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으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보통 등산복을 어떻게 입으시는지요? 저는 집이 북한산둘레길 근방이라서 2-3시간정도의 산행이라면 츄리닝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좀 산행이 길어지면 땀배출등의 문제로 가급적 등산복을 착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히말라야 등정등을 위해서 만든 비싼 고어텍스 제품은 가격이나 가격대비성능인 가성비측면에서 봤을때는 그리 추천할만하지도 않거니와 솔직히 중고딩의 노스페이스 교복같아서 그다지 보기 좋지도 않더군요...-_-;;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저가형의 클라이밍 팬츠만으로도 겨울에 설악산 대청봉도 문제가 없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은 아니더라도 중저가의 괜찮은 제품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구입한것이 kantukan의 P504 바링고 황금비율 클라이밍 팬츠입니다.
가격은 69,800원에 배송비 무료로 아주 저가는 아니지만, 가격대비로 아주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츄리닝이나 저가형 클라이밍 팬츠에 비해서 상당히 가볍고, 착용감도 좋을뿐더라, 고가의 제품에 비해서 디자인도 상당히 이쁘거니와, 발수 등의 물기에도 강합니다.
일반등산바지와의 차이라고하면 일반등산바지는 보통 바지의 천을 투습, 방습에 좋은 소재로 만든 정도라면, 클라이밍 팬츠는 일반바지에 비해서 자전거 라이딩을 할때 입는 쫄쫄이바지처럼 몸에 착 붙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물론 쫄쫄이바지처럼 민망할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붙는방식인데, 둘레길이나 일반 평지를 걸을때는 별 상관이 없지만, 암벽등반을 한다거나, 나무나 풀이 많이 우거진 길을 걸을때 바지가 걸리지 않아서 안전적인 측면이나 편리한 산행에 아주 유용한데, 몇년전부터 등장을 했는데, 요즘에는 거의 대세인듯 하더군요.
제대로된 클라이밍 팬츠라면 이런식으로 인체공학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몸을 좀 잡아주는 방식으로 제봉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종아리나 발목부분도 볼이 넓지 않아서 산행에서 걸리적 거림이 들하지요~
제가 구입한것은 kantukan의 다양한 제품중에서 P504 바링고 황금비율 클라이밍 팬츠라는 제품으로 가을산행에는 안성맞춤인 제품인듯 하더군요.
앞부분은 이런식으로 거는 방식으로 혁대없이 입는 방식이고, 양옆에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서 대략 2-3인치정도의 여분을 가지고 입을수 있습니다.
바지 앞에 양쪽에 주머니가 있고, 뒷주머니는 양쪽에 없고, 중앙에 작은 주머니가 하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좀 아쉬운데, 클라이밍팬츠를 보통 생활바지처럼 입고다니는데, 지갑을 넣어다닐수 없다는것이 단점이기는 한데, 뭐 산행을 할때는 보통 필요가 없기때문에 가방에 넣어다니고 다녀서 큰 지장은 없습니다.
소재는 듀폰사의 발소코팅기술로 만든 테프론(Dupont Teflon)과 에스폴 스트레치(Espol)로 변색에 강하고, 촉감이 부드럽고 관리하기 편하다고 하는데, 주의사항을 보니 단독 세탁을 하라고하며, 표백제나 표백성분이 있는 세제는 피하며, 미지근한물에 중성세제를 사요하라고 하며, 말릴때는 대부분 등산용품처럼 그늘에서 건조해야 변형방지에 좋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길~
소재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등의 정확한 제품명은 P504 가을 클라이밍 바지네요~
스판바지처럼 쫙쫙 늘어나지는 않니만, 신축성이 있어서 조금씩 늘어나는데, 걸을때.. 특히나 오르막을 오를때 바지가 몸을 잘 바쳐주는 느낌이 참 괜찮더군요~
특히나 무릎부분은 구부릴때마다 느낌이 독특한데, 왜그런가 해서 바지를 뒤집어 보았더니 2중으로 안쪽에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외부 소재도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무릎의 부담을 약간이나마 줄여주는드 합니다.
다만 무릎보호는 옷보다는 등산스틱이 필수 인데,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이거나, 무릎이 안좋으신분, 장기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등산스틱을 구입해서 같이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내 몸을 살리는 똑똑한 등산 (산행의 효과, 운동방법, 등산장비 등)
칸투칸 바지를 입고, 북한산 둘레길을 어머니와 같이 나왔다가 저는 수리봉까지 잠시 다녀왔는데, 디자인도 깔끔하니 괜찮고, 신축성도 마음에 들더군요~
가을용이라서 약간 얇기는 한데, 요즘 같이 약간 쌀쌀한 날씨에 딱인듯합니다. 겨울철에는 이것을 입기에는 좀 추울듯하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두꺼운 옷은 좀 답답하고, 가벼운옷을 여려벌 껴입는것을 좋아하는데, 눈내리는 설악산 대청봉을 갈때도 스포츠 내복에 여름 등산바지를 껴입고 다녔는데, 겨울철에도 스포츠 내의와 껴 입으면 괜찮을듯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엄마는 보통 집에서 입는 바지를 입고 나오셨는데, 칸투칸 불광점이 예전에 생겼는데,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칸투칸은 인터넷에서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부산 거제점, 서울 방배점, 도봉산점, 불광(북한산)점, 대구 동성로점, 인청 부평점, 수원 매산로점, 광주 월곡점, 대구 유성점, 창원 신월점, 울산 옥동점, 천안 성정점, 전주 우아점, 고양 성사점, 포항 상원점 등의 매장이 있는 회사라고 하더군요.
서울의 북한산이나 도봉산에도 매장이 있으니 한번 직접 방문을 해서 입어보시고 구입을 하시면 좋을듯한 가격대비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추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