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중계석에서 방송한 비엔나 필 하모닉 신년 콘서트...
http://www.kbs.co.kr/1tv/sisa/kbsrelay/about/index.html
클래식 오딧세이에서 가끔씩 소개가 된 것을 보고, 꽤 유명한 신년 음악회라는것을 들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아주 괜찮았다.
정통 클래식이면서도 격식을 깨고 무용수들이 출연하기도 하고, 연주자들이 한명씩 자리를 비우고 결국에는 지휘자만이 남는 퍼포먼스까지... 마지막 곡을 들으면서 청중들과 함께 박수를 치는 전통까지...
좋은 음악을 뛰어넘어서 청중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이 꽤 멋지고 부럽게 느껴진 공연...
언젠가 저자리에 앉아서 나도 신년을 맞이하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2010/02/19 - [예술 iN/음악] - 2010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 조르주 프레트르 (사진보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중의 하나인 비엔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Vienna Philharmonic Orchestra)의 신년 음악회가 유명한 빈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황금 홀에서 개최됩니다.
2009년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이 지휘자로 나서
"러브레터(Liebesbotschaft)", "봄의 소리(Fruhlingsstimmen)"를 비롯한 슈트라우스가의 왈츠를
연주합니다.
비엔나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1939년 12월 31일 첫 공연되었으며, 1941년부터는 1월 1일에 실시되었으며, 1946년부터 신년 음악회로 불리워졌습니다.
이 음악회는 빈의 자랑스런 아들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그는 빈을 세계적인 왈츠의 도시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음악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독자적인 지위를 구가하면서 세계의 가장 유명한 음악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25년이 지나면서부터 세계 각국에서 약 7억명이 TV 위성중계로 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주 공연 후에도 항상 여러차례의 앙코르와 함께 음악회가 끝이 나며, 지금까지 아바도(Claudio Abbado, 1988
& 1991),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 1989 & 1992), 로린 마젤(1994,
1996 & 1999 & 2005), 주빈 메타(Zubin Mehta, 1990, 1995 & 1998),
그리고 리카르도 무티( Riccardo Muti (1993, 1997, 2000 & 2004)와 같은 금세기 최고의 명
지휘자들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비엔나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New Year's Day Concert)
장소: 빈 무지크페라인(Vienna Musikverein)
주소: 12, Bosendorferstrase, Vienna , Vienna 1010, Austria
e-mail: tickets@musikverein.at
지하철: U1, U2, U4 칼광장 역(Karlsplatz)
트램: 1, D, J번 케른트너 거리(Karntner Ring)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 II, 1825-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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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무용 음악 작곡가로 불후의 명성을 얻고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는 1825년 10월 25일 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Johann Strauss, Sr, 1804-49)는 당시 유럽에서 '왈츠의 아버지'로 불리우며 지휘자와 작곡가로
활동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그가 음악을 공부하는 것을 말렸으나 어머니는 아버지 몰래 그에게 바이올린과 작곡을 배우게 했습니다.
그는 레스토랑 밴드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1884년 빈 외곽에 있는 히칭의 도마이에르에서 첫 음악회를 가졌으며, 곧 아버지를 위협하는 성공적인 음악가로 성장했습니다.
19세의 나이에 15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악단을 조직해 무도회에 데뷔했으며, 자신의 작품 1∼4번의 무도곡을 연주하여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1849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계속해서 빈 시민공원(Volksgarten)에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이
곳에서는 오늘날에도 자신의 악단을 지휘할 때 처럼 턱 아래로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실물 보다 큰 그의 동상(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동상은 에드문트 헬메어(Edmund Hellmer)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빈에서 여행자들이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명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슈트라우스는 자신의 악단과 아버지의 악단을 하나로 통합하여 그들과 함께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연주하며 유럽 투어에 나섰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러시아 성 페테르스부르크의 페트로파울로브스키 공원에서 정기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1863년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빈 궁정 무도회의 지휘자가 되었고, 1872년에는 악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뉴욕의 4회의
대규모 연주회와 보스톤에서 14회의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이 연주회는 그의 명성을 널리 알리게 했고, 악곡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기간 중에 "아침 신문"을 비롯하여 1867년에는 왈츠에 처음으로 합창을 곁들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예술가의
생애", "빈 숲속의 이야기", "술, 여자, 노래", "빈 기질" 등의 대규모 왈츠곡들을 계속 작곡하였습니다.
