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허리우드 극장 밑 순대국집 골목
대학시절부터 다니던 종로 허리우드 극장밑에 있는 순대국집...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10년 이상을 다녔지만, 이름은 모르겠다...-_-;; 항상 고모님이라고 부르는 분의 후덕한 미소와 인심... 10년이 지나도 거의 그대로인 음식가격... 어제 오래간만에 들렸는데, 고모님이 아프셔셔 요즘 못나온지 꽤 오래되셨다고, 그리고 종업원들은 연변사람들이 보고 있는듯... 감자탕, 순대국, 술국, 머릿고기 등이 있고, 소주는 한병에 2천원 (이근처에 싼집들이 참 많은데, 순대국밥이 3천원, 우거지, 해장국등이 1500원 하는 집도 있다는...) 좀 지저분한 분위기에 주로 오는 손님들도 돈이 별로 없는 영감님들 여자들하고 같이 갔다가는 욕먹기 딱좋고...-_-;; 오래된 친구들과 2차로 들려서 한잔하면서 추억을 이..
2008. 9. 24.
이남장 - 설렁탕, 내장탕
엄마와 강북삼성병원에 검진때문에 들렸다가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점심때가 되어서 들린 이남장 신문로점... 점심시간 30분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은것이 꽤 유명한 집인듯한데, 설렁탕 7천원, 내장탕 8천원(물론 일반)으로 좀 비싼듯하다. 원산지는 죄다 한우라고 쓰여있고, 다른 메뉴들도 있어서 저녁에 수육에 술한잔을 할수도 있겠는데, 이것도 좀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설렁탕과 내장탕을 먹어본 결과... 워낙 시장틱하고, 가정틱한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걸쭉하고, 뽀얗고 진한 국물을 바랬는데,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그러한 느낌보다는 그저 깔끔한 느낌정도... 김치와 깍두기도 보통은 겉조리수준으로 많이 나오는데, 이집은 좀 묵혀서 나오는듯하다. 내장탕에 들..
2008.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