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N /맛집, 여행'에 해당되는 글 1002건

  1. 보름달 맞이 야간산행
  2. 북한산 등산기
  3. 속초 초당골 황두막
  4. 이태원 바다식당
  5. 종로 삼청각
  6. 역촌동 뽈살 2
  7. 종로 - 육미

보름달 맞이 야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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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오늘은 달보러 야간산행을 해야지 했었는데...

큰집에서 추석을 지내고 집에 오다가 보니까...

구름이 잔뜩켜서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다되어서 날이 좀 개더라고...

쨉싸게 야간산행 장비... 헤드랜턴밖에 없구만...-_-;;

하고.. mp3플래이어에 패트매트니의 음악을 챙겨서 산에 올라갔지...

근데... 이게 왠일...

다시 구름이 몰려오더라고...

달구경은 포기하고 내려 오려고 하는데...

반대편에서 멋진 낙조가 펼쳐지고 있더라고...


약 2시간정도 앉아서 노을을 감상했었는데 너무 좋더라고...

몇일전에 다시 읽은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가 하루에 해지는모습을 마흔네번 봤다는 말이 떠오르던데...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라고...

쌩텍쥐페리가 어린왕자와 했던 대화가 생각난다...

"사람들은 슬플때 해지는 모습을 보고싶어해..."

"그럼 마흔네번이나 해 지는걸 구경했던날, 넌 그렇게도 슬펐었니..."

어린왕자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물론 나도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난후 해드렌턴을 키고 아무도 없는 북한산을 거닐었다...

간혹 야간산행때 드는 기분이지만...

주변 수백미터, 수키로미터내에 나 혼자만 있다는 생각은

슬프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의외로 들지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런저런 사색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암튼 월출광경은 보지 못했지만, 해지는 모습, 암중산행, 사색 등의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산행을 가졌다...

물론 이 산행으로 인해 난 오늘까지 3일째 감기몸살로 누워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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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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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불광동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6시에 집에 도착

불광동->장미동산->구기터널->탕춘대능선->수리봉->향림담->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동

집 바로 뒤에 있는 북한산에는 절대 입장료를 낼수없다는 신조에 따라서...
탕춘대능선을 타다가 샛길로 빠져서 수리봉으로 가는 도중...
젠장...
약수터앞에 간이매표소가 생겼다...
그러나 여기까지 30분을 돌아왔는데, 돈을 내고 들어간다는건 치욕이다...
탕춘대매표소쪽으로 걸어가면서 우측의 산성길을 걸어가다가...
5분정도후에 조그만 샛길을 발견...
우측의 약수터를 무시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보니까...
아까 약수터의 간이매표소를 약 50m정도 지나서 내려옴... 성공!!!
잘못 내려갈 경우... 다시 약수터 앞으로 내려올수가 있으니... 재훈이형은 주의 하기 바람...
그리 오래 산행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간만에 끝까지 가보기로 하고 갔는데...
대남문에서 의상봉능선을 탈까... 북한산매표소로 내려올까... 그냥 구기동으로 내려올까하다가...
가장 볼것이 없는 구기동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의상봉능선이 가장 멋진고 스릴도 있는 코스이고, 북한산매표소방향은 경치도 좋고, 물도 좋고,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내려오기 좋은 코스인데...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그냥 구기동 매표소로 내려옴...
스틱을 가져갔는데... 귀찮아서 그냥 걸어다녔더니...
수술한 무릎이 아프다...
당분간 산행은 자제해야겠다...
첫눈이 오는날... 첫눈을 맞으면서 다시 한번 북한산에 오르는 내 모습을 생각해 본다...
아이젠이... 기다린다... 첫눈을...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0)s F3.2
수리봉에서 바라본 비봉과 그 능선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향림담을 지나 작은 봉우리 3개를 넘어오면 향로봉인데, 향로봉 직전에서 찍은 백운대
앞쪽은 응봉능선 그 다음이 의상봉능선, 맨뒤가 백운대...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향로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와 응봉능선, 그 뒤는 보현봉, 문수봉 및 의상봉 능선...


