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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연, MBC 불만제로에서 소개한 성공방법인 금연행동요법
  2. 2009년 블로그 연말 결산
  3.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Michael Jackson’s This Is It) - 마지막 리허설 모습 2
  4. 실종 - 죽음보다 더 참혹한 (추자현, 문성근, 전세홍)
  5. 해피 플라이트 (A Happy Flight) - 아야세 하루카 신작
  6.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 행복해지고 싶으십니까?
  7. 넥스트 (Next) - 2분을 미리보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

금연, MBC 불만제로에서 소개한 성공방법인 금연행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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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에서 소개한 금연, 어떻게 성공할까?

문제는 의지인데, 의지에 앞서서 저녁먹고 나거나, 술한잔 먹고 나면 담배가 생각이 나는데...
이것이 조건된 행동으로 이것을 반드시 바꾸어야 하고, 이것을 행동요법치료라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금연행동요법

담배 생각이 날때는 찬물을 마신다.
참 마음이 진정되기는 하지만, 잘 이 생각이 안떠오르는데, 이것도 습관화를 한번 해보자...

식후나 뭔가를 먹은후에 양치질은 흡연욕구를 줄일수 있다고...


금연의 동기가 될 만한 것을 가까이에 둘것!


라이터나 담배값대신에 흡연 욕구를 줄일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라고...


마음이 흔들려서 담배 한대 생각이 날때 주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금연콜센터 1544-9030에 전화를 해서 금연에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하나의 방법

개인적인 생각에 담배를 끊기위해서는 그저 의지와 몇가지 환경만 바꾼다고 될일은 아닐것이다.
새롭게 살기위해서 내 삶을 바꾸어야 겠다는 그러한 다짐과 노력이 필요할것이다.

그리고 너무 부정적인것을 떠올리며 담배를 피우지 말자라는 생각보다는,
담배를 피지 않음으로 해서 좋아지는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는것이 훨씬 유리할것이다.

이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글들을 링크하니 참고하시길~

금연!
생로병사의 비밀 - 피부노화방지 프로젝트, 젊은 피부로 사는 법 (사진보기)
담배 - 남성의 적 (사진보기)
불만제로 - 저타르 담배의 비밀, 공짜 홍삼의 함정 (사진보기)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 금연 (사진보기)
불만제로 - 저타르 담배의 진실, 유치원급식의 실체 (사진보기)
새해 금연 이렇게...
하얀 연기의 재앙 - 금연합시다! (사진보기)
SBS 다큐 - 정골초씨, 금연세상에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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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블로그 연말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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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언 2년...
개인홈페이지를 고집하면서 몇년간 구석에 쳐박혀서 했던 시절이 아쉽기도 하다...^^
올해 처음으로 다음 베스트 300 블로거에도 들게 되고,
이런저런 책과 제품을 리뷰를 하게 되기도 했고,
구글 애드센스로 짭짤한 수입도 올렸다

근데 과연 그런것외에 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한 해 였을까를 생각해본다.
1년동안 시간을 투자해오며 해온 블로그가 과연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였는지, 독이 되는 일이 였는지를...
특히나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헤쳐가면서 공부하며 익혀가기 보다는...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좋았고, 슬펐던 일들을 하나둘씩 적어 간
이 잡다한 블로그가 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뭐 지난 일은 지난일이라고 치더라도,
앞으로는 어떻게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것이다.

그저 지금처럼 하찮은 소리나 해가며 깊이 없는 글들을 남발하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혹은 어떻게 해야 내 삶에 더 큰 의미가 되고, 개인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지를...

암튼 무엇을 하던지 간에 제대로 해보고, 제대로 살아보자꾸나...

하찮은 소리가 편안하네. 아주 유혹적이야.
하찮아도 쓸데없는 건 아닐 거야.

