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皇帝), 제왕(帝王), 왕(王)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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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황제가 가장 큰 높은 개념이고, 제왕이 그다음, 왕이 그다음인정도는 알지만, 정확한 뜻은 뭘까?
다음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황제[皇帝]
1 왕이나 제후를 거느리고 나라를 통치하는 임금을 왕이나 제후와 구별하여 이르는 말.
2 임금을 이르는 말.

제왕[帝王]
황제와 국왕을 아울러 이르는 말

왕[王]
1 같은 말: 임금.
2 일정한 분야나 범위 안에서 으뜸이 되는 사람이나 동물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뭐 개념상 그게 그말 같다...-_-;;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글도

황제라는 칭호는 황제(黃帝)와 황제(皇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자는 중국 3황 5제중 첫번째 제인 헌원씨를 칭하는 것입니다. 후자는 진시황이 최초의 중국 통일 왕조를 이루었을 때에 자신의 업적이 3황 5제보다도 뛰어나다 하여 그 칭호들을 합쳐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황제는 후자로써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는 국가의 통치자', '여러 제후국을 거느리는 국가의 통치자',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의 통치자' 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왕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국시대 때부터 지방 제후들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왕은 황제의 신하인 것입니다. 이 왕이라는 어휘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에는 황제라는 개념과 함께 들어오지 않고 독자적으로 들어와서 단순히 황제보다는 조금 작은 나라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발전했습니다.

고려시대에 우리나라는 중국의 종속국이 아니라 대등한 국가임을 표방하였으므로 황제라 칭하였던 것입니다.
(고려 = 중국. 중국 = 황제국. 고려 = 황제국)
그러나 고려 후기에 고려가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면서 원나라의 제후국으로 몰락하여 황제와 그에 관련된 칭호를 모조리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왕에게 올리는 시호인 '조, 종' 을 제외한 모든 것은 조선시대에 들어 왕의 것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중국의 문화관점으로 볼때 왕은 황제의 신하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관점으로 볼때 왕은 규모가 작은 나라의 통치자입니다. 조선시대는 중국에게 사대했으므로 전자의 의미가 가미되었으나, 후자의 의미가 강합니다.

출처 - 야후지식

KBS 경제세미나, 제왕학적 관점에서 본 지도자의 덕목(단국대 김유혁 명예교수)

근데 위의 강연을 듣다보니, 덕목적인 개념으로 황제, 제왕, 왕을 설명을 해준다...
가만히 보니 황제, 제왕, 왕이 단어가 겹친다... 황제왕... 皇帝王

중국에서 최고의 리더를 뜻하는 단어가 바로 皇帝王이라는 단어라고
황(皇)은 명일자(明一者)라고도 하는데, 명일은 미래를 밝힐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제(帝)는 찰도자(察道者)라고도 하는데, 도리가 뭔지 살필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왕(王)은 통덕자(通德者)라고도 하는데, 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고...

고로 황제란 천자나 천하를 통일해 다르리는 사람이라는 개념도 있지만,
황제는 명일자와 찰도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라는 뜻이고,
제왕은 찰도자와 통덕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라는 뜻이며,
왕은 통덕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지도라자를 의미라고...

명일은 솔직히 아무나 가질수 없는 능력이겠지만,
찰도나 통덕은 누구나 자신을 수양하고, 배우며 노력한다면
누구나 어느정도 그 품성을 가질수 있는 능력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고보니 제왕학이라는것은 있어도, 황제학이라는것은 들어본적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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