색하게 느껴지는 종휘와 주희의 키. 이들의 차이는 대체 무엇 때문일까?
방학을 맞아 각종 성장클리닉에 어머니들의 발길이 몰린다. 다른 집 아이들은 부쩍부쩍 커가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이대로 좋을지... 공부는 나중에라도 따라잡을 수 있지만 키는 시기를 놓치면 키울 수 없다는데...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작은 대로 걱정이고, 부모님의 키가 커도 혹시 다른 문제 때문에라도 애가 더 크진 않을지 걱정이다. 키는 아이들이 알아서 크는 게 아니라 엄마의 책임이라고 노골적으로 겁을 주는 책도 있다.
외모 중심사회라는 우리나라에서, 공부 못지않게 키가 우리 아이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은 사교육 하듯 키 키우는 방법에 몰입한다. 키는 과연 ‘크는’ 게 아 니라 ‘키우는’ 것일까? 1cm라도 더 키울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엄마들은 단연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에게 재산보다는 키를 물려주고 싶다”

10cm의 유혹, 키 크는 묘약은 있는가?
키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키를 크게하는 것은 80%가 유전이라는 주장부터, 유전적 요인은 23%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후천적 요인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키에 좋은 음식, 키에 좋은 운동, 키에 좋은 약, 성장탕, 성장호르몬.... 등등 키를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각종 광고들을 보는 엄마들의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과연 어떤 것이 효과가 있을까? 유명하다는 성장클리닉에서 제공하는 운동, 약 프로그램은 보통 한 달에 몇 십 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 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혹시 부작용은 없을지 불안 불안하다. 그야말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는 각종 성장 클리닉 산업, 넘쳐나는 정보들의 허와 실을 점검해 본다.

키 크기 전쟁, 그리고 전쟁 속의 아이들
일 4-5종류의 키 크는 약을 먹고 있는 수연이(가명)은 또래보다 키가 너무 작아 걱정이 많다. 아이들이 놀릴까봐 스트레스가 심해서 매 학기 초마다 위염 약을 먹고 위내시경 검사도 받았다. 하지만 키 말고는 공부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해서 학급에서는 반장이고 나중에는 따르는 친구들도 많다. 자기도 키 때문에 걱정이지만, 자기 때문에 옆에서 더 걱정하는 엄마를 보면 더 걱정이 된다. 키가 정말 그렇게까지 중요한 걸까? 그리고 우리 집은 돈도 많이 없는데,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야만 키가 커지는 걸까?
키가 167cm 였던 재호(남, 가명)씨는 1년전 일명 ‘키 크는 수술’인 사지연장술을 받았다. 종아리 뼈를 잘라서 지지대를 꽂고 날마다 1mm씩을 태엽을 감듯, 잘라진 뼈 사이를 벌려서 키를 늘린다는 수술이다. ‘남자가 170은 넘어야 남자’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는 수술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래도 키가 자라고 있다는 생각에 위안을 삼으며 버텼다고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없어서 이제는 171이 되었다는 재호씨. 하지만 때때로 밖에서 볼 때 별 티도 안 나는 4cm 때문에 내가 왜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이며 고통을 겪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씁쓸한 생각도 든다. 150이든 160이든 키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친구가 가장 부럽다고 재호 씨는 말한다.

일명 ‘공포 마케팅’이라 불리는 키 성장 비즈니스. 그리고 ‘좋은 방법’을 못 써서 아이가 작은 건 아닐까 불안해하는 엄마들. 10cm를 키워준다는 매혹적인 광고들에 눈이 쏠린 사이, 정작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

<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키 키우기’에 몰입하고 있는 세태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단지 ‘키 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성장’을 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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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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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 만이 희망이다.

시집 <<참된시작>> 중



오늘도 내일도 바람 부는 길을 나는 가난에 허덕이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갈 것이다.
박노해의 시가 머릿속에 맴돈다.
다시, 다시 나는 길이 된다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 엄홍길대장의 희망으로 가는 한 걸음
엄홍길씨가 그의 책에서 자꾸만 되뇌인 박노해의 시.. 다시...