- 김훈의《공무도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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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Michael Jackson’s This Is It) - 마지막 리허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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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를 앞두고 갑자기 저세상으로 떠난 마이클 잭슨...
그가 떠나기전에 리허설을 준비하면서 댄서, 뮤지션을 뽑고, 연습을 하는 모습을 담은 그의 정말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
이제 최고의 스타이니 어설프게 대충하는것이 아니라, 최고의 경지에서도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서 악기하나, 몸짓하나까지 다 체크하고, 점검을 해가면서 완벽한 리허설을 만들어간다...
때론 이것이 리허설인지 진짜 공연인지 헷갈리기도...

그의 공연 라이브 방송이나 다큐는 많이 있지만, 이렇게 그의 뒷모습을 보여준것은 거의 보기 힘든데, 마이클 잭슨이 팬이라면 꼭 보고 싶을것이고, 꼭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국민학교 시절에 그의 노래를 친구들과 라디오를 들으면서 개폼으로 춤을 추며 놀기도 했었는데...
과연 앞으로 세상에 저런 월드스타가 또 나올수 있을지...

개봉 2009년 10월 28일 
감독 케니 오르테가
출연 마이클 잭슨
상영시간 111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this-is-it.co.kr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영결식 (사진보기)
마이클 잭슨 추모특집 팝의 황제! 불멸의 라이브 - 전설로 잠들다 (사진보기)
마이클 잭슨 사망 소식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황제의 마지막 꿈과 열정

2009년 7월,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일간 예정되어 있던 마이클 잭슨의 네 번째 월드 투어의 공식 명칭 <디스 이즈 잇>.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지난 6월 사망 몇 일 전까지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00시간 이상의 준비 끝에 진행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을 중심으로 화려한 수식어에 가려져 있던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미공개 영상들로 구성되었다.

영화는 3월부터 6월까지 리허설 기간 동안 마이클 잭슨의 개인 소장용과 콘서트용으로 촬영된 영상으로 런던으로 떠나기 8일 전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담았다. 그가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꿈과 열정의 세계를 전격 공개하며 매 순간 열정적으로 공연을 창조하고 구성해나가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황제의 모습이 스크린에서 새롭게 부활한다.


감동과 전율의 111분
이것은 단지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거대한 종합 예술이다

1st_ 배드투어(1987년 8월12일~1988년 1월27일)
2nd_ 데인저러스 투어(1992년 6월27일~1993년 11월11일)
3rd_ 히스토리 투어(1996년 8월7일~1997년 11월15일)


매 공연마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대형 스케일의 공연을 선보였던 마이클 잭슨.
그는 상상을 초월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드 투어는 1억2천5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 기네스북에 ‘가장 거대하고 규모 있는 투어’로 등재되었으며, 무대 장치 운반 및 설치에만 3일이 소요되고 트럭 20대가 동원되었을 정도로 최대 규모를 보여줬던 데인저러스 투어는 미국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21.4%)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첫 번째 한국 공연으로 유명한 히스토리 투어는 747점보 여객기로 옮겨야만 했던 엄청난 양의 무대장치를 선보이며 천재적인 아티스트와 테크놀로지가 엮어낸 환상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4th_ 디스 이즈 잇 투어(2009년 7월 ~ )
지금까지 그의 공연은 ‘THIS IS IT’의 서곡에 불과하다


마이클 잭슨의 네 번째 월드 투어의 공식 명칭으로 2009년 7월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일간 예정되어 있던 <디스 이즈 잇>.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그가 선보였던 모든 공연들을 뛰어넘어 완벽한 종합 예술로 탄생한 디스 이즈 잇 투어의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해준다.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만들 초대형 스케일의 세트와 최첨단 3D기술로 재탄생한 환상적인 영상들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제의 마지막 무대를 통해 공개된다.