1870년 어머니와 동생 요제프가 모두 세상을 떠나면서 큰 타격을 받기도 했으나 쟈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에서 자극을 받아 이때부터 프랑스와 독일에서 오페레타를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1874년 "박쥐(Die Fledermaus)"가 연주되었습니다. 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해 뉴욕에서도 공연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오페라의 양식을 창조했으며, 그 후에 나온 오페레타 "집시 남작(Der Zigeunerbaron)"에서 이 쟝르를 최고조로 발전시켰습니다. 이 곡은 뛰어난 결실을 이루었으나 "박쥐"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세차례 결혼을 했고, 17곡의 오페레타와 수많은 왈츠 곡들을 작곡했으며, 그 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오늘날까지도 오스트리아의 비공식적인 국가 연주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슈트라우스는 1899년 6월 3일 빈에서 사망했습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관련 웹사이트 가기>
라라라 - 이소라, 조규찬 (사진보기)
정말 오래간만에 방송에서 만난 이소라와 조규찬씨...
살을 빼신후부터는 방송에서 더 얼굴을 보기 힘든듯한데, 간만에 음악방송에 출연을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7집에 앨범제목이나 곡명이 없는 이유, 움직이는것을 싫어해서 아무것도 안먹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다는 이야기, 남자를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고 혼자가 좋다는 등등...
외모가 좀 날카로와 보이는데, 말투도 왠지 좀 그렇게 느껴졌는데, 예전의 청혼과 같이 좀 밝은 노래도 가끔씩 불러주고, 멋진 사랑도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조규찬씨는 이제 슬슬 나이가 드시는게 조금씩 보이는듯한데, 멋진 목소리는 여전히 멋지신듯 하네요...
# 오늘의 MC : 김구라,윤건,장윤주
# GUEST : 이소라 (조규찬)
#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소라 새 앨범!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7집 신곡 라이브 무대!
김구라 못지않은 재기발랄한 입담과
녹음스튜디오를 사로잡은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 새로운 MC 윤건, 장윤주가 지어준 이소라 새 앨범 ‘Track 8’ 제목은?
# 감미로운 싱어송라이터 조규찬과 이소라가 함께 부르는
듀엣곡 <난 그댈 보면서>의 재탄생!
* 세션 : 보컬/이소라, 피아노/이승환, 어쿠스틱기타/박주원, 일렉기타/임헌일, 베이스/서영도, 드럼/강수호
* 세션 : 보컬/이소라, 피아노/이승환, 어쿠스틱기타/박주원, 일렉기타/임헌일, 베이스/서영도, 드럼/강수호
* 세션 : 보컬/이소라&조규찬, 피아노/이승환, 어쿠스틱기타/박주원, 일렉기타/임헌일, 베이스/서영도, 드럼/강수호
* 세션 : 보컬/조규찬, 피아노/이승환, 어쿠스틱기타/박주원, 일렉기타/임헌일
* 세션 : 보컬/조규찬, 피아노/이승환, 어쿠스틱기타/박주원, 일렉기타/임헌일, 베이스/서영도, 드럼/강수호
*세션 : 보컬/이소라, 피아노/이승환, 어쿠스틱기타/박주원, 일렉기타/임헌일, 베이스/서영도, 드럼/강수호
EBS 스페이스 공감 - 서정과 리듬의 새로운 변주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오래간만에 시청한 EBS space 공감...
재즈 피아니스트라고 해서 들어보았는데, 꽤 서정적인 느낌의 공연이였다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리듬감이 있고, 강력한 스윙쪽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다는...
근데 방송중에 드러머가 크리스 바가라는 미국인인데, 예전에 이태원 올댓째즈에 가면 종종 볼수 있었던 멋진 드러머...
