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원피스 에피소드 오브 루피 - 핸드 아일랜드의 모험(One Piece Episode of Luffy Adventure on Hand Island) 간단 리뷰
  2. 영화 127시간, 선택의 기로에서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이룰것인가? 2
  3. 나쵸 리브레 (Nacho Libre), 내가 지켜야 할것들을 어떻게 지킬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멕시코 프로레스링 영화 2
  4. 억셉티드 (Accepted), 학원 코미디물의 미국 영화
  5. 핑퐁(Ping Pong),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되는 추천 일본 성장 영화
  6. 내 아내의 모든것,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출연의 한국영화의 줄거리와 간단 리뷰
  7. 피에타 - 조민수, 이정진 주연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 리뷰

원피스 에피소드 오브 루피 - 핸드 아일랜드의 모험(One Piece Episode of Luffy Adventure on Hand Island)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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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과 에이스가 죽은후에 좀 시들해져서 만화책도, 번역판도, TV애니도 거의 보지 않았는데... 연말에 극장판은 아니고, TV판으로 나온듯한 특별판인듯한데... 그닥 재미있지는 않지만, 원피스의 지난 추억을 돌이켜보고, 약간은 업그레이드된 루피의 모습을 볼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패션쇼를 하면서 놀다가 해군의 습격으로 버스터를 이용해서 탈출을 했는데, 떨어진곳이 육지라서 배가 꺼꾸로 쳐박혀 버렸는데, 떨어진곳은 핸드 아일랜드라는 섬입니다.

원래 이곳은 흰수염의 점령지로 상당히 평화로웠지만, 흰수염이 죽고나서 해적들이 설치는 바람에 해군 기지가 들어왔는데, 거기의 준장이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서 기술이 뛰어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대포와 무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섬에 루피 일행이 들어왔는데, 그 중에 한명의 장인이 밀납인형을 만드는 할아버지인데, 흰수염, 에이스, 빨간머시 샹크스 등의 모형을 보게 되는데... 그중에서 샹크스와의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면서 샹크스가 왜 한쪽팔을 잃었는지를 다시금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감회에 젖은 루피가 할아버지의 손자인가 아들에게 인형을 전해주기 위해서 해군기지로 향하는데... 마침 해군의 감사를 나온 코비가 대령이 되어서 나타나더군요~

전투는 좀 황당한데... 기술자들이 만든 대포와 능력자의 체를 잡아내는 루피의 기어 세컨드로도 잡을수 없는 속도의 무기로 루피를 곤란하게 만드는데... 

패기를 익힌 루피의 기술이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는듯 합니다.(업그레이드는 정규방송보다는 이런 특별판에서 되는듯~)

막판에 대장 키자루가 출연을 하는데, 패기를 익힌 루피와 한판 붙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이건 직접 보시길...^^

엔딩에는 짧은 시간동안 맴버들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서 루피의 해적단에 들어오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는데, 간만에 하이라이트로 이런 장면을 보니 앤지 좀 뭉클하기도 합니다...^^

재미가 감동은 특별판이나 극장판에 비해서는 별로인듯하지만... 추억을 떠올리기에는 꽤 괜찮은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 원피스 팬이라면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네요~

원피스(OnePiece) - 다단, 에이스와 루피의 수양 엄마이자 산적 두목 여자의 정체!

일본 만화 원피스(OnePiece) 제10의 맴버는 누구일까?

원피스(OnePiece) 매니아 퀴즈, 키무라 타쿠야는 덕후?

원피스(One Piece) 극장판 10기 - 스트롱월드 (Strong World)

원피스 현상수배지 모음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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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7시간, 선택의 기로에서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이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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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있습니다 >>>>>

한 젊은 남자가 오지탐험을 나갔다가 바위에 팔이 껴서 꼼짝을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팔을 자르고 탈출을 하는 내용의 스토리...

예전에 이 뉴스를 보고, 싸이월드의 게시판에 너라면 어떻게 하겠어라고 설문을 올린적이 있었다는...




2003년도에 있었던 일인데, 몇명이 투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대략 팔을 자르겠다는 사람과, 그냥 죽을것이라고 말한 사람이 반반정도...

영화를 보는 내내 언제나 팔을 자르고 나올까 하는 생각에 영화에 빠져서 보게 되었고,

팔을 자르는수밖에 없어 빨리 짤러라고 속으로 외치게 된다.

하지만 과연 나라면 그렇게 했을수 있을까?


막연하게 기다려서 구조를 받을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살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지만,

팔을 짜른다고 해서 출혈을 감당할수 있을지, 다시 암벽을 타고 가야하는데, 한팔없이 가능할까? 등등 자꾸만 안될꺼라는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를뿐이다.