[CASIO COMPUTER CO.,LTD.] EX-M2 (1/3333)s F3.2
향림담쪽에서 올라와서 본 향로봉의 모습...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오래간만에 와본 사모바위...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0)s F3.2
승가봉을 오르는 사람들... 이제... 주말에는 도저히 북한산에 못오겠다... 완전히 시장바닥같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과 보현봉...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s F3.2
문수봉에 올라가는 깔딱고개의 초입길에 좌측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예전에 소변보러 가다가 발견한 약수물...-_-;;
오늘 여기서 물을 받는데... 바로 옆에 바위에 앉아있던 줌마들이... 거기서 쪼그리고 뭐하냐고..-_-;;
약수물받는다고 했더니... 다들 신기해하면서 몰려듬...
몇 사람 모르는 나만의 급수처중에 하나...
비봉까지는 이곳저곳에 급수할곳이 있는데... 대남문에 가기전까지는 내가 알기로는 이곳밖에는...


[CASIO COMPUTER CO.,LTD.] EX-M2 (1/769)s F3.2
청수동암문, 대남문으로 향하는 깔딱고개...


[CASIO COMPUTER CO.,LTD.] EX-M2 (1/625)s F3.2
드디어 올라왔다... 청수동암문...
북한산성을 지킬때... 몰래 빠져나가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이라고... 그래서 암문... 몇개가 더있음...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우선 청수동암문에 오르면 고민을 하게된다...
북한산에서 내가 꼽는 가장 명장면은 의상봉능선을 타기 직전이고, 가자니 좀 멀고...
행승지인가하는 쪽도 좋기는 한데... 오늘은 그냥 Skip...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청수동암문이나 대남문에 이르면 거기서 힘들다고 빠져나가기 힘들다...
청수동암문이나 대남문에 도착하면 반드시... 문수봉 정상에 올라가 볼것!
오르기도 쉽고, 경치가 장관이다... 아래의 기암들이 있는곳까지도 돌아서 가면 쉽게 갈 수있다.
오르는 곳은 청수동암문에서 좌측높은쪽 방향이나.. 대남문에서 우측높은쪽 방향...
태극기가 달려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태극기는 없고, 깃봉만 달려있더구만...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0)s F3.2
문수봉 정상 앞쪽의 기암들... 장관이다... 힘들더라도 돌아서 꼭 가봐야 할곳...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문수봉 기암쪽에서 바라본 보현봉... 보현봉하면 잘 모르텐데... 광화문에서 청와대쪽을 보면...
북악산 뒤로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보현봉이다.. 산은 참... 보는 방향에 따라서... 천지차이라는것을 볼때마다 느낀다...
아! 그리고 광화문에서 보면... 위에 사모바위도 보임...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s F3.2
문수사...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퇴근할때 불광천에서 보면 북한산에 불빛이 2-3군데 정도 보이는데... 아마 이곳인것 같다... 각도상 약간 애매하기도 한데... 승가사는 낮은곳에 있으면서 가려져 있기때문에 아닐것 같고... 대남문 아니면 문수사의 불빛이 아닌가 한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625)s F3.2
문수사쪽 기암에서 절벽쪽에 가장 접근해서 찍어봄...
예전에 설악산 권금성 절벽에서 벌벌 떨면서 보던 생각이 난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80)s F3.2
대남문 옆의 표식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s F3.2
대남문...


[CASIO COMPUTER CO.,LTD.] EX-M2 (1/250)s F3.2
잠시 구파발쪽으로 내려갈까하고 망설이다가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을 보고 한컷...


[CASIO COMPUTER CO.,LTD.] EX-M2 (1/80)s F3.2
길이 아니면 가지마세요...

나는 오늘도...

길이 아닌것을 알면서...

자꾸만 그 길의 유혹에 빠진다...

오늘만...

오늘만...

