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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속에 담긴 나의 바다
체리필터(Cherry Filter) - 달빛소년
"유리병속에 담긴 나의 바다"라는 체리필터의 달빛소녀라는 노래가사를 듣고
동해바다 하조대에 갔다가 담아온 모래와 바닷물...
약 1년정도를 두었는데도 별문제가 없다가,
얼마전 하조대에 또 갔다가 친구가 잡은 조개를 아무 생각없이 주머니에 넣어두고 서울에 와서는,
유리병속에 담가 놓고, 잊고 있었다...
근데 유리병을 보니, 조개는 입을 벌리고 죽어있고,
조개를 담아놓은 모래가 검은색으로 변해버렸다는...
(미안하다 조개야... 원래는 바다에 던져놓고 오려고 했는데, 까먹었다...-_-;;)
조개를 넣지 않은 플라스틱 통은 멀쩡하다...
조개를 넣은쪽은 갈색인 모래가 검은색과 흰색으로 변했다는...
검색을 해봐도 이렇게 변한 이유는 못찾겠는데,
뭐 조개의 저주는 아니겠지만,
조개가 죽으면서 어떠한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킨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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