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2500년의 여행 - 제4편 지(智), 세상을 위한 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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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여행 마지막편... 마지막편답게 웅장하고 멋있었다는...
전반적으로 智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전편을 다시 아우르며 정리를 해주었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좀 더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좀 더 인간적으로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비들의 노력.. 그리고 후세의 사람들...
시대는 지났지만.. 다시한번 공자의 사상에 대해서 경외심을 표하고, 평생학습, 자기수양 등 정말 멋진 선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존경심이 생기고 정말 그 모습들을 본받으며,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는...
말만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방송 80년 문명대기획

인사이트 아시아

 

유교 2500년의 여행

 

 

4편 지(智), 세상을 위한 수양

 

▣ 방송일시: 2007년 6월 3일 (일) 저녁 8시-9시.

 

<논어>의 첫 구절은 배움에 대한 강조로 시작한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유교의 배움은 사회를 향한 것이었다.

자기수양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지닌 군자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유교’의 교육중시 사상은 동아시아의 지적 문명을 가능케 한 토대였다.

경쟁과 출세로 상징되는 현대교육의 위기 속에서

‘자연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인간학’이 핵심을 이루는

‘유교’의 교육전통이 되살아날 가능성은 없는가?

 

동아시아의 교육열

일본 오사카의 한 학원.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원하는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한다.

중국 베이징의 영어유아원은 4-5세의 유아들이 24시간 기숙생활을 하며 영어와 한시를 배운다.

입시철이 되면 합격기원제가 열리는 대만의 공자 사당은,

자식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길 바라는 어머니들로 북적인다.    

아시아를 휩쓰는 교육 열기의 진원지는 어디인가?

 

 

 

배움을 사랑한 공자

만세사표. 공자는 평생 스스로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이었다.

차별 없이 마른 고기 한 묶음만 가져오는 사람에게도 공부를 가르쳤던 공자의 학당은

어떻게 운영되었을까? 공자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

최초의 교사였던 공자와 그의 학교를 공개한다.

교육을 문명의 핵심으로 삼은 유교는 타 문명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선비와 공부

유교교육을 받은 선비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앉아서 글만 읽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시를 짓고, 글을 쓰며,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문화예술인이었다.

선비는 또한 의로움을 몸으로 실천하는 군자였고,

세상과 사회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학자였다.

자기수양으로서의 공부, 세상을 위한 공부. 유교교육의 본질을 알아본다.

 

 

 

과거제도의 전통

중국 안휘성의 한 시골마을에는 세계 유일의 ‘장원박물관’이 있다.

이 고장 출신 장원급제자를 기리는 곳으로, 아이들은 이곳에서 입신양명의 꿈을 되새긴다.

베이징, 하노이의 국자감에 전시된 역대 과거합격자들의 명단 비석은

과거합격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었는지 웅변하고 있다.

서구인들이 그토록 찬탄했던 학식이 있는 사람을 관료로 채용한다는 과거제도는

아시아의 교육을 어떻게 변질시켰는가?

 

 

 

현대사회의 교육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교육을 중요시 여기는 전통은 문명의 발전을 이끌 소중한 불씨가 될 수 있다.

‘자연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인간학’이 핵심을 이루는 유교의 교육전통.

이를 현대세계의 맥락에서 새롭게 재창조해낸다면, 물질문명의 위기 앞에서 유교는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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