‘Billie Jean’ 에서 미공개 신곡 ‘This is it’까지
그 어느 영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초호화 18곡의 라인업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에서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1억 4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팝 역사상 최다 판매 앨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앨범 ‘Thriller’에 수록되어 있는 Billie Jean, Beat It, Thriller, Human Nature 등과 무려 5곡의 빌보드 차트 1위 히트곡을 배출한 앨범 ‘Bad’의 수록곡 Man in the Mirror, I Just Can’t Stop Loving You, Smooth Criminal, 앨범 ‘Dangerous’의 수록곡으로 빌보드 차트 7주 1위에 빛나는 Black or White 등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황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구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웅장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Earth Song과 그룹 역사상 최초 4곡 연속으로 빌보드 1위에 올랐던 잭슨 파이브 시절 곡들인 I Want You Back, The Love You Save, I''''''''ll Be There 등과 지난 2009년 10월 12일(월) 공개되자마자 국내 라디오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횟수) 주간(10월12일~10월18일) 차트 1위를 차지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신곡 This is it은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되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 영화 사상 최강의 음악 라인업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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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죽음보다 더 참혹한 (추자현, 문성근, 전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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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사라진 동생을 찾아서 실종장소를 뒤지는 누나.. 하지만 동생은 한 남자에게 사로잡혀서 지하실에서 가두어져 인간 노리개로 사용되다가, 누나가 접근을 해오자 산채로 갈아서 달모이로 주어버린다...
그리고는 나중에 누나까지 납치를 해서 감금을 하는데....

정말 엽기적인 영화... 뭐 잔인한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기도 했지만, 세상에 참 이런 엽기적인 영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라는것이 더욱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암튼 추자현의 복수는 잔인하게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통쾌하게 느껴지고, 그녀가 나는 제정신에 그를 죽이고, 갈았다는 말이 참 섬뜻하지만 멋지게 느껴졌다는...
솔직히 그리 권장할만하지는 않지만, 팽팽한 긴장감하나는 최고다...

성노리개로 이용되다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여배우는 어디서 많이 본듯했는데, 최근에 롤러코스터에 자주 나오는 배우인듯...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김성홍
출연 추자현 , 문성근 , 전세홍 , 오성수 , 남문철 , 황은정 , 손건우 , 이봉규 , 손영순 , 허기호
상영시간 98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missing2009.co.kr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


어느 날, 내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 일 째 소식이 없는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은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 한 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정은 인근 파출소에 동생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거부당하자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세상이 외면한, 죽음보다 더 두려운 시간!
한 목격자를 통해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된 현정은 판곤의 집을 찾는다. 어딘지 모를 수상함에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평소 판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두둔하고, 현정 역시 마음을 돌린다. 떠나려는 현정 앞에 나타난 판곤은 현정이 보여준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에 또 한번 판곤의 집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의 사건을 듣게 되고 그녀 역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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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플라이트 (A Happy Flight) - 아야세 하루카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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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KBS 스펀지를 보다가 비행기 승무원이야기가 나오는중에 해피플라이트라는 자막과 함께 아야세 하루카의 모습...
영화 내용도 안보고 바로 찾아보았다는...^^

근데 영화내용은 승무원, 조종사, 정비사 등의 일상등을 잘 그린 것으로... 꼭 비행사 홍보를 하는 느낌이라는...-_-;;
큰 재미나 감동보다는 비행기, 항공관련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번 보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_-;;
물론 스튜어디스 등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봐도 그 환상을 깨는데 도움이 될듯...^^

이치 (Ichi) - 아야세 하루카 보는 재미...
싸이보그 그녀 (僕の彼女はサイボ-グ: Cyborg Girl)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너무 귀여워 (あいくるしい)

개봉 2009년 07월 16일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아야세 하루카 , 다나베 세이치 , 토키토 사부로 , 후키이시 카즈에 , 테라지마 시노부 , 키시베 이토쿠 , 타바타 토모코 , 사사노 다카시
상영시간 104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happy2009.co.kr/  


리얼 비행 버라이어티 코미디

기장 승격 최종 비행을 앞둔 부기장 ‘스즈키’(다나베 세이치)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장 ‘하라다’와 함께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시도 때도 없는 기장의 테스트에 이륙 전부터 초긴장상태의 ‘스즈키’! 한편, 초보 승무원 ‘에츠코’(아야세 하루카) 역시 마녀 팀장을 만나 혹독한 국제선 데뷔를 치른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객실에서 실수 연발하는 ‘에츠코’! 호놀룰루에 무사히 도착하면 모든 게 끝난다는 그들의 바람과 달리, 비행기에서는 기체 결함이 발견되고 도쿄로 긴급 회항 명령이 떨어진다. 과연 부기장 ‘스즈키’와 초보 승무원 ‘에츠코’는 무사히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2년에 걸친 사전 조사와 항공관계자 100여명과의
인터뷰가 이뤄낸 놀라운 리얼리티!