아래 사이트에 가서 신청을 하면 추첨을 해서 공연을 볼수 있다는데, 소극장이여서 음향도 아주 괜찮을듯...
http://www.ebs-space.co.kr/about/stepbystep.php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
1. | Moment’s Notice |
2. | Sky Dive |
3. | Remembering My Childhood 外 |
‘남경윤’은 미국 코넬 대학교와 미시간 대학을 거쳐 맨하탄 대학에서 재즈를 전공한 후, 뉴욕 등지에서 활동해온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미시간 투어와 플린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디트로이트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귀국 후 데뷔 앨범 「Energy and Angular Momentum」(2005)과 2집 「No Regrets」(2007)를 통해 균형 잡힌 연주와 뛰어난 작곡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발표한 3집「Into a New Groove」(2008)는 남경윤만의 서정성에 리듬감 넘치는 곡들을 담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솔직함이 느껴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참다움을 표현하는 그런 음악인이고 싶다.”는 남경윤의 소망처럼 이번 공연은 내면을 충실하게 표현하면서 좋은 작곡 실력을 보여준 그의 자작곡 중심으로 마련된다.
출연 : 남경윤 (피아노), 켄지 오메 (색소폰), 이순용 (베이스), 크리스 바가 (드럼)
프로그램 : Moment’s Notice, Sky Dive, Remembering My Childhood 外
크리스 바가 Chirs Varga
‘크리스 바가 (Chirs Varga)’는 미국인으로 국내 재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이자 비브라폰 연주자이다. 그동안 EBS스페이스 공감에서도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연을 가진 크리스 바가는 깊이 있는 해석력으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다. 2006년에 김창현 (베이스), 켄지 오매 (색소폰)와 트리오 C2K를 결성하여 발표한 앨범「Unbalanced Beauty」는 매우 진지하고 치열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비평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11월, 크리스 바가는 국내에서는 흔치 않는 비브라폰과 피아노의 듀엣 앨범「Inertia」를 발표하였다. 앨범에는 평소 음악적 친분이 두터운 김광민, 이영경, 임미정 등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The Long And Winding Road (비틀즈)’, ‘Isn't She Lovely (스티비원더)’,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임진강 (북한민요)’ 등 장르를 초월해 크리스 바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들을 선별해 담았다. 앨범의 수록곡들로 채워질 이번 무대에서는 크리스 바가가 울리는 영롱한 비브라폰의 음색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피아니스트들과 만나 이루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출연 : 크리스 바가 (비브라폰), 김광민, 이영경, 임미정, 송영주, 이지영 (피아노)
프로그램 : Isn't She Lovely, My Foolish Heart, 사랑하기 때문에 外
음악여행 라라라 - SG워너비, 이승철 (사진보기)
에덴의 동쪽 OST 음악을 SG워너비와 이승철이 부르고, 자신들의 노래를 몇곡씩 불러줌...
김구라와 함께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눔.. 다음에 소를 타고 등장하라는 말은 참...^^
언플러그 공연은 아니였지만, 꼭 미국의 언플러그공연과 같은 느낌이 들었던 멋진 뮤지션에 대단한 가창력까지...
특히 새로 들어온 맴버의 목소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공연이였다는...
# 오늘의 MC : 김구라
# GUEST : SG워너비 (이승철)
# 오늘의 주제
가수에게 독특한 창법은, 가수의 색깔을 나타내 주는 약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그들을 옭아매는 독이 되기도 하는데...
소위 ‘소몰이 창법’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SG워너비’에게 있어
그들의 독특한 창법은 ‘독’이었을까? ‘약’이었을까?
# 콘서트 못지않은 풀 사운드로 함께하는 SG워너비의 멋진 라이브 공연!
김종욱과 함께 부른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운명을 거슬러’!
# 온 국민이 인정하는 라이브 황제, 이승철의 깜짝 등장!
천상의 목소리와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진 색다른 버전의 ‘듣고 있나요’
* 세션 :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SG워너비가 얘기하는 <운명을 거슬러>
사랑했던 추억 하나만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 추억은 아프지만 더 확신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운명을 거슬러 사랑하고 있음을...
* 세션 : 보컬/이승철, 콘트라베이스/최원혁, 기타/박창곤, 건반/오은혜
♬이승철이 얘기하는 <듣고 있나요>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여자DJ가 라디오 생방송 중 자신의 아픈 마음을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을 그 남자에게 얘기하는 상황을 모티브로 한 노래.
* 세션 : 보컬/김진호,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김진호가 얘기하는 <고백>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내가 아프고, 내가 다치는 건 아무렇지 않다.
이런 감정을 느낄 정도의 사랑, 그렇게 사랑하고 있음을 이 노래로 고백한다.
