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 '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SBS 스페셜 다큐-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메시아는 존재할까?
  2. SBS 스페셜 다큐 -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
  3. SBS 뉴스추적 - 보험 분쟁의 진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4. SBS 스페셜 다큐 - 걷기의 기적
  5. SBS 그것이알고싶다 - 독도의 적은 누구인가?
  6. SBS 그것이알고싶다 - 이 시대 노총각, 노처녀 결혼보고서에 대한 방송 2
  7. SBS 스페셜 다큐 - 집에서 집(家)을 찾는다

SBS 스페셜 다큐-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메시아는 존재할까?

 
반응형

남태평양에 조그마한 섬에서 미국을 숭배하고, 미국에서 온 한 사람을 숭배하는 과정이 정말 꼭 예수님이 나타나신 모습과 유사하다... 그래서 그것을 사례로 종교에 대해서 연구를 한 사람도 많은듯...
기독교가 들어와서 원주민을 탄압하지만, 그들에게 어느날 나타나서 기존의 기독교 교리는 나쁜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이고, 좋은말을 해주고 어느날 사라졌다가 나타난 미국군인들.. 그리고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 그들... 그리고 언젠가 그가 다시 돌아올것이라는 믿음...
정말 내가 봐도 메시아처럼 느낄수 밖에...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SBS 스페셜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4부 길 위의 인간
SBS 다큐 - 신의 길, 인간의 길 - 홈페이지 자료

그리고 영국에서 교회들이 나이트클럽이나 술집으로 바뀌고 있고, 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
하지만 의외로 미국에서는 기독교가 번창을 하고 있는데, 레스링을 하다가 예수님이 나타나고, 자동차를 타고 예배를 보고, 콘서트장과 같은 분위기의 교회등등 새롭게 살아남으려는 시도와 성공...
하지만 그런 미국이 유럽국가에 비해서는 범죄율이나 다른 지표들을 보았을때는 반대적으로 더 않좋은 현상이...-_-;;

이런것이 식코에서 보았듣이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서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는데 일조하고 있는데, 잘사는것은 그사람의 복이고, 못사는것은 그사람의 탓이라는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신의 축복에 논리라고...-_-;;;;;;;;;;
어째 기독교의 기본적인 원리보다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그저 이기적인 집단으로 느껴진다는...
예전에 식코를 보면서 왜 유럽은 복지가 잘되어있고, 미국은 그따위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꽤 사라지는듯하다.
과연 이런 기독교의 작태를 루터와 예수님이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지...
개인적으로 이 방송을 보면서 루터가 종교혁명을 일으켜서 카톨릭에서 개혁을 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개혁의 대상이 된듯하다...

‘우리가 여기서 신나게 즐긴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예요’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소녀가 던진 말이다. 이 나이트클럽은 작년까지만 해도 교회로 사용되던 곳으로 아직도 건물꼭대기엔 십자가가 달려있다. 지금 런던 시내의 교회들은 리모델링 중이다. 나이트클럽 아니면 술집으로. 그나마 몇 개 남은 교회는 노인들뿐이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타나 섬 역시 영국의 선교사가 파송되었던 곳이다. 이곳 원주민들은 토속신앙에 대한 선교사들의 폭력과 억압을 견디는 과정에서 새로운 메시아를 발견한다. 원주민들은 영국인들이 신의 메시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진짜 메시아를 만났다는 것. 결과적으로 선교사들에 의해 새로운 종교가 탄생한 셈이다. 인간이 신을 발견하고 의지하여 종교를 만드는 과정은 각기 다른 것 같지만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영국인들이 어렸을 때 가졌던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자신들이 저급한 신앙으로, 말살의 대상으로 여기던 샤머니즘에 다시 심취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영국과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벌어지는 신과 종교에 얽힌 갖가지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가지는 원초적인 종교성은 무엇이며, 그 종교성을 남에게 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와 결과를 가지는 행위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자 한다.