<에어포스 원> <터뷸런스> <플라이트93> 등 지금까지 등장한 항공영화는 비행 중 납치, 추락 등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달랐다. 그는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발휘해 이전 영화들과는 차별화 되는 독특한 항공영화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사실 야구치 시노부 감독 역시 영화 기획단계에서는 할리우드 비행기 패닉물을 염두에 두었다. 하지만 자료수집을 위해 수 차례 공항을 드나들며 항공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결과, 영화에서 접했던 일들은 현실에서 일어나기 매우 힘든 일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이후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바로 시나리오 방향을 전환,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시나리오에 담기 시작했다.

2년에 걸친 조사와 국내외 항공관계자 100여명의 인터뷰를 통해 항공업계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알게 된 야구치 시노부 감독. ‘비행기 오타쿠’라 불릴 정도로 전문가 못지 않은 비행지식을 얻은 그가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비행기가 조종대만 잡는다고 쉽게 날 수 있는 게 아니라 비행기와 공항관계자 사이의 완벽한 팀플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한 대의 비행기를 위해 조종사와 스튜어디스뿐만 아니라 지상직원과 관제소, 통제실, 정비사, 조류퇴치반 등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 강한 인상을 받은 야쿠치 시노부 감독은 각양각색의 승객들과 공항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에피소드들을 더해 <해피 플라이트>의 그림을 그려나갔다.

감독의 각고의 노력은 내러티브의 탄탄함에서 그대로 묻어난다. 실수투성이 스튜어디스, 기장 승격을 앞둔 부기장, 유별난 승객들의 모습은 물론 일반인들은 접하기 힘든 공항과 비행기의 숨겨진 이면은 야구치 시노부 감독 특유의 유쾌한 군상 소동극을 통해 접해볼 수 있다. 그의 유쾌한 코미디 감각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은 <해피 플라이트>가 완벽하게 증명해 줄 것이다.


이보다 더 리얼한 비행영화는 없다!
실제 보잉747 비행기에서 15일간 촬영!


<해피 플라이트>가 자랑하는 생생한 리얼리티는 ANA 항공과 여러 공항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해 가능했다.

비행 프로들의 활약상을 그리고 싶다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열정적인 요청을 수락한 ANA항공은 JUMBO B747-400기 한대를 15일 동안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파격적인 지원을 펼쳤다. 이는 비행기 대여료를 고려해 본다면 십 억엔에 이르는 비용을 지원해준 것이나 마찬가지. 뿐만 아니라 ANA 항공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도쿄 하네다 공항의 정비장 촬영도 과감히 허락하는 등 <해피 플라이트>의 지원군으로 단단히 한몫 했다.

촬영은 비행을 끝낸 점보기를 한대를 하네다 공항 격납고에 옮긴 후 약 10일 동안 기내에서 스튜어디스들과 승객들의 모습을 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탑승 및 이착륙과 관련된 나머지 촬영은 장소를 바꿔 간사이 국제공항 격납고에서 5일간 이뤄졌다. 이 밖에도 <해피 플라이트>는 국토교통성, 하네다 공항, 간사이 국제공항, 후쿠오카 공항 등의 협력을 얻어 관제탑, 통제실(OCC) 등 일반인들은 보지 못하는 다이나믹하고 현장감 넘치는 공항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세트가 아닌 실제 비행기 내부에서의 촬영이었기에 보다 설득력 있고 생생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야구치 시노부

