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만제로 UP 61회(2014년 1월 29일 방송분)에서는 추석, 설날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명절 선물세트의 숨겨진 가격과 품질의 비밀과 APT에 입주를 했는데, 집의 구석구석에 결로 현상으로 물이 흐르거나, 맺쳐서 곰팡이 등이 슬고, 심지어는 자동도어락이 고장이 나기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공사업체 측과 입주자간의 이야기를 다룬 방송입니다.
추석이나 구정때 고마웠던 분들에게 명절 선물로 선물세트를 구입해서 보내고는 합니다.
우리는 막연한 생각에 아무래도 세트이니 저렴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가격이 더.. 아니 훨씬 더 비싸다고 합니다...-_-;;
조사를 한 대상은 대기업들이 자신들이 판매하는 햄, 치즈, 참치캔, 치약같은 식용품과 생활용품 등에 대한 비교이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용 제품중에 일반 중소기업의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양한 종합선물세트 들을 낱개 가격과 세트 가격을 비교를 했더니 최소 20%이상 차이가 나는데, 최댁 40%가 넘는 가격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_-;;
물론 포장 가격도 있겠지만,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그렇다고 낱개로 구입을 해서 따로 포장해서 보낼수 없는 상황을 이용한 업체들의 상술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측정 방법에 좀 문제가 있는것이 참치캔으로 치자면 가장 저렴한 5개들이 제품을 1/5해서 계산을 했는데, 업체 직원은 단품으로 구입을 한다면 다르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비싼건 비싼거지요...-_-;;
암튼 이점을 참고하셔서 앞으로 선물세트를 구입할때는 대기업 제품보다는, 중소기업이나 작은 업체들의 제품을 이용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주로 젓갈, 한과 같은 제품을 구입해서 보내는데, 가격대도 저렴하고 좋더군요~
두번째는 품질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백화점 물건이 좀 더 좋고, 그래서 비쌀꺼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방송중에서는 멸치와 굴비를 가지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바닷가 포구의 현지의 감별사에게 비교 의뢰를 해보니 거기서 거기랍니다...-_-;;
예전에 이런 문제로 한번 방송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홈쇼핑은 나쁜 물건을 팔고, 백화점은 좋은 물건을 판매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뒷통수를 치내요...-_-;;
그러고보니 작년 추석에 굴비 한마리에 2만원짜리 백화점 선물세트가 들어왔었는데, 이 방송을 보고 나니 씁쓸하네요.
가격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데, 백화점의 수수료가 보통 30%정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상의 차이가 나더군요.
멸치의 종류와 먹는 방법과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푸린 성분에 대한 유의 사항
좋은 멸치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는데, 멸치도 거기서 거기라고 합니다.
근데 좀 황당한것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최고급 멸치중에서 일부는 일반 멸치를 섞어서 판매를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_-;;
고마운 사람에게 보답의 선물로 비싸게 백화점에서 선물을 보내서, 받는 사람도 이런 좋고, 비싼 제품을 보내주어서 흡족해 했지만, 정작 중간에서 백화점과 업자들이 아주 신나겠고, 어쩌면 속으로 조롱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_-;;
아파트의 결로 현상은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서 물이 스며들어서 곰팡이 등이 생겨나서 집의 위생이 상당히 안좋은데, 처음에는 어디에서 물이 흐르나 싶었습니다.
근데 원인을 찾다보니 이런 현상은 결로 현상으로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로 생겨나는것으로 업체들은 주민들의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몰아 붙이지만, 정착 원인은 부실시공쪽에 있는듯 합니다.
물론 업체의 말따라서 겨울철에 건조할때 가습기를 빵빵하게 틀고 자면 창문이나 벽지에 물이 고이기는 하지만, 방송에 나온 집들의 대부분은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큰 문제가 없는 집들이였습니다.
결로현상이란 차가운 표면 위에 물이 맺히는 현상으로 컵에 차가운 얼음물을 담아 놓으면 컵의 표면에 물이 맺히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結露라는 용어는 이슬이 맺치는것을 말합니다.
컵의 바깥 표면과 내부쪽이 온도가 차이가 나서 노점 한계치가 지나면 수증기가 물로 맺힌다고 하는데, 특히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가 심한 겨울철에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지겠지요.
이런 결로 현상이 자주 벌어지는곳은 창문과 창틀, 방의 모서리 등에 생기게 된다고 하는데, 눈이 보이는곳이면 다행이지만, 방의 모서리같은 곳에 이런것이 생기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방이 곰팡이 천지가 되겠지요.
이런 현상이 많아 지는 이유는 예전에는 아파트의 구조가 탑상형으로 바뀌면서 동서남북 중에서 4면중에서 3면이 노출이 되고, 전선배관실, 계단실 등으로 냉기가 더 집에 많이 노출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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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연립주택의 경우도 주차장 위나 꼭대기에 사는 집 다른 집에 비해서 연료비가 더나오는것과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칙적으로 집에서는 이런 결로가 생기면 안된다고 하는데, 건물의 설계 자체가 잘못 되어 있거나, 단열재를 잘못 시공을 하거나, 부실한 자재를 사용한 경우, 난방을 제대로 배치 하지 않은 경우, 심지어는 공사장 인부가 대충 공사시 시공을 해서 부실하게 되어 있는 경우로 발생한다고 하네요.
문제는 예외적으로 단열 처리를 해서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방송에 나온 SH 주공아파트 같은 경우는 소통을 위해서 집의 벽이 유리 창문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곳은 전문가들도 답이 안나온다고 하더군요....-_-;;
2014년 5월 부터는 정부 국토교통부에서 공동주택 결로방지를 위한 상세도 가이드라인을 발표해서, 감리자가 감리업무 시행시에 참고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근데 그럼 그동안은 감리회사가 결로방지에 대해서 손을 안봤다는 이야기인가요?
암튼 현재 이 문제로 고통 받는 분들은 개인의 힘으로 하소연이나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은 힘들겠지만, 같은 피해자 분들이 힘을 합쳐서 방송에서 소개된 부실 시공, 설계 변경 등에 부분에 대해서 과학적인 부분으로 접근을 해서 재시공이나 피해보상을 받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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