제발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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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초당골 황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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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한화콘도 근처에 있는 음식점




순두부, 황태해장국, 추어탕, 산채비빔밥, 막국수, 황태양념구이, 두부전골 등의 메뉴가 있는데

이름이 황두막이듣이 황태, 두부, 막국수가 주특기이고,

5천원짜리 하나만 시켜도 반찬이 엄청 많이 나오고, 맛도 일품.

아직 막국수만 못먹어 봤는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속초쪽에 갈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려보길.

약도







인터넷을 통해 저희 집을 방문해 주시는 네티즌들께서는 아래 할인권을 프린트해 오시면 10%의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단, 카드 결재시에는 5% 할인)

-저번에 가져갔더니 진짜 해줌... 담배값 정도는 떨어짐...^^;;

주소.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980-52번지
TEL. 033-635-0111/8329
E-mail. chodanggol@chodanggol.com  




부천점
원미구 춘의동 위치는 부천역에서 종합운동장 사거리 에서 서울방향으로 우회전 하여 800m정도 가시면 첫번째 고갯마루 정상에위치(032-678-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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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바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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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이 알려줘서 알게되어서, 이태원에 갈때마다 찾게 되는 집.
부대찌게와 비슷한 존슨탕과 소시지구이가 일품.
존슨탕은 치즈, 햄, 고기등이 듬뿍들어가서 상당히 느끼? 하지만 맛있음...
살찌기 딱 좋지만, 한번 먹어본후에는 발을 끊기가...-_-;;
구석에 붙어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고, 저녁에 일찍 문을 닫는 것이 흠이라면 흠.
여기에서 저녁으로 배부르게 먹고,
All That Jazz에서 칵테일에 Taste of jazz의 반주에 정말로의 노래를 듣다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하노라...^^;;

그 이름도 특이한 '존슨탕'으로 널리 알려진 식당. 존슨 대통령 방한시 미군 부대 주방장이 우리 맛을 가미한 스튜를 끓여 존슨 대통령을 대접했는데 이 맛이 바다식당의 찌개 맛과 비슷하다 하여 존슨탕이라 불렀다는 미확인 소문이 있다.

바다식당의 존슨탕은 큼지막하게 썬 소시지, 햄, 통조림 고기를 넣고 여기에 감자, 양배추, 양파 등으로 스튜같이 걸쭉하게 끓여 마지막으로 치즈를 얹어 내온다. 부드러운 맛이지만 토종의 입맛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소 느끼하다는 기분도 있을 만하다.

가격은 2인용 '소'는 1만2천원, 3인용 '대'는 1만7천원. 돼지갈비바비큐(8천원)도 이 집의 명물. 그러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많이 갈리는 집이다.

카드 : 가능 / 주차 : 불가 / 휴일 : 첫째, 셋째 일요일 / 영업시간 : 11:30~22:00
전화 : 02-795-1317

'존슨탕'이라하여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대찌개가 맛있다고 소문 나 있다. 입 소문이 하도 자자해 잔뜩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가정집을 개조한 듯 초라한 건물에 간판 마저 작게 달려있어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 하나 '존슨탕'이라고 어설프게 쓰여있는 글자만이 '이곳이 그곳이구나'하게 한다. 철문 처럼 생긴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만 안쪽은 더욱 실망스럽다. 약간 어두운 조명에 여기저기 놓여있는 탁자들. 그리고 부산히 움직이는 종업원들. 존슨탕을 시키면 깍두기, 김치, 고추조림, 조개젓 등의 맛깔스런 반찬을 먼저 날라 온다. 따끈한 밥 한 공기와 밑이 동그란 냄비에 담긴 존슨탕. 직접 끓여가며 먹는 부대찌개 집과는 달리 이곳은 미리 끓여서 나오며 식탁에 무언가 끓일 수 있는 장치는 없다. 존슨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미군 부대 주방장이 미국식 재료에 한국식 양념을 가미해 스튜를 끓였는데 이를 존슨탕이라 했다. 우리에게는 부대찌개로 더 알려져 있으며 바다식당의 존슨탕에는 햄, 양배추, 파, 돼지고기, 감자 등이 들어가며 내오기 직전 치즈가 한 장 얹어져 저절로 녹아든다. 지금도 손님이 너무 많아 귀찮다며 취재를 거부, 존슨탕은 촬영치 못하고 외부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존슨탕 小 1만2천 원, 大 1만7천 원. 위치는 청사초롱 지나 유정약국과 피부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왼편 작은 길모퉁이에 있다. 전화 02-795-1317.

