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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니 취침등,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 사용기
  2. 순간접착제,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 사용기
  3. 스판 야구 모자 제품, 인터넷으로 구입 사용기
  4. SBS 대결 스타셰프 별미국수-콩국수,비빔국수,동치미국수 2
  5. 절친노트 - 개그여왕 이경실, 김지선, 김효진, 김신영, 이경규 (사진보기)
  6. MBC 휴먼다큐 사랑, 손재희양의 안타까운 사망소식
  7.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 최정미씨 사망 소식 2

미니 취침등,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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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갔다가 2천원에 구입한 취침등...
머리맡에 두니 밤에 잘때 좋다는...
전기도 1W로 초절전이라고...








그럭저럭 괜찮게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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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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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플라스틱 물통이 뿌려져서 구입한 순간접착제... 천원, 1500원짜리도 있는데, 넉넉하게 2천원짜리로 구입...










깔끔하게 붙어버린 조각...
다만 영상 5도씨 이하의 곳에서 보관하라고...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할듯...
그리고 뚜껑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몇번써보지도 못하고 굳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잘 보관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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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 야구 모자 제품, 인터넷으로 구입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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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운동시 어두운색 모자를 피해야 하는 이유

위 글을 보고 하얀색 모자를 하나 구입하려고 G마켓에 가서 MLB 뉴에라 스판모자를 찾아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쓰려고 하기때문에 스판모자가 적격인듯...
근데 정품모자는 아니고, 자체 제작한 모자인데, 9900원의 가격에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모자를 찾았다는....
4년정도 사용을 했는데..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다는...

나이키 로저 페더러 테니스 모자, LEGACY9I DRI-FIT 제품 사용기 리뷰

MLB 오렌지색 야구 정품 모자(뉴욕 양키스, 보스톤 주황색 Cap) 인터넷으로 구입 사용기

MLB 오렌지색 야구 정품 모자(뉴욕 양키스, 보스턴 주황색 Cap) 판매처










상품정보를 보니, BirkenStock  에이스H&C라는 회사인듯.... www.acecap.kr 이곳에서 제작하고,
성진무역이라는곳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듯...




안에 스판처리가 되어있어서 착용감이 정말 좋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답답할수도 있는듯....
라지(L)을 구입했는데, 조금 작은듯한 느낌도... 내가 뭐 워낙 대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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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결 스타셰프 별미국수-콩국수,비빔국수,동치미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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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방송을 보는데,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그리고 방송도 방송이지만, 여의도에 위치한 진주집과 시청역 부근 서소문에 위치한 진주회관외에 또 다른 콩국수의 명인의 정보가 알고 싶어서 찾아봄...
대치동에 있다니 한번 꼭 가봐야 겠다~

<콩국수의 명인>

<맛자랑> 02-563-9646

서울 강남구 대치동 987-7

▶ 대치동 은마아파트 북문 건너편 국민은행 옆 골목 20m 안쪽에 위치

<동치미국수의 명인>

<원조 항아리 동치미국수> 031-768-6868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 275-24

▶ 천진암 입구 삼거리에서 양평방향 2~3분 거리

 


<비빔국수의 명인>

<망향비빔국수> 031-835-3575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231-2

▶ 연천 전곡에서 포천방향 2~3km

<씨푸드 냉콩파스타>

이현우셰프+권오중셰프

  재료:

찜통, 카펠리니(파스타면):70g, 킹크랩 60g, 중하:5개, 토마토1개, 오이1/2개, 파프리카(빨강, 노랑)1개씩, 바질2잎, 소금 적량,콩물(명인)

  만드는 법:

1. 찜통에서 킹크랩을 꺼내 살을 바른다.

2. 새우를 손질한 후 뜨거운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소금간을 한다.

3.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가스불에 구워 껍질을 벗긴 후 소금을 살짝

뿌려둔다.

4. 토마토와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5. 뜨거운 소금물에 파스타를 삶고 얼음물로 식힌다.

6. 껍질을 벗긴 토마토 과육을 제거하고 1cm두께로 썬다.

7. 물기를 제거한 면에 토마토와 오이, 소금을 넣고,

토마토가 뭉개지지 않게 살짝 버무린 후 콩물을 얹는다.

8. 준비된 킹크랩을 수북이 얹고, 그 위에 새우를 얹는다.

9. 바질은 손으로 잘게 찢어서 얹는다.

10. 파프리카를 가늘게 채를 썰어 얹는다.  

 


<동치미 한치물회와 통고구마 오븐구이>

오영실셰프+이성진셰프

 재료:

한치 2마리, 상추 2장, 미나리 4줄기, 오이 1/2개, 당근 1/2개,

고구마 大1개, 얼음, 소금, 꿀 20g, 대추 4개,

동치미국물(명인), 동치미무(명인)

 

  만드는 법:

1, 한치를 손질 후 얇게 썬 후, 소금 얼음물에 잠시 담가둔다.