하지만 그 어느 영화보다 리얼함이 살아있는 <해피 플라이트>도 단 한 곳, 조종실만은 보안상의 이유로 촬영허가를 얻어내지 못했다. 조종사 역할을 맡았던 다나베 세이치는 굉장히 아쉬워했지만 현장에 있었던 JUMBO B747-400기의 거대한 위용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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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 행복해지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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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면 보게되는 러브액추얼리...
올해는 잊고 있다가 케이블방송에서 나오는 방송을 또 보고 있었다는...-_-;;
항상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참 가슴아프기도 하면서, 참 가슴을 확뚤어주기도 한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커플도 있고, 사랑을 찾은 커플도 있고... 뭐 모두다 행복할수도 있겠지만, 세상사는게 다 이런게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장애인 동생을 가진 여직원과 직장상사의 사랑이 참 가슴아프면서 침실로 들어갈때 흐르는 노래 Song Bird를 가장 좋아하고, 이부분은 몇번씩이나 돌려보고는 한다는...
(음악감독도 감독판 DVD에선가 가장 이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암튼 누구나 다 행복할수는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그 행복을 얻기위해서 살다보면 또 누구나 얻을수 있는 행복...
나도 이제 행복해지기 위해서 좀 더 열심히 살아봐야 겠다!


요약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영국, 미국 | 129 분 | 개봉 2003-12-05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해외 www.loveactually.com
제작/배급
    워킹 타이틀(제작)
감독
    리처드 커티스
출연
    휴 그랜트 (영국 수상 역), 리암 니슨 (다니엘 역), 콜린 퍼스 (제이미 베넷 역), 로라 리니 (사라 역), 엠마 톰슨 (캐런 역)


1st Story_ 미혼의 수상과 상큼한 비서의 사랑이야기

새로 부임한 매력적인 미혼의 영국 수상(휴 그랜트)은 발랄하고 귀여운 비서 나탈리(마틴 맥커친)에게 첫눈에 반한다. 수상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의식해 그녀를 멀리하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고 만다.
고민 끝에 그녀를 다른 곳으로 보내지만 사랑 고백이 담긴 그녀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고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 오르는 뜨거운 사랑을 깨닫는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주소도 모른 채 그녀가 사는 동네로 무작정 찾아 나서는데…

2nd Story_ 새 아빠와 11살짜리 아들의 사랑이야기

새 아빠 대니얼(리암 니슨)은 엄마를 잃고 방에 혼자 틀어박혀 지내는 아들 샘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사실 샘은 여자친구를 두고 짝사랑의 열병에 빠져 있었던 것.
새 아빠는 아들의 사랑을 이뤄 주기 위해 아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짜낸다.
크리스마스 이브 학예회, 여자친구 앞에서 멋지게 드럼을 연주하고 싶은 샘은 밤낮없이 방에 틀어박혀 드럼 연습을 한다.
드디어 학예회가 끝나고 작별인사도 못나눈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새 아빠와 함께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그녀는 이미 가족과 함께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 버린 후…
어쩔줄 몰라하던 샘은 무작정 비행기로 뛰어 든다.

3rd Story_ 영국 작가와 포르투갈 여인의 사랑이야기

소설가 제이미(콜린 퍼스)는 바랑둥이 여자친구에게 상처 받고 남부 프랑스의 작은 별장에서 소설을 쓰면서 마음을 달랜다.
그 가 머무는 동안 집안 일을 돕기 위해 젊은 포르투갈 여인 오렐리아가 온다. 이 둘은 말은 한마디도 통하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서로에게 끌리고, 매일 헤어지는 시간을 너무나도 아쉬워 한다… 떠날 무렵까지 결국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하는 제이미…
점점 더 커가는 그녀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쩔줄 몰라하던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 날, 드디어 포르투갈로 그녀를 찾아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4th Story_ 짝사랑 하는 회사 동료와의 사랑이야기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료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사라(로라 리니).
드 디어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꿈에 그리던 그와 함께 춤을 추게 된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새로운 매력에 마음이 끌린 그. 결국 그녀를 따라 그녀의 집으로 오게된다. 뜨거운 눈빛이 오가고 분위기는 무르익어 마침내 고대하던 사랑을 나누려는 찰나, 요양소에 있는 그녀의 아픈 남동생에게 전화가 온다.
아쉽지만 그녀는 그를 남겨두고 누나를 찾는 동생에게 달려가는데…
과연 이들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5th Story_남편, 아내, 그리고 또 다른 여자의 사랑이야기

무뚝뚝한 남편 해리의 주머니에서 하트목걸이를 발견하고 기쁨에 설레여하는 캐런.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 정작 해리가 건넨 선물은 CD.
그렇다면 그 목걸이의 주인은?