작년 겨울... 한남동 단대에 재직중인 단대팔뚝의 소개로 들렀다가
언젠가는 앤에게도 소개를 시켜줘야지~!'하던 차에 얼마전...
남산1호터널을 지나고 한남대교 방향이 너무도 막히는 바람에
이태원 쪽으로 우회전해서 진입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너무도 허름해서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않는 사실이지요.

이태원에서 가다보면 제일기획을 지나 한남동으로 가다보면 건너편.
1호터널에서 이태원쪽으로 가다보면 유정약국에서 우회전하여 골목으로 들어가서
형제세탁소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옆집입니다. 입구에 중국집이 하나있더군요.
주차장이 없으므로 골목길이나 큰길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가는 초라한 식당모습에 실망할 뿐 아니라,
작고 볼품없는 간판에 '아! 이렇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위 사진 참조.)
가정집을 개조한 듯 초라하고 볼품이 없지만 맛은 기가 막히더군요.
앤은 주방이 넓어서 그거하나 맘에 든다고 하네요.

이태원에 가면 누구나 바다식당을 얘기한다고 하네요. 워낙 유명해서...
존슨탕'이라하여 어찌나 궁금했던지... 부대찌게를 일컫는 요리더군요.
하지만, 맛은 확실히 틀립니다. 일단, 일반적인 부대찌게보다 육수가 틀린 것 같구여.
존슨이라는 사람이 납품을 했는지 엄지손가락만한 소시지와 햄이 가득하고,
치즈와 고기도 듬성듬성보이고 아주 먹음직한 건데기가 많습니다.

주어들은 얘기로는 존슨대통령때 미군부대 주방장이 미국식재료에 한국식 양념을
가미해서 소시지, 햄, 스튜에 감자와 양배추와 파, 돼지고기를 섞어서 끓인 다음에,
마지막으로 치즈한장을 얹어서 먹어보았더니 맛이 너무도 기가막혀서 존슨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부대찌게가 아닌가요?

하여간 미군식재료와 한국식양념이 서로 잘만나 국물맛이 이런거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 봅니다. 아주 걸쭉하고 담백한 것이 일반 부대찌게와는 맛이 구
별이 갑니다. 우리 딸 하은이는 내내 소시지를 냉수에 씻어서 밥을 먹었구여.
애들 입맛이 정직하다고 정말 맛있어 합니다. 거기에 깔끔한 밑반찬도 맘에 들더군요.
김치와 고추명치조림과 조개젓...
아주 맛있게 먹었던지 저녁내내 갈증이 나서 물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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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삼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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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그것도 종로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놀라울뿐이다...

박통때는 기생집이였다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여서 공연, 차집, 식당, 전통교육 등 전통문화공간으로 바뀜


작년 태풍때 노통이 놀러갔다가 욕먹은곳이기도 함...

공연+밥값하면 약 15만원 이상하는것으로 알고 있음...

숙박시설도 있는데 일박에 40-50만원 정도라고...-_-;;


그냥 놀러가서 차한잔해도 좋고, 그냥 한바퀴둘러보는것도 아주 좋음.

잠시 있다보면 여기가 서울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을수 있음.


단, 주차비가 비싸므로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나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찻집에서 차한잔 마시고 주차비 할인받는것이 좋을듣함.



서울에 이런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영화, 드라마 촬영을 많이 오기도 함.