제 목 : 127시간 (2010)
원 제 : 127 Hours
감 독 : 대니 보일
주 연 : 제임스 프랭코 , 케이트 마라 , 엠버 탐블린 , 클레멘스 포시 , 케이트 버튼 , 리지 캐플란 , 트리트 윌리엄스 , 숀 보트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11년 02월 17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93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작년도 : 2010년
홈페이지 : http://www.127hours.co.kr/



비슷한 예로 망망대해의 유조선에서 불이 났는데, 바다까지 기름때문에 불이 퍼져있다.
가만히 있으면 배가 폭발을 해서 반드시 죽는다.
그렇다고 바다에 뛰어든다고 해서 산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바다속에 뛰어든다면 아주 작게나마 생존확률이 있다면 나의 선택은?


뭐 제삼자의 입장에서나 객관적인 상황을 본다면 당연히 팔을 짤라야 할것이고, 바다도 뛰어드는것이 정답일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런 상황에 빠진 사람이 바로 나였다면 그랬을수 있을까?

뭐 어떤것이 정답이라고 단정할수만은 없을것이다.

어떤이는 팔없이 사는니,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화상을 입고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의 선택 또한 하나의 선택일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팔을 자르지 않으면 안되고, 바다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살아돌아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도서, 성공학 도서를 읽고 성공과 부와 더 나은 미래를 꿈꾸지만,
어떻게 보면 이미 어떻게 해야 된다는 정답은 자기 스스로 다 알고 있지 않을까?

문제는 그 알고 있는것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서,
변명하고, 핑계를 데고, 더 쉬운 방법이 없을까 하며 찾아 다니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영화에서는 상당히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표현을 한것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닐까 싶다.

단오한 어떤이는 몇시간만에 자신의 팔을 짜르고 탈출을 할수도 있고,
또 어떤이는 죽기로 마음먹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쓸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고민만하며 탈출을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이 영화는 주인공을 통해서 당신이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지 하나의 모범답안을 보여준다.


설날을 맞이해서 담배를 끊겠다, 성공을 하겠다, 돈을 많이 벌겠다, 자기개발을 하겠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등등 수많은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변화란 그저 머리속으로 생각만해서 되는것은 아닐것이다.
팔을 짜르는것만큼의 고통까지는 아니겠지만,
변화에 상응하는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할수 있어야 할것이고, 결단과 용기가 필요할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2011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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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 리브레 (Nacho Libre), 내가 지켜야 할것들을 어떻게 지킬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멕시코 프로레스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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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에서 이하늘인가, 공효진이 추천을 해서 찾아본 영화인데, 고아로 수도원에서 자라면서 레스링을 동경하지만, 수도원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는 주인공...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주지못하던 것이 못내 마음이 아팠던 그는.. 동네 나부랭이와 함께 레스링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저 이기면 돈을 준다는 이유때문에, 그리고 수도원에 있는 관계로 마스크까지 쓰고서...
승부는 매번 연전연패를 거듭하지만, 지더라도 나오는 수당으로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이지만, 그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수녀님과 아이들에게 더 낳은것을 주기 위해서 프로에 도전을 해서, 최강자와 붙게 되고, 거의 다 져가다가 아이들과 수녀님의 응원을 받고 승리를 거두는 줄거리입니다.
 
영화자체는 재미있기도 하면서, 지루한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저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근데 영화의 내용보다 자꾸만 주제곡 OST가 귀에 들어와서 노래를 찾아서 한참을 들어보았습니다.

Nacho Libre-Hombre Religioso (Religious Man)

한참을 듣다보니 나쵸 리브레라는 영화속에 숨겨져있는 의미가 다가오더군요.

그의 웃음속에서 너무 밝은것만 찾아본것 같았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실력도 없고, 체력도 없고, 외모도 없는 그가 오로지 가진것은
바로 자신이 지켜야 겠다라는 아이들과 수녀님뿐...
그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주어서 행복하게만 할수 있다면 아마 자신의 목숨마저도 바칠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물론 영화지만 그렇게 지켜야 할것이 있었기에 그가 알량한 자신감과 오기만을 가지고 도전할수 있고, 승리할수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리고 지금 나에게 지켜야 할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돌이켜 보게 됩니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알량한 자신감과 오기를 가지고 나쵸처럼 세상과 싸워보고 싶을뿐입니다.