 
반응형

SBS 스페셜 다큐 -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

 
반응형
외딴곳에 아주 작은 섬나라... 거기에다가 근친결혼으로 인해서 색맹이 엄청나게 많고,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도 많은 이곳...
하지만 서로간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같이 일해서 같이 나누고 사는 사람들...
근데 왠지 행복하지만,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은 그들...
과연 그들이 현재의 우리나라와 같은 삶을 영유하고도 그런 마인드를 가질수 있을까... 그렇다면 아마도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일것이다. 하지만 그럴수 있을까?
아무튼 기본 취지는 좋았지만, 왠지 뭔가 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던 방송...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
방송일시 : 2008년 7월 20일 (일) 밤 11시 20분

기획의도
515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오지에 연간소득이 채 500불도 되지 않는 가난한 섬. 핀지랩.난음와르키(핀지랩어로 ‘왕’이라는 뜻)가 185명의 주민을 다스린다. 태평양에 점점이 흩어진 수많은 섬들처럼, 이곳 역시 집 앞에 바나나며 코코넛이 널려있고 1킬로미터도 나가지 않은 바다에서 참치를 잡아올릴 수 있는 축복의 섬이다. 그러나, 이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0.00001%의 확률도 되지 않는다는 전색맹이 인구의 10%나 되는 것, 이들의 눈앞에선 에메랄드빛 바다도 화려한 열대꽃도 색을 잃는다. 색을 구별하는 세포가 없어, 오로지 흑백으로, 거기에 지독한 근시까지 동반되어, 세상을 흐릿한 흑백으로만 볼 수밖에 없는 전색맹. 왜 이 화려한 천국의 섬에 전색맹이라는 희귀한 질병이 생긴 걸까. 300년전 섬을 덮친 대재앙으로 근친결혼의 풍습을 갖게 됐고, 그때문에 마스쿤(핀지랩어로 “보이지않는다”는 뜻)이라는 전색맹의 유전자를 몸에 새기게 된 사람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그 비극은 새로운 철학을 섬사람들에게 심어주었다. 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무엇이든 185명의 사람수대로 똑같이 음식을 나눠갖는것이다.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선, 마스쿤이라는 특이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과도 삶을 나누기 위해선, 나눔만이 생존의 길이 된것이다. 국민소득 2만불. 해외관광 12조원 소비. 그러나 많은 것을 가지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느끼게하는 지금, 나눔으로 더 큰 하나가 된 핀지랩 이야기는 인간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며,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인지 발견하게 될것이다.

세상의 끝, 비밀의 섬 - 핀지랩

총 5150킬로미터를 날았다. 인천에서 괌 괌에서 축섬, 다시 폰페이를 경유해 들어가야만 하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작은 섬 핀지랩. 차도 없다. 범죄도 없다. 딱하나있는 수퍼엔 작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오지않은 배 때문에 빈박스만 굴러다닌다.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구라곤 오로지 무전기 한대뿐. 그러나, 섬사람들은 언제나 싱글벙글이다. 집앞에만 나가도 바나나와 코코넛이 지천으로 널렸고, 가까운 바다는 물반 고기반, 심지어 1인용 카누를 타고 참치를 낚아올릴 수 있는 축복의 섬이기때문이다.

색의 천국에 사는 색맹들 - 마스쿤(핀지랩어 “보이지않는다”는 뜻)

에메랄드빛 바다, 노란바나나, 붉은 열대의 꽃. 신의 솜씨라 해야할 총천연색 축복의 섬. 그런데 이곳엔 전색맹, 색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인구의 10%나 된다. 전세계적으로 0.00001%도 되지 않는다는 전색맹은 색을 구별하는 원추세포가 없어 색깔을 인식하지 못한다. 대신 빛에 반응하는 간상세포가 발달해 약간의 빛에도 심한 자극을 느껴, 하루종일 눈을 깜빡이며 괴로워해야한다. 마스쿤은 300여년전 시작된 근친결혼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18세기무렵, 천여명이 살고있었던 핀지랩에 태풍 랑키에키 때문에 주민 대부분이 죽고 남매만이 생존했다고 한다. 고립무원의 섬에서 이들의 선택은 두사람의 결혼이었고 이들이 남긴 자손들 중에 마스쿤이 나타나게 됐다는 것이다. 색의 천국에 전색맹이 산다는, 실로 신의 장난같은 아이러니가 존재하는 것이다.

