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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책에서는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다는 전제하에 미국 중심의 세계화를 낙관적인 입장에서 보았다면,
이 책 아메리카 제국 흥망사인 콜로서스는 미국의 폐쇄적인 정책, 규제와 재정고갈, 사회적 양극화, 정책의 부재 등을 이야기하면 미국의 쇠퇴와 제국의 몰락을 이야기하며, 그 제국의 대안으로 유럽과 중국의 위상과 미국과의 비교분석을 해보며, 그들의 미래와 미국과의 관계를 내다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나가야 할 길은 다른 국가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로 가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이 바로 오늘날 미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을 과거 영국과 비교하면서 영국의 식민통치가 가져온 제국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제국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유주의 제국으로서 책임을 수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선상에서 조금은 다른 시각같기고 하고, 비슷한 느낌이기도 한데,
미국의 패권을 가직 제국인것은 인정하지만, 작금의 여러 위기 상황속에서 지금과 같이 하다가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제국이 될수 있고,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방식으로 중동 및 타국에 접근을 한다면 제국의 끝을 맞이할수 있다며, 제국의 의미, 나아갈 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미국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느껴지는데, 패권국가, 일등국가 등의 이름을 떠나서 경찰국가로서의 역활에 이바지할것과 오만이 아닌 겸손으로 세상에 다가서야 할것이고, 외부의 세력이 미국을 위협하지만, 가장 문제는 내부에서의 문제라는것으로 이야기를 맺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참고문헌만 3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와 혜안과 통찰력으로 미국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고 돌아보는 책이였는데, 비단 미국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가 떨어지는 세력, 정권의 모습이 느껴지기도 하고, 꼭 현 MB정권의 부조리한 모습과 위기의 모습이 미국의 제국의 위기와 오버랩이 되기도 한 책이였습니다.
정상에 자리에 올라서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지만, 더 어려운것은 그 자리를 지키는것이고, 그것은 무엇보다도 내부에서의 자성과 끊임없는 변화와 대처가 필요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콜로서스 : 아메리카 제국 흥망사 (원서 : COLOSSUS (2004))
저 자 : 니알 퍼거슨 저/김일영,강규형 공역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일 : 2010년 6월
책정보 : 564쪽 | 929g | 152*224mm ISBN-13 9788950924577 ISBN-10895092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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