2, 상추는 손으로 찢고, 당근, 오이, 동치미 무를 채 썬다.

3, 미나리는 살짝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한치와 미나리, 동치미 무를 썬 후 그릇에 담는다.

5, 동치미국물을 넣고 준비한 야채고명을 얻는다.

6. 손질한 고구마를 반 가른 후 오븐에 굽는다.

7. 구워진 고구마의 갈라진 면에 꿀을 바르고 채 썬 대추로 장식한다.

 


 

<3콤(새콤달콤매콤) 베트남식 스프링롤>

박수홍셰프+고은아셰프

  재료:

베트남쌈피 4장, 닭가슴살 150g, 팽이버섯 1/2봉, 깻잎 6장,

숙주 70g, 녹차티백 3개, 고추기름 10g, 간장 20g, 칠리소스 20g, 백김치,

각얼음, 노란 파프리카 1개,비빔양념소스(명인)

 

만드는 법:

1. 팽이버섯은 손으로 뜯어 깨끗이 씻어둔다.

2. 깻잎은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가둔다.

3. 살짝 데친 숙주는 찬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뺀다.

4. 닭가슴살을 손질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닭가슴살을 볶고,

중간에 숙주나물을 넣고 간장과 칠리소스를 약간 넣어 간 한다.

6. 녹차티백을 넣고 끓인 따뜻한 물에 베트남 쌀피를 넣어 불린다.

8. 쌀피에 볶은 익힌 닭가슴살과 손질된 채소를 넣고 만다.

9. 롤의 끝을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접시에 담고 양념장을 뿌린다.


★ 대한민국 최고 국수명인! 스타 셰프의 1일 스승이 되다!
박수홍 고은아
권오중 이현우
오영실 이성진
대한민국 최고 국수 명인에게 최고의 요리비법을 전수받다!
또 하나의 요리를 창조하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 요리 정복기!
비빔국수, 콩국수, 동치미국수의 장인들이 꼽은 최고의 요리사는?

★ 권오중, 이현우. 그들은 인테리어?
대결 스타 셰프의 다크호스 권오중! 모범생 이현우!
‘인테리어 커플’로 예능 늦둥이 콤비 등록?
“난 저 사람들이 인테리어인줄 알았어요!”
말보다 행동으로 최고의 요리를 보여주겠다는 이들의 환상적인 요리 실력!

★ 용병 셰프 출연! 스튜디오의 맛강 감초가 되다! 이성진!
오너 셰프 경험 소유자 이성진! 스타 셰프의 용병 셰프로 돌아오다!
자신이 직접 개발한 ‘오이지 덮밥’을 능가한 그의 최고 요리!
동치미 국수 장인을 놀라게한 그의 손맛? 입맛?
요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유행어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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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노트 - 개그여왕 이경실, 김지선, 김효진, 김신영, 이경규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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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과 선배 이경규, 후배 김지선, 김효진, 김신영의 입담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방송...
평소에는 친해보이지만 그동안 말못했던 꽁했던 사연들을 소개해주는데, 은근히 뒤끝들이 있는 모습이 남이야기 같지 않다는...
거기다가 자신의 이혼경력까지 솔직 담백하게 내놓으면서 설전을 펼치는 모습이 이경실씨를 다시금 보게 만들어 준 재미있는 시간의 방송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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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노트 시즌2]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여왕] 이경실!


버럭 이경규도 떨게 만드는 카리스마 이경실!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후배 개그우먼 김지선! 김효진! 김신영!
그리고 이들 때문에 30년 개그인생
최고의 수난을 겪게 되는 MC 이경규!

그동안 숨겨왔던 이경실의 모든 것을 밝혀라!
“이경실은 후배를 개인의 즐거움으로 이용한다?”
“이경실은 귀신이다?”
“독설은 이경실이 김구라보다 한 수 위?”
이경실 때문에 울고 웃은 세여자의 폭소만발 폭로전!

냉정한 이경규도 웃게 만드는 재간둥이 김신영!
모팔모 이계인 성대모사의 절정을 보여주마!
김효진의 버럭 경규 완벽재현! “야! 너 나가!”
까마득한 후배 신영이 경실에게 팥을 뿌린 말 못한 사연!

개그여왕 이경실과 막강 개그우먼 군단 김지선, 김효진, 김신영이
펼치는 요절복통! 충격! 폭로전!
이번 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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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손재희양의 안타까운 사망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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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시간' 편의 주인공 손재희 양은 지난 2007년 악성 성상세포종으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가수가 꿈인 재희 양은 한 때 '한 걸음씩'이라는 희망노래로 음반을 내며 기적적으로 종양이 70% 줄어들기도 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재희양이 결국에는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소식이...
병원을 떠나 집으로 들어갔다는 소식까지는 들었는데, 결국 하늘나라로 갔다는것이 어린나이에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는...
재희야..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바란다...

