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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iN 3322

세계 줄타기 대회와 삶 마지막 3일차 경기의 마지막 선수 3명의 사진입니다.첫번째선수는 44분, 두번째 선수는 42분 정도에 들어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록이 많이 저조한듯하네요.캐나다 선수는 들어온후에 얼마나 좋은지 껑충껑충 뛰면서 환호를 하고,두번째 선수는 17살의 여자선수인데 다 와서는 한발로 서기까지하는 여유를 부리다가 들어오더군요.한강위에 걸린 외줄을 묵묵하게 걸어오는 그들을 보면서한참을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산다는것도 다 이런것이 아닌지...그저 한발한발 내뎌 가면서 묵묵히 자신의 갈길을 가야하는것은 아닌지...기록도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그저 완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묵묵히 걸어간다라는것...실패를 하는 사람도 있어서 한강으로 떨어질수도 있지만,헤엄쳐 나와서 다시 도전하거나 .. 2008. 10. 4.
완연한 가을 날에 한강 마실 창밖을 보니 바람은 좀 불지만, 파란 하늘이 나를 보고 손짓을 하는듯하다... 이런날 일만하고 있다면 그건 파란 하늘과 가을에 대한 직무유기이자 모독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방에 책 한권, 카메라, 캔커피, mp3 등을 챙겨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갔다. 한강 초입부터 파란하늘에 반짝이는 한강빛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좀 쌀쌀한 날씨임에도 바람이 잘 불어서인지,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윈드 서핑을 볼때마나 드는 생각이지만, 바람의 방향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그 바람을 이용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원리를 느낀다... 내 삶에 고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그걸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나는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갈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잊지말자. 이 시간에 한강에서 윈드서.. 2008. 9. 26.
종로 허리우드 극장 밑 순대국집 골목 대학시절부터 다니던 종로 허리우드 극장밑에 있는 순대국집...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10년 이상을 다녔지만, 이름은 모르겠다...-_-;; 항상 고모님이라고 부르는 분의 후덕한 미소와 인심... 10년이 지나도 거의 그대로인 음식가격... 어제 오래간만에 들렸는데, 고모님이 아프셔셔 요즘 못나온지 꽤 오래되셨다고, 그리고 종업원들은 연변사람들이 보고 있는듯... 감자탕, 순대국, 술국, 머릿고기 등이 있고, 소주는 한병에 2천원 (이근처에 싼집들이 참 많은데, 순대국밥이 3천원, 우거지, 해장국등이 1500원 하는 집도 있다는...) 좀 지저분한 분위기에 주로 오는 손님들도 돈이 별로 없는 영감님들 여자들하고 같이 갔다가는 욕먹기 딱좋고...-_-;; 오래된 친구들과 2차로 들려서 한잔하면서 추억을 이.. 2008. 9. 24.
종로 풍경 100만년만에 나가본 종로... 많이 변한듯하면서도 여전한듯한 느낌 피맛골 골목 YMCA 인사동 골목 낙원상가 순대국 골목 머리고기 7천원, 소주 2천원, 국물 서비스 재털이는 필요없다 아마 종로와 한국에서 가장싼집이 아닐까.. 메뉴는 우거지 얼큰탕과 해장국 두가지가 모두 1500원... 인사동 화장실의 낙서... 늦은 시간이 되니 공연도.. 야구장에서 배팅도 한번.. 500원에서 천원으로 올랐고, 천원에 15발... 항상 거기에 있는 종로... 대학시절, 직장인 시절을 주로 보냈던 그곳... 점점 재개발로 입지가 좁아지고, 현대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그때 그 느낌, 그 추억들을 그대로 간직해 주었으면 한다. 2008. 9. 24.
이남장 - 설렁탕, 내장탕 엄마와 강북삼성병원에 검진때문에 들렸다가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점심때가 되어서 들린 이남장 신문로점... 점심시간 30분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은것이 꽤 유명한 집인듯한데, 설렁탕 7천원, 내장탕 8천원(물론 일반)으로 좀 비싼듯하다. 원산지는 죄다 한우라고 쓰여있고, 다른 메뉴들도 있어서 저녁에 수육에 술한잔을 할수도 있겠는데, 이것도 좀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설렁탕과 내장탕을 먹어본 결과... 워낙 시장틱하고, 가정틱한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걸쭉하고, 뽀얗고 진한 국물을 바랬는데,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그러한 느낌보다는 그저 깔끔한 느낌정도... 김치와 깍두기도 보통은 겉조리수준으로 많이 나오는데, 이집은 좀 묵혀서 나오는듯하다. 내장탕에 들.. 2008. 9. 22.
특수부위전문점 구파발 깡통 (응암동) 예전부터 서부병원근처에 많이 생긴 돼지고기 부속 구이집들... 싼 가격에 부위별로 먹을수 있어서 최근 은평구 일대에 조금씩 확대가 되고 있는듯하다. 대략 만원에 700g정도인데, 남자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정도... 여러가지 부위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막창이 400g으로 조금 비싸기는 하다... 성인 남자 둘이서 모듬에 소주 3병정도 먹어도 2만원이 안넘으니 꽤 싼듯... 위치는 응암역에서 이마트 반대방향으로 300미터 정도가다가 보면 있고, 유명한 뽈살집은 이 집에서 또 300미터 정도가면 있음. 서부병원쪽 부속구이집은 응암역에서 이마트방향쪽으로 가거나, 역촌역에서 서부병원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음 2008.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