왕이 거지가 된 사연은?

대재앙이 남긴건 마스쿤만이 아니었다. 재앙이 찾아와도 구원의 손길을 바랄수없다는 고립무원의 지리적 여건은, 나눔이 오히려 생존의 방법임을 깨닫게 했다. 내가 거둔 수확이 많으면 재산으로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이웃과 나누어갖는다. 그러면 내가 수확이 적을 때 많은 것을 수확한 이웃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나눔은 이곳의 왕, 난음와르키가 먼저 솔선수범해 보여준 문화다. 17대 난음와르키는 본래 갖고있던 섬의 토란밭을 주민들에게 고루 분배해주었다. 핀지랩의 왕 난음와르키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거지왕이 된것이다. 대신 주민들은 존경과 애정을 담아, 난음와르키에게 식사와 노동을 제공한다. 땅과 위신 대신, 진정한 존경을 받는 왕, 그래서 난음와르키는 늘 행복하다.

나눔은 더 큰 하나를 만든다

마을회관에 72조각의 참치와 185개의 코코넛이 쌓여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늘 마을가구수나 사람수만큼을 음식을 모아, 나눠갖는 것이 핀지랩의 일상이다. 이곳에선 주민 누구하나라도 밥을 굶거나, 새로운 음식의 맛을 못보는 일은 없다. 185명의 대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마스쿤도 소외되는 일이 없다. 마을사람들은 마스쿤을 결코 장애라 생각지 않는다. 마스쿤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핀지랩섬에만 사는 조금 특별한 아이들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심각한 장애인으로 치부되었을 마스쿤들. 그러나 이곳에서 마스쿤들은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늙어간다. 나눔이 여유있는 특정사람들의 문화가 되어버린 우리에게, 핀지랩은 나눔이 어떻게 더 큰 하나를 만들수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반응형

SBS 뉴스추적 - 보험 분쟁의 진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반응형
작년부터인가 방송에서 심심치않게 다루고 있는 내용... 보험가입때만 양의 탈을 쓰고, 보험금 수령시에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데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소송까지 걸기도 한다고, 더욱이 웃긴것은 이런것에 법적 장치가 너무나도 허술해서 보험사측이 유리한데, 올해 보험사측에 더욱더 유리하게 법개정을 하고 있다고...-_-;;

http://danbisw.tistory.com/371
마이클 무어의 식코라는 다큐를 보면, 미국의 민영보험은 우리나라보다 더 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방송을 보니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는 우선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몇개월안에 지급을 하고 차후에 반환을 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럼 우리나라에 민영보험이 도입이 된다면 미국보다 더하다는 이야기...-_-;;

얼마전에 엄마가 급성간염으로 입원을 하셔서 대략 보름정도를 입원했다가 퇴원을 했는데, 보험설계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입원비가 하루에 얼마씩 나온다고 전화로 이야기만을 하고는 그후로는 연락도 없다...
그래서 직접 약관을 뒤지고, 업체에 연락을 하고, 서류를 구해서 보냈더니 특약까지 90만원 정도가 나올수 있다던데, 무슨 조사원이 나와서 동내의료원과 입원한 병원에까지 조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물론 이런분야에도 사기꾼이 있어서 보험업계의 등을 쳐먹는 인간도 있겠지만, 강자의 입장이 그들이 고객의 등을 쳐먹고, 정부마저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이런 모습이 정말 안타깝고, 돈없고, 빽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라는것을 점점 느끼게 된다.
아무튼 잘못된 항목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입법이나 법개정을 통해서 시정을 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보험업계나 은행권 등등으로 전직을 막아서 이런 잘못된 일들을 없애야 할것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나?" - 보험 분쟁의 진실]

2006년 3월, 불의의 교통사고 뒤 식물인간이 된 안 모 씨. 안 씨의 가족은 경찰서에 뗀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을 제출해 보험금을 신청했지만, 보험사는 사고로 인한 피해가 아니라 지병인 당뇨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2년이라는 기나긴 법정 싸움 끝에 법원은 안 씨측의 손을 들어줬지만, 안 씨를 간호하면서 소송에 시달려야 했던 안 씨의 가족은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됐다.
한밤중 사고로 왼쪽 눈을 잃은 전 모 씨도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사고로 한쪽 시력을 영구히 상실했다’는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지만, 보험사는 전문의 진단이 잘못됐다며 재검사를 요구했다. 세 번이나 전문의 진단서를 내고도 여전히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자 전 씨는 지친 나머지 포기할까 망설이고 있다.