* 세션 : 보컬/손성훈,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손성훈이 얘기하는 <못난 사랑>
이별의 아픔과 함께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소중함에 대한 후회를 담은 곡.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이라는 희망을 가져보면서...
* 세션 :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SG워너비가 얘기하는 <비오는 거리>
비오는 날 더 취하게 만드는 노래.
땅에 떨어지는 빗물, 지면에 스며들어 올라오는 비향기,
그 내음을 맡으며 이 노래를 들을 때 평화로워지고 아련해진다.
* 세션 : 1st기타/임현기, 2nd기타/김인집, 1st키보드/박중훈, 2nd키보드/최일호, 베이스/서아미, 드럼/조성환, 퍼커션/이윤상
♬SG워너비가 얘기하는 <라라라>
주부노래교실에서도 이 노래가 불리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행복했다.
다양한 연령대가 우리 노래를 공감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 노래.
On Style - 폴 포츠 로얄퍼포먼스 (사진보기)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폴포츠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심사위원들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다큐같은 내용의 방송...
한 오페라 전문가의 혹평까지...-_-;;
암튼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남아주시길 기원합니다~
1.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
‘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전을 치르던 6월 17일. 무대 뒤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폴포츠. 허름한 정장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 부러진 앞니, 자신감 없어 보이는 표정은 보는 사람마저 김새게 만들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런 그가 무대에 올라서자 3명의 심사위원이 힐끔 쳐다보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세상에는 폴포츠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꿈’ 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못생긴 외모로 인한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오페라 회사들의 문전 박대 등 수많은 고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드라마틱하게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 36년간의 고생이 행복과 환희로 바뀌었다는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
2. 폴포츠, 수줍게 시작한 첫 무대
폴 포츠라는 사내가 있다. 영국 웨일스의 한 도시에서 휴대전화 외판원 일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어눌한 말투와 행동때문에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표정에는 자신감 한 곳 찾아보기 힘들다. 배는 볼록하게 나왔고 양복 차림새는 더 허름하게
보이고 자세는 긴장된 듯 경직돼 있다.
지난 7일 노래 경연 대회인 영국 ITV1의 '브리트슨 갓 탤런트' 라는 프로그램 예선 무대에 섰다
노래 실력을 겨뤄 일반인을 일약 스타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독설과 혹평으로 참가자의 눈물을
쏙 빼는 것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월' 이 심사위원 중 한명이다.
이날 폴 포츠가 수수한 양복차림으로 무대 중앙에 서자 사이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희한한 사람이 다 나왔네'라는 식의 표정으로 포츠에게 곁눈질을 보냈다.
여성 심사위원인 아만다 홀덴이 물었다. "무슨 노래를 준비해 오셨나요?" 폴 포츠는
"오페라를 부르려고요"라고 짧게 답했다. 사이먼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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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몇 소절이 끝나자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사이먼은 독설 대신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보석" 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까지 진출,
결국 우승한다
폴포츠는 오페라가수의 꿈을
사고로 인해 접었다고하는데요
꿈을 접고 외판원일을 하다 이 프로를 알게되었고
다시 꿈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꿈을 이루었습니다
오랜만에 감동이 있는 동영상 이였네요..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뮤직은
Aerosmith - I Don't Want To Miss A Thing 입니다.
이 뮤직도 멋지네요....
3.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elent)` 출연에서 그 이후
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폴포츠(Paul Potts)의 앨범이 2일 한국에서 정식 발매됐다.
폴 포츠는 지난 6월 영국 ITV1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elent)`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우승을 차지해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그의 우승 동영상은 미국의 UCC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9일 만에 1000만이라는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의 첫 앨범 이름은 `One Chance`다. 앨범에 수록된 첫 곡은 그가 무대 위에서 불렀던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이다. 그 밖에도 `Time to say goodbye`, `my way` 등 귀에 익숙한 팝송이 함께 수록돼 있다.
폴 포츠의 앨범 발매사인 소니비엠지코리 아는 "한 40대 중반 아저씨는 폴 포츠 앨범을 너무 기다린 나머지 해외 사이트에서 미리 음반을 사려 하기도 했다"라며 `폴 포츠 열기`를 전달했다. 폴 포츠의 데뷔 앨범은 영국 UK 차트 1위에 올랐으며, 3일만에 8만여 장이 팔렸다.