KBS 수요기획- 멕시코 프로레슬링 루차리브레(Lucha Libre)의 가면 속의 꿈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

위 방송을 보니 프라이 또르멘타라는 신부님을 모델로 해서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고아를 키우기 위해서 신부님이 레스링이 뛰어들었고, 무려 3천명의 고아를 키웠다는 감동적인 스토리가...T_T;;

감독 제어드 헤스  
출연 잭 블랙 (Jack Black)
상영시간 91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젊은 수도사 나쵸(잭 블랙)는 지역 레슬링 경기땜에 경제적인 위기에 몰린 수도원을 구하기 위해 프로 레슬링 선수가 되려 하지만,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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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셉티드 (Accepted), 학원 코미디물의 미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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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떨어져서 좌절하는 부모님을 속이기 위해서 가짜 대학교를 만드는 고등학생의 이야기...-_-;;
그 학교의 홈페이지를 우연히 접해서 등록만 하면 합격이 되자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고 자유분방한 학교분위기의 재미있는 학교가 만들어지지만, 결국에는 진실은 밝혀진다... 하지만 교육부에 허가신청을 내고 그들과 막판 대담을 벌인다...
어찌보면 우리나랑 영화중에 아버지의 유산을 얻기위해서 통일이 되었다고 아버지를 거창하게 속이는 간 큰 가족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하지만 허무맹란한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전반적인 재미와 통쾌함.. 그리고 막판의 진실적인 교육에 대한 항변이 참 괜찮았던 영화

장르 : 코미디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6
대학교 입학에 실패한 한 고교 졸업생이 직접 가짜 대학을 설립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다룬 10대용 코미디물. 영화는 주인공 'B' 역을 맡은 <지퍼스 크리퍼스>의 저스틴 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로 출연진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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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Ping Pong),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되는 추천 일본 성장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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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슬럼프에 빠지면, 술을 마시기도 하고, 여행을 가지도 하지만,
다시금 찾아보고 싶은 영화가 간혹 있습니다.

직업에 자부심을 갖지못한 당신에게 - 굿앤바이

요즘 좀 개인적으로 나태하고, 게으름이 삶을 지배하는듯한데,
자극을 받고자 찾아본 두편의 일본영화인 굿앳바이와 핑퐁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는데,
그중에 핑퐁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어릴때에 동네 아이들에게 탁구를 잘 쳐서 골목대장이자 친구들의 히어로로 살아오던 주인공에게
탁구는 그저 재미의 대상일뿐이였습니다.

역시나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대충대충 살아온 날들...

그리고 결국에는 자신을 동경하던 아이들에게 시합에서 져서 좌절을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 어릴적 친구가 한마디를 해줍니다.
쪽팔리니까 한번만 말한다

피터질 때까지 뛰어!
피똥 쌀때까지 스윙 연습해!
지금보다 조금은 나아질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너를 동경한...
우리가 한심하잖아!
그리고 주인공 자신의 과거와 친구과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각성을 하고,
정말 피똥을 쌀것처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시 시작을 하면서,
다시금 탁구채를 손에 잡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적수는 대단한 선수인데,
그는 뛰어난 재능보다는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섰고,
탁구를 가볍게 대하던 주인공과는 달리, 탁구에 목숨을 걸고, 승리와 성공에 목숨을 건 사람...



역시나 주인공은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하지만 다시금 그의 마음속에서 어릴적 히어로의 마음과 열정을 깨우며 멋진 승부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고,
상대 또한 주인공의 열정과 정렬에 감화되어 탁구란 꼭 승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는것을 느끼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전형적인 성장영화라고 할까요?
재능은 있지만, 그 재능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그 대상을 너무 가볍게 여겼던 빼꼬...
재능은 없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는 사람들...

흔히 재능있는 사람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운동선수 중에 어린시절 천부적인 재질을 보이지만, 방만한 사생활과 연습부족, 부상 등으로 안타깝게 일찍 은퇴를 하고, 잊혀져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또 재능이 있으면서도 부단히 노력을 해서 천재에 오른 사람들도 많이 접할수 있습니다.
모짜르트, 아인쉬타인, 빌게이츠, 스티븐잡스 등등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에 그것에 모든것을 몰입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룬 사람들도 무진장 많습니다.


뭐 어찌보면 일반인들의 이야기는 아닐수도 있지만,
이 영화를 다시금 꺼내 본 이유는 제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아니라,
저의 부족한 노력을 다시금 돌아보고 싶은 생각에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지금 나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어정쩡한 모습만 보여놓고는, 최선을 다했다고 변명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기왕이면 자신의 재능에 맞는 일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는것은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내가 순간순간 모든 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는 나의 재능에 맞는 일을 찾을수 있을것이고,

그때 그순간에는 그때까지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훨훨 날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번 피터질 때까지 뛰어보는것은 어떨까요?