스타킹 - 손재희 (사진보기)

다시 건강하게 해달라는 욕심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게 부모님과 함께 할  시간이 허락되기를 바랄뿐이다...
재희야 힘내라!

http://blog.naver.com/jaeheeya2 재희의 홈페이지입니다.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휴먼다큐 사랑 다른 방송보기

 

우리가 사랑할 시간 1년

  

 

내 딸의 콘서트

 


                                              2007년 6월 17일 서영은 콘서트 무대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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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 최정미씨 사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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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 최정미씨가 7월 30일 38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5월 8일 방송된 가정의 달 특별기획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풀빵 엄마'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위암 말기 환자이자 싱글맘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최정미(38)씨가 세상을 떠났다.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최정미씨는 둘째 아들에게 "엄마가 없을 때는 누나가 엄마"라고, 큰딸 은서에게는 "동생 잘 챙겨야 한다"고 몇번씩 되뇌여주면서 남게될 아이들의 삶을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정미씨는 앞으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을 기대하며 투병 의지를 다졌다.

최정미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현재 추모물결을 일으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겨진 아이들은 이제 어떡하나. 아직 너무 어린 두 아이들이 가여워서 눈물이 난다"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가슴이 먹먹하다"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며 애도했다.

한편 발인은 8월 1일 치러지며 빈소는 현재 서울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말 방송을 보면서 흘렸던 그녀와 나의 눈물...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고, 눈물나네요...
꼭 살아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고, 아이들의 걱정도 이 땅에 맡겨두시고, 편안하게 가시길...

풀빵엄마 후원 계좌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pdocu/love/bbs/index.html

어머니 개인의 후원계좌를 공지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의 의견이 많아재공지합니다.
풀빵엄마 최정미씨의 딸 최은서양의 개인계좌입니다.
기업은행 084-068377-02-011  예금주 최은서

현재 풀빵엄마 최정미씨는 고척동 평화모자원(모자가족 보호시설)에서은서, 홍현이와 살고 계십니다.
평화모자원 계좌를 공지합니다. 소중한 후원은 최정미씨에게 전달될 겁니다.
계좌 : 기업은행 209-000119-01-013  예금주 평화모자원


 

 

기획의도

 싱 글맘 최정미(38)씨는 위암 말기 환자. 두 아이 최은서(8), 최홍현(6)를 위해 풀빵장사를 하는 그녀에게 2007년 7월 위암 2기라는 무서운 판정이 내려졌다. 곧바로 수술을 하고 아이들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다시 재발, 이제는 말기 환자다. 2008년 11월 현재 그녀는 모자원(모자가정 수용시설, 3년기한)에서 지내고 있고 아이들은 24시간 어린이집에 맡겨져 있다. 딸 은서는 2009년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고, 그녀는 2009년 11월까지 모자원에서 나가야 하기에 함께 살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항암치료로 피폐해진 몸을 이끌고 풀빵 반죽을 새벽부터 준비하고, 밤 9시까지 한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장사를 하고 있는 그녀의 처절한 모성애를 따라가고자 한다. 또 8살의 어린 나이에 동생을 엄마처럼 건사하고, 엄마의 건강을 늘 염려하는 은서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주요내용 소개

 “ 엄마, 밥 꼭 먹어” 주말을 모자원에서 엄마와 함께 보내고 월요일 아침 어린이 집에 입소하면서 은서는 엄마에게 잊지않고 당부의 말을 전한다. 금요일 저녁까지 만날 수 없는 엄마가 혹시 밥을 먹지 않을까봐 은서는 걱정이 크다. 엄마 최정미씨는 딸 은서와 아들 홍현이에게 ‘밥을 잘 먹지 않는 엄마’로 인식되고 있다. 위암 말기의 환자에게 식욕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어 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저는 최정미씨,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 그녀가 지금은 싱글맘이 되어 있다. 결혼을 약속했던 한 남자와 5년을 동거했지만, 거듭되는 불화 앞에 모든 희망은 달아나 버렸다.그 사이에 낳은 아이들은 자신의 성을 따르게 했고, 그녀는 아빠같은 엄마가 되어야 했다.

 

살 아야 했다. 필사적으로 돈을 벌고 살림을 했다. 새벽일을 나가기 위해 아이들이 자고 있는 방문 밖으로 자물쇠를 채웠고, 어린이 집이 끝나는 밤 7시 이후에는 자신의 봉고차 안에 아이들을 눕혔다. 5년전부터 그녀는 매해 겨울 풀빵을 굽고 있다. 다행히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기술을 전수받았고, 제법 맛있는 풀빵으로 인정받았다.