6th Story_록스타와 매니저의 사랑이야기

이 제는 한물간 로커 빌리에게 오랜동앗 매니저 일을 맡아주며 고생해온 조(그레고르 피셔). 데뷔때부터 빌리와 음악 활동을 함께해온 그는, 다시 재기를 꿈꾸는 빌리와 함께 리바이벌곡 ‘Christmas Is All Around’를 크리스마스 음반 차트 1위에 올려 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크리스마스에 이들은 과연 1등을 할 수 있을까?

7th Story_친구의 신부를 짝사랑하는 남자의 사랑이야기

신랑 피터(치웨텔 에지오포)와 신부 줄리엣(키라 나이틀리)의 결혼식. 신랑의 제일 친한 친구 마크(앤드류 링컨)는 정성을 다해 웨딩 촬영을 해준다.
하지만 신부 줄리엣은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마크를 서운하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크의 집에 웨딩 테이프를 찾으러 간 줄리엣은 온통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득 채워진 화면을 보고 감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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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Next) - 2분을 미리보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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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 종말 이라는 애니를 보면 종말의 상황을 마술사가 자신의 진짜 능력을 보여주고, 지구를 구한다...
한마디로 그러한 능력을 가진 케서방이 그 능력을 널리 알리지 않고, 마술과 도박을 해가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그의 능력을 알아챈 FBI가 그를 이용해서 사라진 핵폭탄을 찾으려고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이용만 당한 그는 계속 도망을 가다가 자신의 여인의 희생되는 미래를 보게되고 그들에게 협조를 하는데...

황당하지만 참 멋진 능력중에 하나이다... 2분전을 미래 내다볼줄 알고, 그것을 자신이 바꾸어서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까지 알수 있다... 2분이라는 시간에 수많은 제약이 있을수 있겠지만, 참 멋지고 가지고 싶은 능력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싶은 그 능력을 모든 사람들이 탐을 내고, 그를 이용하고, 악용하려는 것을 잘 피해다니지만, 결국에는 사랑때문에 다시 세상속으로 나온 케서방...

참 멋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영화를 꽉 주름잡는듯한 멋진 영화...


개봉 2007년 05월 17일 
감독 리 타마호리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 줄리안 무어 , 제시카 비엘 , 토마스 크레취만 , 폴 래 , 니콜라스 파존
상영시간 9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cjent.co.kr/next  

2분을 미리 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스베가스의 마술사 크리스 존슨(니콜라스 케이지). 그는 2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가급적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카지노에서 총기강도 사건을 예견하고, 사고를 방지하려다가 도리어 총기강도 사건에 휘말린다.

한편, 그의 능력을 알아챈 FBI(줄리안 무어)는 LA에 핵폭탄이 설치된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크리스 뿐임을 직감한다.
겉으로는 지명수배자를 추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핵폭발을 막기 위해 크리스를 잡으려는 FBI.
그들은 크리스가 운명이라고 믿는 리즈(제시카 비엘)를 이용해 그가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만들고, FBI와 크리스, 그리고 테러리스트는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어느 것이 실제이고 어느 것이 미래인지 구분되지 않는 팽팽한 두뇌게임을 시작한다


[About movie]

<마이너리티 리포트> 필립.K.딕 작품의 결정판


<넥스트>는 천재적인 SF작가 필립 K. 딕의 소설 중 8번째로 제작된 영화. 1954년에 발표한 소설 <골든맨 The Golden Man>이 바로 이 영화의 모태가 되었다.