아마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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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모든것,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출연의 한국영화의 줄거리와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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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진때문에 우연히 만나서 결혼에 골인한 임수정(연정인)고 이선균(이두현)... 하지만 겉보기에는 모든것이 완벽해보이는 정인은 불평, 불만, 독설에 남자같은 터프한 성격에, 신비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듯한 여자... 이때문에 두현은 결혼의 신비는 커녕.. 결혼에 대해서 후회를 하며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보통 성격이 아닌 마누라때문에 말하지도 못하고 끙끙거리기만 하는 남편은...

옆집에 사는 카사노바 바람둥이인 류승룡(장성기)에게 부인을 꼬셔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전문적인 카사노바답게 잘 접근을 해서 그녀와 우연을 가장한 시간을 보내는데, 이들을 몰래 감시하던 남편은 질투심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조금씩 살아나고, 카사노바는 그녀에게 홀딱 빠지는데..

결국 정인은 두현이 자신에게 카사노바를 보낸것을 알고 대노를 하는것이 대략적인 줄거리이고 과연 그들의 운명과 사랑은 어떻게 될까?

사람간의 일은 대부분보면 자신의 입장에서는 문제없고, 자신이 잘못을 한것이 없지만, 제삼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또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문제인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라디오 상담 패널로 나와서 자신의 입장을 제삼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것이 꽤 도움이 된듯하다.

암튼 약간 심각하고 진지하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는 재미와 흥미위주였고, 몇일전 대종상 수상식에서 광해로 조연상을 수상한 류승룡씨가 내 아내의 모든것으로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노킹온 헤븐스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막판에 남자둘이서 바닷가에서 파도를 보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전반적으로는 박중훈, 최진실의 마누라 죽이기라는 영화가 떠올랐던 영화...

뭐 아주 약간의 감동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위주로 가볍게 봐주면 좋을듯한 킬링타임용 영화로 봐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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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 조민수, 이정진 주연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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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6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 꼭 극장에 가서 봐야지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iptv와 인터넷에 벌써 돌고 있던데 저같은 사람때문에 총 관람객 50만명을 조금 넘기고 상영종료를 했더군요...-_-;;

김기덕감독의 18번째 영화로 장훈감독에게 배신을 당한 사건 이후에, 사람을 피해서 폐인처럼 생활을 하다가 아리랑으로 이겨내고, 드디어 다시금 재기를 하신듯...

주왕산 주산지 -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 활

김기덕 - 시간 (TIME)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예고편보기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수상)

아리랑 김기덕 감독

영화의 줄거리는 사채업을 하면서 고리의 이자와 원금을 뜯어내는 고리대금 업자인 강도(도둑할때 강도가 아니라 이름)는 돈을 못받게 되는 사람은 보험에 들게한후에 공장기계에 신체를 손상입혀서 보험금을 가져가는 악덕업자입니다.

그런 그의 앞에 어느날 엄마라고 나타난 미선이라는 한 여자... 

버려서 미안하다가 홀연히 나타나서 그의 곁을 지키게 됩니다.(참고로 조민수씨는 황금사자상 여우주연상에 100% 득표를 했다는데, 황금사자상을 받으면 양보를 해야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상을 못받았다고...)

처음에는 미친년이라고 생각을 하고, 무시를 하지만, 난생 처음으로 자신을 지키고, 보호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점점 그녀를 엄마로 믿게되고, 둘이서 데이트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그동안 피도 눈물도 없던 그가, 채무자에게 동정과 자비를 배풀기도 하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하지만 미선을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강도를 걱정시키는데... 

뭐 스포일러상 이정도까지만 말씀을 드리고, 이후는 직접 영화를 보시면 좋을듯한데, 김기덕감독답지 않게 극적인 반전이 꽤 놀랍더군요.

영화포스터가 의미하는바가 큰듯한데,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문구와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민수가 이정진을 안고 있는데, 과연 그녀는 천사일까요? 악마일까요?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이 떠오르는데, 재미나 감동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는 어떤것인지... 미선과 강도,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지...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지를 생각하면서 보시면 더 좋을듯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는 안목이 없어서인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하지만, 영화가 좀 독립영화처럼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많이드는것이 아쉽더군요. 대자본의 아래에서 돈을 많이 들여서 찍었더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막장드라마처럼 느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런닝타임도 104분으로 요즘 나오는 영화에 비해서 꽤 짧은 편이기는 한데,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함과 아쉬움이 조금씩 들기도 하지만, 1시간 40분이 상당히 훌쩍 지나갈정도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는 상당히 좋은듯 한데, 기회가 되면 한번 보시면 좋을듯한 영화인듯 합니다.

주왕산 주산지 -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김기덕 - 활

김기덕 - 시간 (TIME)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예고편보기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수상)

아리랑 김기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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