거대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보험금을 둘러싼 소송은 한 해 2만 건이 넘는다. 경찰 서류나 전문의 진단서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해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하기 일쑤라고 소비자들은 입을 모은다.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라는 보험사. 소비자를 직접 치료한 전문의의 진단서를 제출해도 보험사는 환자의 얼굴조차 모르는 자문의의 또 다른 진단을 근거로 거부한다. 그 뒤에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장기간 소송이 기다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 보지만 해결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할 뿐, 상당수 소비자는 뜻하지 않은 소송에 휘말려 거액의 소송비용 마련에 허리가 꺾여야 하는 상황. 게다가 최근 법무부 주도로 만들어진 상법 개정안은 보험 가입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많아져 ‘개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주 [뉴스추적]은 약관의 자의적인 해석은 물론, 걸핏하면 소비자를 소송으로 내모는 보험사의 관행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고통에 시달리는 실태를 고발하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 심층 분석했다.

반응형

SBS 스페셜 다큐 - 걷기의 기적

 
반응형


걷는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좋은것인지를 보여 준 방송...
방송을 듣고나서 바람도 쐴꼄해서 한강을 한시간정도 걷다가 왔다.
따뜻한 날씨에 땀을 흘리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가오니 정말 상쾌하다.
몸에 좋다라는것도 있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색의 즐거움이라고 할까? 머리속에 복잡한 것들도 많이 정리되고 깔끔해지는 느낌이 든다....
자전거를 집에 묶어두고 당분간 걸어 다녀볼까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거리가 좀 먼것이 흠이다...
암튼 수시로.. 틈틈히 걷고,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
아~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걷는것도 그냥 막 걷는것이 아니라.. 바른 자세로 똑바로 걸어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만든 KAIST 오준호 교수는 로봇을 만들 때 두발로 걷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한다. 엄청난 예산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겨우 걷는 흉내를 내는 로봇에 비해 인간은 태어나 1년도 채 안되어 걷는다.

600만 년 전, 인간은 걷기 시작하면서 역사를 만들고 문화를 일궜다. 그 후로 인간은 시위, 양반의 팔자걸음, 패션쇼 워킹, 걷기 데이트 등 ‘걷기’로 의사를 표시하고, 신분을 나타내고, 정체성을 확인해왔다.

21세기, 도로의 절대 권력인 자동차에 의존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걷기 인간의 본능이자 숙명,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걸어라!

걷기가 기적을 만든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난 프랑스인 세실가테프
갑상선 이상으로 짧은 거리를 걷는 것도 힘겹던 그녀가 꼭 이루고 싶은 바람은 다시 예전처럼 걷는 것이었다. 매일매일 피나는 노력으로 그녀가 비로소 자연스럽게 걸었을 때 갑상선도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녀에게 걷기는 자신감과 건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준 인생의 기적이었다.
잇따른 불행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던 만보 석진호 씨
갑작스런 암 선고, 그리고 이어진 교통사고로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 아픔을 겪어 자살이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석진호 씨. 그는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를 매일같이 걸어서 출퇴근 하면서 잃었던 삶의 의욕을 되찾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하루에 만보를 걷겠다고 다짐하며 호도 만보라 지은 그. 하루 2시간의 ‘걷기’는 절망속의 그에게 삶의 기적을 가져다주었다.