제작자 개리 골드만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제작하면서 필립K.딕의 또 다른 단편 <골든맨> 속 2분 후 미래를 보는 남자에 강한 매력을 느꼈고, 미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재로 가져오면서 <넥스트>의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시나리오가 완성되자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니콜라스 케이지를 떠올렸고, 니콜라스 케이지 역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제작에까지 참여할 정도로 영화와 스토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

필립 K. 딕의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력, 니콜라스 케이지 그리고 초호화 스탭진이 만나 최고의 SF액션대작으로 탄생한 영화 <넥스트>는 필립K.딕 원작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SF 블록버스터 액션의 역사를 새로 쓴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탭들이 이 작품을 위해 뭉쳤다. <007 어나더데이>, <트리플X 2>의 감독 리 타마호리,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제작자 개리 골드만, <더 록>, <콘에어>, <아마겟돈>의 시나리오작가 조나단 헨슬레이, <고스트 라이더>, <월드트레이드센터>의 프로듀서 놈 골라이틀리, <스타워즈 에피소드>시리즈와 <툼레이더>의 촬영감독 데이비드 테터살이 바로 그들. 할리우드 최고 거장들이 만들어낸 강렬하고 화려한 액션, 다음을 예상할 수 없는 신선한 스토리, 가슴 설레는 로맨스까지, <넥스트>는 당신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인간적이어서 더욱 감동적인 새로운 SF 영화

이 영화는 주인공에게 무한한 능력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주인공 크리스(니콜라스 케이지)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은 단지 2 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재미있는 점은 그가 운명이라고 믿는 한 여자 앞에서 점점 강해진다는 점.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그의 능력이 점점 커지게 되는 것이다. 절대파워가 아닌 한계가 있는 능력, 사랑을 통해 점점 강해지는 능력. SF에서 태어났지만, 인간적인 감동으로 확장된 <넥스트>는 SF영화의 신기원을 열게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

새 시대(New age)의 액션 히어로 니콜라스 케이지

그 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액션 히어로로 활약한 니콜라스 케이지.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액션을 원했다. 주인공 크리스는 2분 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서 위기를 모면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요소가 관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이와 같은 장면들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현대무용을 응용한 안무와 스턴트 트레이닝을 시도했다. 혹독하게 트레이닝 한 결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유연한 액션을 선보이게 되었다. 날아오는 주먹은 물론 총알마저 피하고,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는 액션장면 하나하나가 물 흐르듯 부드럽고 매끄럽다. 새 시대의 액션 히어로 니콜라스 케이지, <넥스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거대 선박 위에서 펼쳐진 테러리스트와의 대 격돌,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테러리스트와의 격돌씬은 LA 롱비치의 항구에서 촬영되었다. SWAT 및 FBI요원들과 테러리스트들사이의 총격씬, 헬기씬, 폭파씬 등 액션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장면에 모두 담겨 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았다. <매트릭스> 스턴트 코디네이터와 특수 효과팀을 비롯해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군사기술전문가, 전직 SWAT요원과 군인, 경찰로 이루어진 캐스팅 컴퍼니, 또한 항공촬영 전문가까지 치밀한 액션연출을 위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한 것.

액션연출은 물론이고 섬세한 심리묘사에도 탁월한 재능을 가진 타마호리 감독은 테러리스트들이 공격하는 위기의 순간, 사람들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며 위험한 상황에 놓인 이들의 혼돈을 동시에 포착했다. 이는 일종의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그 동안 할리우드에서 볼 수 없었던 도전적인 액션스타일이다. 단순하게 시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액션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까지 보여주는 라스트 액션씬은 영화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그랜드캐년을 담은 방대한 화면이 당신을 압도한다.

<넥스트>는 세계자연유산인 그랜드캐년의 광활하고 방대한 광경을 자랑한다. 헬리콥터로 시내에서 1시간 30분 걸리고, 한번에 5-6명 정도 밖에 이동할 수 없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촬영지였지만, <넥스트> 제작진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장소를 니콜라스 케이지가 제안했다는 점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협곡을 찾아 헤매던 제작진에게 자신과 아내 앨리스 김의 첫 데이트 장소인 그랜드 캐년의 협곡을 알려주었고, 제작진은 자신들이 찾던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 주저 없이 촬영지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생각지도 못한 난관이 촬영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와 때이른 일몰, 또한 한번도 촬영을 허가한 적 없는 부족민들의 경계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던 것. 결국 부족민들을 엑스트라로 고용하고, 촬영시간을 철저히 제한하고서야 촬영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신의 선물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랜드 캐년의 광활한 풍경은 오직 <넥스트>에서만 볼 수 있다.