삼청각을 나오면 바로 성북동 부자동네인데 입이 딱 벌어짐...-_-;;

삼청터널을 지나서 삼청동길을 한번 둘러보는것도 Very Good~~~



갑자기 오늘같이 화창한 날씨에 삼청각 테라스에서 차한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_-++





삼청각안에 있는 전통차집 테라스.
이쪽방향말고 산쪽 방향의 풍경이 훨씬 죽임













-소개
삼청각 취한당(翠寒堂)과 동백헌(東白軒)은 한국 전통객실에서 숙박할 수 있는 최상급 전통객관이다.
맑을 청이 세 개인 삼청각(三淸閣)은 이름 그대로 도심에서 가장 맑은 기운을 지닌 곳입니다.
북악산의 정기가 모인 아름다운 숲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채 지난 반세기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드물어 주변 산림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채로 보존되어 온 덕분입니다. 가까이에는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 가볼 만한 전통문화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서 한국의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도 최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이 한국의 풍요로운 전통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국의 명인 명무들의 공연과 국제회의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중심건물을 비롯하여 다례, 규방공예, 가야금, 판소리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 전통찻집, 한식당, 전통객관, 마당극이나 여러 가지 행사를 벌일 수 있는 야외놀이마당 등 복합전통문화공간의 면모를 골고루 갖춰,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으로서, 국제적 명소로서 손색없는 곳입니다. 지난 3월 26일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모시고 삼청각 전통문화시설 조성사업 보고회를 개최한 것을 기점으로 6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리모델링의 시공사는 국내 굴지의 LG건설 주식회사이며, 설계자는 5000석 규모의 경희대 대강당을 설계한 주식회사 창조건축사사무소에서 리모델링의 설계를 맡았습니다.
근대에 이르러 유럽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리모델링 공사는 고대건축문화를 꽃피웠던 성당과 궁전 등 건축물의 외관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용도만 보수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삼청각이 전통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것 역시 역사적인 장소를 가능한 한 훼손하지 않고, 전통의 미를 그대로 살리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조경에 있어서 울창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기존의 조경시설을 유지하면서 조림 수준에서 보안하였습니다.
각 건물의 외관 색상은 한국 고궁의 멋스러움을 풍기기 위해 경복궁, 창덕궁 등의 궁궐에서 쓰이는 단청의 맛을 내는 옛스런 색상을 선정하였습니다.
삼청각 내의 가로등이나 조명시설 역시 삼청각의 전통미와 어울리도록 설치하였습니다.
보행자동선에는 칼라아스콘을 포장하여 사람들이 삼청각의 자연을 즐기면서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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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동 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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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이형이 맛있다고 몇번 가자고 했었는데 못가보다가
종현이형이 한잔 산다고 해서 3명이서 같이 가본 집...
한마디로... 따봉~~



서울/역촌동 솔밭집 -뽈살, 하얀살 전문
세계 최고의 돼지뽈살구이집을 찾아서..



돼지뽈살구이와 하얀살구이(일명 항정살), 서울 은평구 / 역촌동 / 서울 6호선 응암  

  처음 느끼는 쫀득쫀득 새로운 고기의 맛

연탄불에 구워진 노릇노릇한 돼지뽈살...과 하얀살...
기존 돼지뽈살과는 차원이 다른 육질과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쫄깃 쫀득쫀득한 그 묘한 맛!
노릇노릇 잘 구운 하얀살 한 입 물면 질근질근 씹히는 그 짜리~~ㅅ함 이란..
그리고 뒤이은 카운터펀치!! 7년 묵은 된장찌게!!!
아! 그리고 또 하나... 대파를 구워먹는데 그 맛 또한 일품!


처음느끼는 그 맛... 한번 찾으면 중독되는 그 쫄깃하고 캡짱인 뽈살!

