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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을 차릴때 보면 과일의 윗부분을 살짝 잘라 놓고는 합니다.
차라리 다 깍아놓지, 왜 저렇게 깍아 놓은것 일까라는 생각을 거의 해보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책을 보다가 이렇게 해 놓는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야 그냥 잘라서 먹으면 되지만,
귀신이나 영혼들은 직접 먹어볼수 없고, 볼수만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한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일명 촉식이라고 하는데, 조상님들이 눈으로 음식을 감상하고 맛을 느끼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촉식(觸食)
<불교>사식(四食)의 하나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네 가지 음식
단식(段食), 촉식(觸食), 사식(思食), 식식(識食)중에 하나로
즐거운 생각을 일어나게 하는 촉감을 음식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불교>사식(四食)의 하나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네 가지 음식
단식(段食), 촉식(觸食), 사식(思食), 식식(識食)중에 하나로
즐거운 생각을 일어나게 하는 촉감을 음식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추석때 조카나 아이들에게 왜 과일을 저렇게 잘라놓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잠시 생각을 해보게 한후에, 답을 알려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로 추석, 가배절, 중추절로 불리기도 하며,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TV를 보다보니 한가위 차례상에는 3색 나물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가 이 세가지라고 하네요.
오래간만에 토란국에 나물을 말아먹어 봐야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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