어 릴 때부터 말투와 외모 때문에 종종 놀림감이 되었던 포츠는 오페라 가수의 꿈을 품고 28세때 자비로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2003년에는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부서지는 역경을 이긴 인간 승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승 이후 포츠는 10만 파운드의 상금과 함께 최근 부러진 앞니를 치료해 이제 자신있게 웃을 수 있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꿈을 향한 그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심사위원 중에는 혹평과 독설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무슨 노래를 준비해오셨나요?”라고 묻자 폴포츠는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짧게 답한다. ‘오호~그러시냐’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심사위원을 뒤로하고, 폴포츠의 노래가 시작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은 오페라 아리아다.
자 신감 없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 잔뜩 긴장해 뻣뻣하게 경직된 폴포츠. 그에게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울림이 깊은 감성적인 목소리. 멀뚱하게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고, 관객석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폴포츠는 서서히 무대를 장악했다.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객석에서는 놀라움에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고, 심사위원 아만다는 감격스럽다는 표정으로, 사이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급기야 마지막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폴포츠가 안정적으로 고음을 뿜어내자 모든 관객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그에게 열광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과 함께 힘찬 박수를 치고 있었다. 스타 탄생의 순간이었다.
라라라 - 장기하와 얼굴들 & 뜨거운 감자
요즘 꽤 중독성이 있는 음악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뜨거운 감자의 노래와 간단한 토크...
# 오늘의 MC : 윤종신, 신정환 # GUEST : 장기하와 얼굴들 & 뜨거운 감자 # 오늘의 주제 장기하와 얼굴들! 이들이 뜨거운 것엔 이유가 있다! 요즘 핫 이슈로 떠오른 장기하와 얼굴들... 이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홍대 인디씬의 대선배인 뜨거운 감자와 함께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 자! # 중독성 100%! 한번 들으면 빠져드는 장기하만의 독특한 랩! 그 진실은 과연?! # 김C가 밝히는 가내수공업의 비밀과 대한민국 인디밴드의 현실!
싸구려커피 (장기하 작사 / 장기하 작곡)*<장기하와 얼굴들> 싱글앨범[싸구려 커피] 타이틀곡
*세션 : 보컬&스네어드럼/장기하, 베이스/정중엽, 기타/이민기, 봉고/김현호♬장기하와 얼굴들이 얘기하는 <싸구려커피>
누구에게나 일순간 총체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경험은 슬프지만 담담하고 웃기지만 씁쓸하기 십상이다.
그러한 경험을 슬픈 듯, 비웃는 듯, 그리고 말하듯 동시에 노래하듯 풀어낸 노래.달이 차오른다, 가자 (장기하 작사 / 장기하 작곡)*발매 예정곡
*세션 : 보컬/장기하, 베이스&코러스/정중엽, 기타&코러스/이민기, 드럼/김현호, 안무/미미시스터즈♬장기하와 얼굴들이 얘기하는 <달이 차오른다, 가자>
이 노래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듣는 이 각자가 각자의 의미를 가지면 족하다.
확실한 건 떨리는 가슴으로 창 밖의 달을 바라보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기타리스트 이민기의 팔이 빠질 듯한 기타 스트로크와
베이시스트 정중엽의 현란한 연주가 돋보인다.아무것도 없잖어 (장기하 작사 / 장기하 작곡)*발매 예정곡
*세션 : 보컬&기타/장기하, 베이스&코러스/정중엽, 기타&코러스/이민기, 드럼&코러스/김현호♬장기하와 얼굴들이 얘기하는 <아무것도 없잖어>
알래스카에서 크게 한번 낚인 한 유목민의 경험담을 노래로 만들었다.