절벽 위의 레스토랑, 사랑이 이루어지는 모텔로 탈바꿈하다.

극 중 크리스와 리즈(제시카 비엘)가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절벽 위의 산장. 산사태씬을 촬영하기 위해 실제 절벽 위에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제작진은 고민 끝에 실제 존재하는 레스토랑을 모텔로 탈바꿈시켰다.

천신만고 끝에 레스토랑을 모텔로 바꾸었지만,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말썽이었다. 지상 8000피트(약 2,430 미터)의 촬영지는 오전에는 화창했지만, 오후가 되면 한 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안개가 껴서 사라지지 않는 기괴한 기상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타마호리 감독과 촬영팀은 곧 해결방법을 찾았다. 안개가 낀 동안에는 클로즈업을 찍었고, 안개가 걷히면 그 틈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촬영하곤 했다. 특히 주인공이 급수탑, 증기기관차, 통나무, 바위들과 함께 굴러 떨어지는 산 사태 씬은 무려 1주일이 넘게 촬영이 진행 되었는데, 안개가 걷히기만 하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때마다 쉴 새 없이 절벽을 뛰어다녀야만 했다. 영화 속에서는 사랑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장소였지만, 실제로는 자연의 변덕과 난관이 넘쳐나는 다이내믹한 공간이었다.

[Hot Issue]

니콜라스 케이지의 그녀, 앨리스 김을 찾아라

<넥스트>에 니콜라스 케이지의 부인 앨리스 김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영화 초반 크리스(니콜라스 케이지)가 마술쇼 도중에 무대로 불러내는 여자가 바로 그녀. 즉흥적인 제안으로 출연하게 된 그녀는 본래 연기에는 관심 없었지만, 오직 남편에 대한 애정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넥스트>안에 매트릭스 있다

자신에게 닥칠 위험한 상황을 예지능력을 이용해 대처하는 주인공 크리스의 능력이 가장 빛나는 장면은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총격 씬. 영화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재빠른 동작으로 총알을 피했다면, <넥스트>의 니콜라스 케이지는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몸을 피해 테러리스트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또한, 닫힌 공간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흥미로운 분신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모 카드사의 CF에서 비가 보여준 모습과 유사해 마치 그 CF를 따라 만든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 한다. 니콜라스 케이지VS키아누 리브스, 니콜라스 케이지VS비, 영화를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넥스트>에 숨겨진 니콜라스 케이지의 작업노하우 전격 공개

모든 상황에 대한 여자의 반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면? 작업의 성공률은 100%! 2분 후 미래를 알 수 있는 주인공은 예지능력을 이용해 모든 상황에 대한 변수까지 시뮬레이션을 한 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방법으로 운명의 상대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작업노하우,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원작 필립 K 딕 (Philip K. Dick)]

1928년 출생 1982년 사망. 미국 시카고 태생. 소설가.

1954년 첫 작품 <솔라 로터리>를 발표하고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고, 총 36편의 과학소설과 112편의 단편을 발표하였다. 가장 독창적이고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창조해 내고, 가장 복잡한 구성을 구사하며, 전통적인 SF의 소재들 -초능력, 로봇, 우주여행, 외계인 등등- 을 채택하면서도 탁월한 구성과 메시지를 담는 작가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총 8편의 소설이 영화화 되었지만, 불행히도 그는 한편도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세계 SF 10대 베스트 셀러중 하나로 꼽히는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라는 제목으로 처음으로 영화화 되었다. 그가 작품에서 드러낸 자본주의 산업사회의 암울한 미래상은 일본의 사이버펑크 류 만화인들에게 대단한 여파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재패니메이션에서 종종 드러나는 암울한 미래상은 대부분이 필립K.딕의 작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1983년에 그를 기려 SF문학상인 필립 K.딕 기념상이 제정되었다.

대표작 : <높은 성의 사나이>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페이첵 ><스캐너다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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