대한민국 70%가 잘못 걷고 있다

걸으면 무조건 건강에 좋을까? 영동세브란스병원 문재호 교수는 한국인의 2/3정도가 비정상적인 보행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현대인들은 관절염, 허리와 목의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10대가 위험하다
대구 영신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척추검사를 해본 결과 1/3정도가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한 척추이상을 보였다. 제대로 걷지 않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작년 9월부터 약 5개월 간 1학년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르게 걷는 법을 지도했다. 제대로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는지 알아본다.

세계는 지금 걷고 있다
걷기 대회만 2500회 - 일본
새해 첫날, 동경에서 열린 걷기 대회에는 천여 명의 걷기 마니아들이 몰려 기분 좋게 한해를 시작했다. 일본워킹협회에서는 ‘즐거운 워킹교실’을 운영하여 사람들에게 올바로 걷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걷기 좋은 나라 일본의 걷기 도로 시스템과 그들의 걷기 의미는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걷기 인구 1500만 명의 나라 - 프랑스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랑도네’. 프랑스인 4명 중 1명이 긴 산책을 하듯이 걷는 운동을 뜻하는 ‘걷기 랑도네’를 즐긴다. 랑도네 협회에 따르면 ‘랑도네’를 즐기는 프랑스인의 인구는 매년 5~6% 증가하고 있고, 지난 15년 동안 협회원이 세 배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프랑스 스포츠계에서 유래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선 왜 ‘랑도네’가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았을까.

그들은 왜 걷는가
넉 달째 도보여행 중인 손성일 씨
지난 9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 국토순례을 떠난 손성일씨. 1월 말에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라는 그는 왜 ‘걷기’를 선택하게 됐을까.
실크로드 도보 여행 성공한 프랑스인 베르나르 올리비에 씨
예순을 넘긴 나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西安)까지 실크로드를 따라 3년간 1만2천㎞를 걸어서 여행한 베르나르 올리비에 씨. 걷기란 자신에 대한 성찰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난 2000년 ‘쇠이유 협회’를 설립하여 청소년 범죄자들에게 도보여행을 통해 바른길을 찾아주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의 삶에서 ‘걷기’란 어떤 의미일까.

걷고 싶어도 걸을 데가 없다
서울 시민들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로 환경과 부족한 공원 때문에 걸을 곳이 없어 어두운 학교 운동장을 돌고, 러닝머신 위를 걷는다.
이에 반해 일본은 ‘걷고 싶은 거리 500선’을 선정해 시민들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각 현마다 워킹 가이드북을 제작해 사람들이 걷기를 일상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걷기 대국 프랑스에서는 전역에 18만km의 ‘랑도네’ 코스를 만들고, 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도 준비되어 있다.
걷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의 걷기 환경은 어떠한지 짚어본다.

걸어라! 당신도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반응형

SBS 그것이알고싶다 - 독도의 적은 누구인가?

 
반응형

독도에 대해서 다룬 방송은 많지만, 이번 방송은 독도에 대한 우리의 문제점을 주로 짚어본 방송...
일본내의 문제를 지금 우리가 어쩔수 없는 문제이고, 우리는 너무 우리꺼라는것에 집착해서 감정적이 되어, 논리적으로 대응을 못했다는것, 우리들의 무관심, 정부의 안일한 대응등... 지금 국제적으로 보았을때는 둘째치고라도 우리자체가 큰 문제가 있지 않나 싶었던 방송....
우리부터, 나부터 정신을 차려야 겠다...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노래만 부르지말고, 안용복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였고, 실제적으로 독도를 어떻게 가꾸고 만들어 가야할지 부터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그것이 알고 싶다(680회) 2008-08-09
제목 : 광복절특집 2부작 독도의선택
- 1부:독도의 적은 누구인가?
방송 : 2008년 8월 9일 (토) 밤 11:20