 
   
맛집정보
 상호: 솔밭집 -뽈살, 하얀살 전문-
  업종: 한식 (생고기/등심)
  주재료: 돼지 뽈살과 항정살
  가격대 : 2만원~3만원
 추천메뉴: 돼지뽈살구이와 하얀살구이(일명 항정살)
  추천입맛 : 고소한맛
 번화가 : 역촌동
  테마: 데이트, 술한잔, 모임/회식, 분위기즐기기, 특이한맛
 

맛집소개



비오는 저녁..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이 함께 소주한잔 기울이며 연애시절 부럽지않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에서 노릇노릇 잘 구워진 뽈살과 하얀살을 씹는다.. 캬~~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쫄깃 쫀득쫀득한
이 세상 모든 고기와 견줘봐야 소용없는 세계 최고의 맛!
아류 뽈살집은 다 가버려!!


**4인가족기준 가격표
뽈 살 2인분, 하얀살 2인분 (1인분, 300g이라고 하는데 더 많은듯) 26000원,소주3000원
콜라 1000원 딱 30,000원이면 충분
 


주메뉴 소개


돼지뽈살 6,000 원


돼지 항정살 7,000 원


뽈살과 항정살..그리고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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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재훈이형과 만나서 두번째 기행...
그러고 보니 재훈이형과 고기집에 가는건 거의 없는 일인데...
먹다보니 엄청 배가 불러다.. 고기가 너무 많다...:)
맛은 처음 경험에 비해서는 별로...-_-;;



신사동 돼지뽈살집은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와 신사동고개 방향으로 돌아서 버스정류장에서 702, 7022 번 버스를 타고 기독대학교 정거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정거장이 뽈살집을 지나쳐 있으니 반대로 조금 걸으면 금성운수 택시회사가 있고 그 건너편에 '돼지 뽈살'이라는 파란 간판이 보입니다.

이미 방송 3사가 다 다녀간 집으로 동네사람들도 많이 오지만 어디서든 소문을 듣고 오는 사람들로 연일 자리가 없습니다. 회사 끝나고 바로 오거나 좀 늦은 시간에 오면 쉽게 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8시 이후 한창일 때는 밖에서 몇 팀이 기다리고 있는 풍경도 흔치않게 볼 수 있는 집이니 맛에 관해서는 안심해도 좋을 것입니다.


위치는 응암역 2번출구로 나와서 300미터 정도 올라가다가
디오니스와 오토바이 가게가 있는 건물 오른쪽 골목으로 100미터 정도 들어가서 도로가 나오면
오른쪽 골목으로 100여미터만 올라가시면 건너편에 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니 눈에 띄실겁니다.

02-354-6854
-은평구 신사동 16-30
하단 약도 참조
pm 3:00~am 1:00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없음
20석
메 뉴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부 외부 인테리어
 
 
약 도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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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 육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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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는 아니고 직장에 다니면서 피맛골을 떠나서 다니기 시작한 집인데,

맛있다기 보다는 고모, 이모들의 친절함과 편한맛에 별로 먹고 싶은것이 없으면 그냥 간다.

주로 먹는것은 무한공짜리필이 되는 오뎅탕을 시작으로 해서 참치회, 모듬꼬치, 가리바시, 참새구이, 석굴, 회덥밥 등등...

가격은 싼편이지만 맛을 기대하고 가기는 좀 그렇다.

그러나 분위기는 먹고, 떠드는 내 스타일이여서 그런지 난 좋다.

요즘 가본지가 꽤 됬는데, 인터넷에서 사진을 몇장보고....