 2007년 7월, 소화불량 때문에 찾은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위암 2기. 아이들을 생각하며 며칠을 통곡했다. 그리고 수술대에 올랐다. 4개월 뒤, 암은 전이됐고 말기 판정을 받았다.

  

너 무 어려서부터 아픔을 겪고 자란 은서는 나이에 비해 조숙하다. 철부지 동생 홍현이를 엄마처럼 보살핀다. 홍현이 세수를 시키고, 옷도 입히고, 병원에도 데리고 간다. 엄마가 누워 있으면 밥도 차리고, 설거지도 한다. 그런 은서의 모습이 엄마는 아프다.

  

최 정미씨는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믿는다. 아니 그렇게 믿어야만 한다. 아이들을 떠올리면 달리 생각할 수가 없다. 최소한 아이들이 스무살이 될 때까지는 살겠노라고 스스로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그래서 그녀는 누구에게나 낙천적이고 희망적인 사람으로 비춰진다.  주변사람들이 오히려 그녀로부터 힘을 받고, 용기를 얻는다.

 

 

2009 년, 그녀에게는 할 일이 참 많은 해다. 우선 2월말에 은서가 어린이 집을 졸업한다. 돈을 벌기 위해 주중 내내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맡겨 놓았지만, 졸업식을 마치면 아이들을 모자원으로 데리고 올 것이다. 그리고 3월에 은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아직 은서가 한글을 깨우치지 못해서 그녀는 틈틈이 한글선생님 역할을 한다. 또, 봄이 오면 풀빵 노점에 토스트 가게를 올리려고 한다. 기술 연수도 받아야 한다. 11월에는 모자원에서 물러나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살 새로운 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정말 열심히, 바쁘게 살 수 밖에 없다.

 

 2009 년 설날 아침, 그녀는 뜻깊은 한 해를 기약하며 아이들과 떡국을 끓인다. ‘새해 복 많이 받자’고 웃으며 앉은 밥상이지만, 그녀는 아이들이 떡국 먹는 모습을 보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한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은서와 홍현이도 함께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주요 인터뷰

최정미, 아이들과 함께 살아보기 위해 몸부림쳤는데

“영등포시장에 새벽 5시에 물건 떼러 갔다가 7시에 돌아와 보면

네살짜리 은서가 두 살짜리 홍현이 데리고 큰 길까지 나와 있어요.

너무 놀라서 정신없이 때렸어요. 엉엉 울면서 때렸어요”

 

최정미, 아이들이 엄마 아픈 것을 알고 있을까?

“아이들 머릿 속에 우리 엄마는 자꾸 아픈 사람이라고 남을까봐 무서워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아프단 말을 안하죠. 그냥 우리 엄마는 밥을 조금만 먹는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요.“

 

최은서, 엄마 아픈 것에 대해서

“내가 엄마한테 잘해준 거 있으면 좋겠는데, 근데 잘 해주는게 없어요, 엄마한테....하느님한테 기도하면 나을 수 있을까, 애들 잘 때, 매일 기도해요.”

 

 

최정미, 엄마가 풀빵 장사하는 것,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저도 처음에는 창피해서 고개 푹 숙이고 일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풀빵장사하는 것에 대해,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껴요. 제가 당당하면 아이들도 창피하게 여기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들이 제가 일하는 곳으로 와서 풀빵 먹는거 좋아해요. 제 풀빵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대요”

 

7. PD의 변

  2008 년 10월 故 최진실씨의 추모다큐를 제작하면서 싱글맘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혼에 대해서는 당당했으면서도 아이들 문제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졌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싱글맘과 그 자녀들이 겪어야만 하는 사회적 고통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뿌리깊은 유교적 전통이 빚어낸 우리사회의 편견은 그들을 힘들고 외로운 구석에 머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싱글맘의 사연을 꼭 담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우리 사회가 가슴으로 함께 느끼고, 따뜻하게 껴안아 줄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습니다.

 

 최 정미씨를, 은서와 홍현이를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무엇보다도 씩씩한 엄마 최정미씨와 일곱 살의 어린 나이지만 오히려 엄마를 걱정하고 동생을 엄마처럼 챙기는 은서,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홍현이. 세명의 가족이 연주하는 사랑의 하모니는 그 어떤 명곡보다도 아름답고 슬픕니다.

  

 엄마이면서 아빠인, 때때로 아이들의 친구이기도 한 최정미씨의 처절한 모성애는 오늘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진정 가족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녀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따끔한 질책과 훈훈한 격려를 선물받게 될 것입니다.

    

 -내래이션은 주인공 최정미씨와 같은 싱글맘인 허수경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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