처음에 들었을때는 괜찮다 싶은 정도였는데,
다시 또 다시 곱씹어 읽다보니...
그 의미가 참 깊게 다가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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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도서 서평, 엄홍길대장의 희망으로 가는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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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를곳은 다 올라봤고, 가볼곳을 거의 다 가보았다는 그... 이제는 등산인보다는, 환경운동가와 사회복지 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제2의 인생을 펼쳐나가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그 동안은 산에 대한 열망으로 산에 올랐다면, 이제는 그 산을 지키고, 함께 산에 올랐던 이들을 지키기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산을 좋아하고, 등산관련 다큐멘터리를 간혹보고는 하는데, 히말라야의 모습을 보다보면 해발 7-8000미터가 되는곳에 눈이 다 녹아서 돌맹이밭이 된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는 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북극, 남극 외에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곳이 히말라야인듯한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심각성을 느끼고 엄홍길 휴먼재단을 통해서 환경에 대해서 신경을 쓰시고, 함께 산에 오르면서 죽어간 많은 셀파들과 그곳의 사람들을 위해서 학교를 지어주면서 어려운 환경으로 10살이 갓 넘은 나이에 30kg이나 되는 짐을 지고, 셀파를 할수 밖에 없는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엄홍길대장의 모습이 참 멋지고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뭐 꼭 환경, 지구온난화, 복지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나온 삶을 통해서 젊은이들을 비롯해서 이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정적이고, 너무 현실에 묻쳐서 살지만 말고, 긍정적으로 희망을 말하며, 살아갈것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도전하는 삶을 이야기해주며, 몸소 그것을 지켜 나가고 있는것을 잘 보여주는 책인듯 합니다.

뭐 이런 저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서, 어떤 특정분들이나,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기는 그렇지만, 엄홍길대장의 팬이라면 참 즐거운 시간이 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홍길 휴먼재단 홈페이지 - http://www.uhf.or.kr/
무릎팍 도사 - 엄홍길 편
희망특강 - 2009년을 살아가는 3가지 방법 -엄홍길의 나는 평지가 싫다

“그다음 나의 목표는 사람의 산에 오르는 것이다!”
엄홍길의 나눔을 실천하는 삶! 이 시대 단 하나뿐인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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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오케, 노래방, 단란주점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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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은 간혹 가지만, 가라오케는 가본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가라오캐 간판을 보고 뭐하는 집인가 하고 궁금했었는데, MBC 세바퀴에서 관련 퀴즈가 나옴...


가라오케는 방과 홀이 있고, 술과 안주를 먹으며, 영상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곳이고,
노래방은 방으로만 되어 있고, 술을 마실수 없으며, 노래를 부를수 있는 곳...
단란주점은 방으로만 되어 있고, 술과 안주를 먹으며, 노래를 부를수 있는 곳...



위 정의를 들어보니 가라오케도 가본적이 있기는 한듯하다...
한마디로 호프집에 노래방 기계를 가져다가 놓으면 바로 그게 가라오케와 같은듯...
(나이트클럽도 비슷한 개념으로 볼수도)
근데 노래방에서 술을 마실수 없다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 아닌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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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아래에서 술한잔하는 신선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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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끝자락의 구기터널 근처의 구기폭포입니다...
장마비가 내린후에 오후에 식구들끼리 왔다가 저녁에는 아는형과 함께 다시 찾았다는...


어두워서 랜턴도 준비...


안주는 3분요리에 순대와 소주 하나...


구기터널...


장마비로 물이 장난이 아닙니다...


물이 참 맑습니다...
이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그냥 불광천, 홍제천으로 흐르는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수심이 30cm정도밖에 안되서 수영같은것은 못하고, 폭포물에 잠수를...
(원칙적으로 발만 담그는 정도만 허락됩니다...-_-;;)








다음날 오후에 다시 가보니 물이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어제에 비해서 상당히 물이 줄어들었네요...


북한산 구기터널 매표소 입구에 있는 인공폭포로 주말이나 저녁에는 사람들이 꽤 있고,
방학때는 평일에도 아이들이 많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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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계곡에 가족 나들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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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까지 장마 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히 맑게 개인 여름의 햇살이 비친다...
저녁에 동생네하고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는데, 계곡에 가기로 하고, 근처 북한산 구기터널계곡으로~

북한산 계곡 - 가족 나들이에 좋은 불광동 구기터널 방면


은평구 불광동 구기터널쪽 계곡인데, 포도밭가든인가하는 집이 있는 골목...
보통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은데, 날이 갑자기 개서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물이 마냥 좋기만 한 연서...







광어회, 족발, 닭백숙 등 푸짐하게 싸가지고 왔다...










우리 연서는 계속 물가로 가자고 난리를...




난 먹는것보다 노는게 급하오~








대략 2시간정도 놀다가 비가 조금씩 떨어져서 집으로...


다만 아쉬운것은 예전에 비해서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비가 올때만 잠깐 물이 있을뿐... 3-4일 정도가 지나면 거의 물이 말라 붙는다는...
이곳의 물이 마르면 북한산 구기터널 매표소를 통해서 조금 올라가면 나름 괜찮은곳이 많이 나오지만,
등산객과 사람들이 좀 있어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는...

북한산 계곡 - 가족 나들이에 좋은 불광동 구기터널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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