■ 기획의도      

독도, 다케시마, 리앙쿠르암이라 불리는 섬.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에 있는 이 작은 섬은 과연 그 누가 뭐래도 우리의 땅인가. 당신이 일본인이라면, 60억 세계인 중 한 명이라면 독도를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느 나라의 땅으로 볼 것인가. 원래부터, 당연히 대한민국의 땅이라 믿어온 독도의 이름은 왜 다케시마로, 리앙쿠르암으로 흔들리는가. 우리는 독도라는 이름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알고싶다 광복절특집 2부작 ‘독도의 선택’은 독도의 생존법과 미래의 국적에 관해 묻는다. 과연 독도는 당연히 우리의 땅인지, 일본의 세계를 상대로 한 독도전략은 어떻게 먹혀왔는지, 또한 작은 섬 독도가 갖는 거대한 가치는 무엇이며 우리가 치러야할 총성 없는 ‘독도전쟁’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책은 무엇인가를 2주에 걸쳐 모색해본다.
1부 ‘독도의 적은 누구인가?’ 편에서는 한, 일 양국이 벌이는 다양한 독도싸움의 전황은 누구에게 유리한 상황인지 살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맞서야 할 적(敵)의 실체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2부 ‘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 편에서는 일본이 독도를 노리는 숨겨진 이유인 독도의 자원과 미래가치를 확인하고, 독도를 진정 우리 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한다.

■ 주요내용
1부 : 독도의 적은 누구인가?
# 한일 사이버 독도전쟁
- 일본 유투브의 동영상 “우리들의 다케시마인데요. 왜 그러시나요?”
- 한일 네티즌간의 자료수집과 홍보 싸움
- 실제 전쟁게임으로도 진행되는 사이버 갈등

# 시마네현 100년의 집착
-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 명기한 1905년의 시마네현 고시의 의미
- 이후 100년을 이어온 시마네현 사람들의 독도에 대한 집요한 집착

# 독도 한일전
- 독도를 일본 영토로 만들기 위한 이론적 연구를 치열히 해온 학자들
- 정부 VS 정부, 학자 VS 학자, 시민 VS 시민 간의 독도 한일전

# 조용한 외교의 한국 정부를 대신한 민초들의 뜨거운 싸움
- 첫 독도 주민 고 최종덕씨의 독도 사랑
- 2005년 독도지도를 처음으로 완성한 안동립씨
- 뉴욕에서 광고일을 하는 27세 이제석씨의 미국인 상대 독도광고

# 독도, 다케시마, 그리고 리앙쿠르암
- 미 지명위원회(BGN)는 이미 1977년부터 독도를 리앙쿠르암으로 표기
- 독도가 세계로 나갔을 때 직면하는 냉엄한 국제현실

# 독도를 외롭게 하는 적들은 누구인가
- 일본의 도발이 있을 때만 정치인, 취재진, 관광객으로 시끄러워지는 독도
- 지속적, 체계적, 전략적이라는 일본 독도 전략의 실체와 성과
- 천연기념물 336호로서의 독도, 보호인가 방치인가

한재신 PD/ 정문명 작가

 
반응형

SBS 그것이알고싶다 - 이 시대 노총각, 노처녀 결혼보고서에 대한 방송

 
반응형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노총각, 노처녀 이야기...
잘난 약사, 키작은 노동자, 나이든 커리우먼, 나이든 아가씨 등이 나오는데...
잘난 약사는 너무 영화와 책을 많이 보는지.. 여자가 동화속 왕자님을 기다리듯이 공주님을 기다린다... 나도 저러고 있는것은 안닌지 우려를 해본다....

외모가 좀 꿀리지만 나름대로 노력한다는 노동자아저씨... 역시 그놈의 외모와 키는 평생 컴플렉스중에 하나구나...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어찌보면 그것이 함점이고 굴레일지도...

36세에 은행 차장이라는 커리우먼.. 그다지 눈이 높지 않은듯이 이야기하지만.. 욕심이 보인다... 어찌보면 결혼에 대한 핑계와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자꾸만 피하려고 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엇다.

나이가 드신 아줌마가 일본에 국제결혼에 갔다가 흥분을 하고 있다. 꼭 우리나라가 필리핀이나 베트남 처녀를 데리고 오는것과 똑같이 우리나라 여자들이 속아서 일본에 국제결혼에 팔려나간다는 충격적이지만.. 어찌보면 복골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정상이고.. 나는 그다지 눈도 높지않고, 아직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것뿐이라는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위의 사람들중에 약사와 은행차장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왜 자신이 지금 결혼을 안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아는것이 중요할것 같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소설속에 환상에서 빠져나와야 할것이다. 환상은 환상일뿐... 일반인들이 연애인처럼 띠동갑과 결혼하고 킹카를 만나느것은 환상의 일부일것이다.