종로 종각 인사동방면의 육미, 논밭골, 화로연, 대도약국등 가게들의 안타까운 화재현장 모습의 사진

이번 화재로 육미가 전소가 됬는데, 힘내시고, 빨리 다시금 복구해서 재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11월의 어느날, 따끈한 정종 한 잔이 생각나 <육미>로 향했습니다. <육미>는 제가 다니는 직장 팀장님이 알려준 곳으로, 올해 1월, 신년 행사로 등산을 다녀오고 난 뒤에 들렀다가 반해버리고 만 '정종&꼬치구이' 집 입니다. 처음 육미를 찾고서는 또 한번 가봐야겠다,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한 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왠지 여름에는 정종보다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어울리기에 날씨가 쌀쌀할 때까지 기다려 이렇게 다시 찾았습니다. 비오는 종로의 밤거리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가로수들은 하나 둘 씩 낙엽을 떨어뜨려 쌓고 있었고, 젊은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청춘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종각역 밀레니엄 타워 출구 쪽으로 나와 밀레니엄 타워와 피자헛 사이의 작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지만 알찬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종로통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해온 곳들로 근처 직장인들이 하루의 회포를 풀고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 골목으로 20미터 정도만 들어가면 왼편에 <육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봐도 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요. 특히 부지런히 각종 꼬치를 굽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앉아 있지도 못하고 오후 시간부터 영업이 끝날 때까지 이렇게 부지런히 하루에 몇백개씩 꼬치를 구워대고 있는 아저씨. 마치 그분의 삶 또한 그렇게 꼬치처럼 바삭바삭 연탄불 위에 구워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덕분에 우리들은 맛있는 꼬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각종 꼬치는 한개에 1천1백원부터 2천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종류만 해도 무려 13개. 닭꼬치, 송이구이, 마늘구이, 참새구이(아, 차마 이건 혐오식품이라는 생각이 먹을 생각도 못했습니다)꼬치, 멧돼지 꼬치, 염통꼬치, 왕새우 꼬치 등등 입맛을 다시게 하는 여러가지 꼬치는 그야말로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이 <육미>라는 상호도 바로 이 꼬치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여섯가지 꼬치로 시작해 <육미>라고 이름을 붙였다고요. 초벌구이를 미리 해 둔 꼬치는 손님들이 주문을 하면 참기름과 간장 소스를 발라 다시 한번 굽는다고 합니다.



꼬치를 시키든 다른 안주나 식사를 시키든 간에 오뎅이 듬뿍 담긴 오뎅국물은 무한정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육미>를 좋아하는 어떤 사람은 다른 건 다 시켜도 '오뎅백반'만은 시키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정말 오뎅백반이 있었는데요. 정말 여러분, 오뎅백반은 절대 시키지 마세요~ 이렇게 뜨끈뜨끈한 오뎅국물에 정종 한 잔 시켜서 한 잔 들이키면 몸을 녹이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잔의 맨 윗까지 넘칠 듯 말 듯 하게 담아주는 정종은 여자들이 마시기에도 그다지 무리가 없네요. '한 잔' 정도라면 말이지요.^^ 속을 따뜻하게 데워준다고나 할까요? 뱃속에서 퍼지는 것 같은 술의 향기는 와인 못지 않게 따뜻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입구에 써 있듯이 육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회덮밥에 있습니다. 회덮밥 전통은 무려 2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한그릇에 4천원 하는 회덮밥은 고추가 듬뿍 썰어져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밥에 들어가는 회는 냉동회가 아니라 야들야들하고 고소하더라고요. 점심 때 근방 직장인들의 식사 메뉴로 단연 인기 만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점심메뉴로만이 아니라 저녁에도 팔고 있어 언제든지 출출할 때 회덮밥 한 그릇을 먹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밤부터 추위가 찾아올 거라고 하네요. 슬슬 전열기나 따뜻한 겉옷을 챙겨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춥다고 너무 움츠리지 마시고, 자, 씩씩하게, 그리고 활기차게 하루 하루를 보내시길 바랄께요. 저는 <육미>에서 월동준비를 끝냈습니다. 올 겨울, 저의 춥고 외로운 맘을 달래줄 친구는 아무래도 정종과 꼬치가 될 것 같네요. 흑.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255
종각역 밀레니엄 타워 출구로 나와 피자헛과 밀레니엄 타워 사잇길로 약 20m 들어가면 오른편에 위치.
전화 : 02-738-0122
메뉴 : 정종 1잔 1천8백원 모듬꼬치(1접시) 1만원 왕새우구이(1꼬치) 1천7백원 멧돼지 1천1백원 빙어양념구이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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