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다녀왔는데, 정말 구제역때문에 곳곳에서 소독을 실시하더군요.
보통 강원도를 가게되면 갈때는 한계령으로, 올때는 미시령고개를 넘어서 오는데
오는길에 미시령 옛길로 넘어오려고하니 구제역때문에 전면통제가 되고 있더군요.
멀리 보이는 미시령 휴게소...
이제는 미시령 터널이 뚤리면서 별로 다니는 사람이 없지만, 미시령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장관은 가끔 들려보시면 좋은 코스입니다.
강원도 가는길에 들려 본 미시령옛길의 미시령휴게소
미시령 휴계소에서 만난 초강풍
통행금지 - 서울, 인제방면 미시령 터널로 우회
구간은 대명콘도 입구부터 미시령 휴계소까지이고, 구제역이 종결될때까지라고 합니다.
웅장한 울산바위의 사진
미시령 옛길 정상부터 고성, 속초방면 전면통제
인제방면에서 미시령 정상까지는 통행이 가능합니다. - 고성군수, 고성경찰서장
근데 막으려면 완전히 막지, 미시령 정상까지는 통행이 가능한건 뭘까요?
암튼 덕분에 처음으로 타보는 미시령 터널... 톨비가 3천원이더군요
멀리 보이는 미시령 휴계소...
미시령 터널~
국내에서 3번째로 긴 터널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빨리 통과를 하기는 했지만, 미시령 고개를 넘어가면서 느낄수 있는 정취는 사라진듯...
미시령 터널을 빠져나오다보면 좌측에는 저런 멋진 풍차.. 아니 풍력발전기가 있고,
우측에는 인공폭포가 있는데, 빙벽등반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또 다시 하는 구제역 소독... 정말 문제가 심각하기는 한가봅니다.
다만 이런 일반 승용차들을 소독하는것으로 구제역 피해를 줄일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구제역 예방접종이나 주범으로 의심되는 축산관련 업체들의 차량을 전문적으로 단속하고, 관리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인제를 지나 강원도에 가시는 분이라면 미시령 옛길이 통제가 되는데,
정상부근에서 막는듯 해서 괜한 헛걸음을 할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