애초에는 유목 생태 사회에 대한 열망을 담아 만든 노래였으나 가짜 교주 역할을 맡은
베이시스트 정중엽의 연기력이 성장하면서 사기극의 성격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후렴구의 '-잖어'라는 운율에 맞춰 흥청대기 딱 좋은 노래.비 눈물 (김C 작사 / 김C 작곡)*뜨거운 감자 4집 [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 타이틀 곡
*세션 : 보컬&기타/김C(뜨거운 감자), 베이스/고범준(뜨거운 감자), 건반/고경천, 기타/조정치, 드럼&코러스/이기태♬뜨거운 감자가 얘기하는 <비 눈물>
뜨거운 감자 4집 앨범의 타이틀 곡.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아내에게 혼이 나 울고 있는 딸 아이의 눈물을 본 김C가 가사를 붙였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한 느낌의 전자음과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어울리는
보사노바 리듬이 촉촉한 느낌을 더해준다.생각 (김C 작사 / 김C 작곡)*뜨거운 감자 4집 [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 수록곡
*세션 : 보컬&기타/김C(뜨거운 감자), 베이스/고범준(뜨거운 감자), 건반/고경천, 기타/조정치, 드럼/이기태♬뜨거운 감자가 얘기하는 <생각>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생각을
그 어떤 방법으로든 가로막지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밝고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와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자우림의 이선규가 편곡을 맡았다.청춘 (김C 작사 / 김C·고범준·하세가와 요오헤이 작곡)*뜨거운 감자 3집 [연기] 수록곡
*세션 : 보컬&기타/김C(뜨거운 감자), 베이스&코러스/고범준(뜨거운 감자), 건반/고경천, 기타/조정치, 드럼/이기태♬뜨거운 감자가 얘기하는 <청춘>
어느 순간 우린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미래의 계획 따위는 남의 얘기로만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 우린 이 곡을 만들었다.
70년대 뉴욕의 벨벳언더그라운드 사운드를 만들어낸 멤버들이
3집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클래식 오디세이 - 이안 보스트리지, 요요마 등 (사진보기)
이 늦가을에 너무나도 멋지게 들렸던 테너의 목소리와 째즈풍으로 오래간만에 소개된 요요마등 너무나도 멋진 선곡에 잠시나마 마음이 푸근해졌던 방송...
2008. 11. 25. ( 화 ) 밤 12시 45분 ( KBS 2TV )
◈ 곡 관련 정보는 '작곡자/ 편곡자/ 곡 명/ 연주자' 순 입니다.
※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웰컴 투 오디세이 ①
- 슈베르트 /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중 5곡 '보리수' / Ten. 이안 보스트리지 / Pf. 줄리어스 드레이크
2. 웰컴 투 오디세이 ②
- 슈베르트 /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11곡 '나의 것' / Ten. 이안 보스트리지 / Pf. 줄리어스 드레이크
3. 클래식 NOW
◈공연
ㆍ<조영창과 12첼리스트> - / 11월 27일 (목) - 12. 2 (화) /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外
ㆍ<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백건우, 메시앙을 말하다> / 11월 30일 (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음반
ㆍ<쇼팽 피아노 협주곡 1, 2번>/ Pf. 랑랑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주빈 메타
4. 정만섭의 리멤버 클래식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 35 2악장 '칸초네타 안단테' / Vn.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5. 클로징
- 리처드 로저스 / 빌리 차일즈 / My Favorite Things / Vc. 요요마 / Tp. 크리스 보티 外
'슈베르트를 부르기 위한 테너'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영국 캠브리지, 옥스퍼드에서 역사와 철학 전공
1990년 옥스퍼드에서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
이듬해 영 콘서트 아티스트 콩쿠르 우승
1993년 위그모어홀에서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로 데뷔.
지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를 만나본다.
이지적이고 서정성 있는 음색으로
독일 가곡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고,
90년 옥스퍼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연방정부 음악협회에서 개최하는
영 콘서트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데뷔했다.
2년 후 그는, 위그모어 홀에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로
리트 가수로의 여정을 시작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함과 동시에
콜린 데이비스, 로스트로포비치, 사이먼 래틀이 지휘아래
다양한 콘서트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슈베르트를 부르기 위해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줄리어스 드레이크,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와
슈베르트 가곡을 녹음,
독일 가곡 해석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연 성악가로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피아니시모, 음영 등,
탁월한 곡 해석으로
독일리트의 진정한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15년 이상 그와 함께 해온
줄리어스 드레이크와의 슈베르트를
클래식 오디세이에서 감상해 본다.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연주곡
-슈베르트 /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 중 ‘보리수’
Ten. 이안 보스트리지, Pf. 줄리어스 드레이크
-슈베르트 /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중 ‘나의 것’
Ten. 이안 보스트리지, Pf. 줄리어스 드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