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는 무인도였는데, 조선시대에 국유목장이 설치(1679년)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 사육을 하던곳으로 우도라는 이름이 1900년부터 연평으로 명명되다가, 섬의 형태가 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으로 명명되어 전해지며, 1986년 우도면이 설치되면 우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제주도 우도에 놀러가게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곳이 우도봉과 검멀레가 아닐까 싶은데, 관광버스를 타거나, 자동차, 자전거를 타던 대부분 들리는 곳으로 쇠머리오름이라고도 부르며, 높이는 132m로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우도봉 자연보호를 위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셔야 하는데, 노약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오를수 있는곳인데, 오르는 중에 왼쪽은 꼭 대관령 목장을 보는듯한데, 곳곳에 소와 말이 방목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멋진 기암절벽의 해변과 드넓은 바다와 제주도 성산일충봉이 멋지게 보이는곳입니다.
차량은 어기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하는데,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배가 고파서 입구끝에 있는 오가네국수라는곳에서 돼지국밥, 우도 땅콩국수, 고기국수를 배를 채우고 출발을 했는데, 뜨뜻하게 배를 채우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주차장에서 오른쪽 편의 길을 쭉 따라서 올라가면 우도봉 정상에 이르는데, 중간에 넓은 공원같은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의 전망도 상당히 좋습니다.
위 영상은 우도 주차장에서 우도봉 정상까지의 중간정도의 영상이고, 나머지는 아래에 또 있습니다.
경치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환상적입니다.
영화 화엄경의 촬영장소라고 하는데, 벼랑 밑을 내려다보면 기암절벽 밑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도 있고, 노란색 잠수함도 보입니다.
저분들은 파도가 갑자기 심하게 치면 바다에 빠질수도 있는데, 정말 대단한 강태공인듯...
서귀포 잠수함, 바다속에 들어가서 물고기와 산호등을 볼수 있는 제주도 여행시 꼭 한번 들려볼만한 추천 명소 서귀포잠수함 방문기 리뷰
제주도에 보면 잠수함을 체험하는곳이 꽤 있는데, 회사에 따라서 괜찮다는곳도 있고, 별로라는곳도 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잘 알아보시고 타시면 좋을듯 합니다.
길을 오르다가 뒤를 도아보시면 이런 멋진 경관도 보여집니다~
이쪽이 우동팔경중에 하나인 주간명월쪽으로 섬 남쪽 해식동굴에 햇빛이 들어와 마치 보름달이 떠있는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여름에 다녀왔는데, 너무 바람이 많이불고, 안개가 심하게 껴서 결국 우도봉에 올라가는것을 포기를 했는데, 이후에 다시 들려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멋진 경치가 나오니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우도 정상에서 바라보면 우도가 한눈에 바라보이는데, 이걸 우도팔경중에 하나인 지두청사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도등대 링크
아쉬운점은 우도봉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서 우도등대에서 펼쳐지는 정말 멋진 바다 풍경을 보고, 검멀레로 내려가면 좋은데, 경찰의 기지가 막고 있어서 우도 등대를 가려면 다시 내려와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우도 등대에 가시면 위의 동영상같은 멋진 절경이 펼쳐지는데, 95%이상의 관광객들이 우도봉 정상에서 우도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검멀레쪽으로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주도 관광객이 천만명을 넘어가게 되었다는데, 군사기지인지, 다른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들을 위해서 다른곳으로 이전을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암튼 우도에 들리시면 날씨만 좋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우도봉과 우도등대에 들려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시고, 확 트인 바다처럼 스트레스 확 푸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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