우선 나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할것이다. 그래야 현상을 진단하고,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대를 만나러 나갈수 있는것이 아닐까... 
그냥 좁 찝찝하면서 대상이나 설정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눈에보이는 현상에만 급급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 방송이였다.
그저 스님의 좋은 말씀이 귀에 들어올뿐이다...

SBS 스페셜 싱글턴, 혼자 살아서 좋다!?-1인가구와 복지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다큐방송

MBC 스페셜 노처녀가(老處女歌) - 노처녀의 애환을 보여준 실제와 가상이 혼재된 모큐멘터리(Mockumentary)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마스다 미리의 일본 만화로 미혼 노처녀의 일상 이야기를 그린 도서 서평 리뷰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삶에 질문을 던져보는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 도서 서평 리뷰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찬란한 솔로의 삶을 지키려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

Sex and the city 섹스앤드더시티

그것이 알고 싶다(389회) 방영일 : 2006-07-15

“나는 결혼하고 싶다” - 노처녀, 노총각....그리고 결혼(가제)

좋은 조건... 하지만 결혼을 못하다!
높아지는 만혼률! 예고된 재앙!
결혼을 하고 싶지만 일반적인 결혼적령기를 넘긴 노총각, 노처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를 분석해 보고, 이로 인해나타나는 문제는 무엇이며 사회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반응형

SBS 스페셜 다큐 - 집에서 집(家)을 찾는다

 
반응형

나를 비롯해서 30대 이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 대한 추억이 있을것이다. 요즘은 개발의 논리로 계속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 그것에 대해서 뒤돌아보게 해주는 다큐...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적을 동경하고, 나이가 들면, 돈을 벌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겠다고 말로는 한다...
하지만 세상이 무서워서.. 돈이 안되서.. 아직 활부금이 남아서 라는 이런저런 핑계로 소중한 추억을 잊으면서 살아간다.
멋지게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작지만 나름데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그리고 반대로 아파트값을 갚기위해서 하루에 한시간도 만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 왜 사는가 왜 살아가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고 솔직한 의문을 품어봐야 할때이다.
더욱 아까운것은 잘 살고 있는 집들도 개발논리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철거가 되어가고 있는것이다. 우리집앞의 산수빌라처럼...
어떤이는 전세에 살면서 소박한 삶과 조그마한 추억들을 만들면서 살아가고, 어떤이는 평생 담보대출을 갚기위해 끙끙대면서 살아간다... 근데 모든이는 행복을 추구한다... 참 아이러니한 삶이 아닐수 없다...
어린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현실도..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도 가족에 대해서 집에 대해서 잠시나마 곰곰하게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다큐였다.

*주요 내용
1)모두가 누렸던, 그러나 언젠가부터 사라진 집의 이야기들
내 아버지가 짓고 내가 태어난 집, 학소도

주인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집, 네모집

2) 집, 2006년 현재 우리에게 집은 무엇인가

‘우리는 집만 있는 거지에요’

‘대출 없이 어떻게 집을 사요?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게 최선이죠’

3) 아파트 별곡 - 이야기가 쌓이기 어려운 집?

4) 한양주택 이야기

5) 이야기가 숨 쉬는 집생후 10개월 된 태영이는 집에서 태어났다.

집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집은 삶의 보금자리이며, 사람이 살고 가족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답한다. 비교적 최근까지 집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거나 노인이 삶을 마감하는 많은 가족사가 이뤄졌던 공간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집을 오랫동안 살아가며 추억을 쌓아가는 곳이라기보다는 몇 평에 얼마 하는 수치로 값을 매기고 집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최근 30여 년 간 급속한 사회변화와 함께 한국인의 생활을 바꾼 집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집, 집 값, 그것을 따라잡기 위한 무한 경쟁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돌아보고, 미래에 우리의 주거문화가 어떻게 바뀌어 가야할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