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 당신의 성격,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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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활동적이고, 쾌활한 사람들을 선호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을 보면 좀 답답하다고 여기고, 성격을 좀 쾌활하게 바꾸라는 말을 하고, 실제 면접이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방송에서는 내향인과 외향인을 레몬즙을 통해서 자극성 타액 실험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각각의 성향의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뭐 당연히 외향형 사람들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이며, 내행형 사람들은 주저하는듯 보이고, 실행력이 부족한듯 보인다. 그리고 사회적인 통념도 그러하고, 기업인사과나 헤드헌팅 업체들도 외향형 사람을 선호한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인것이 버락오바마, 빌게이츠, 웨렌버핏등 대가는 물론이고, 조직의 지도자, CEO, 임원 등을 보니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은것을 보여주고, 대인관계에서도 내향성을 지닌 사람들이 좀 더 깊은 친밀도, 신뢰감,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IQ검사결과가 높을수록 내향적 경향이 강하다고 하는데 미국과 같은 경우는 75%가 외향적이고, 25%가 내향적인데, 영재들은 75%가 내향적이고, 25%가 외향적이라고...-_-;;
내향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홍보대행회사 프레인 대표인 여준영씨가 출연을 했는데, 이분은 정말 내향적인 사람의 대표적인듯한데, 회사내에서도 칩거를 하면서 생각하고, 노력하고, 고민하면서 혼자서 더 잘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남들이 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교류하고, 실적을 올리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직원들에게 강연도 동영상으로 하시고, 고객 프리젠테이션도 고객이 사무실에 방문해서 설명하는 방식을 하시던데,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는것이 아니라, 그 단점을 강점으로 잘 극복하고, 활용할수 있다는것을 잘 보여준다.

내성적인 성격이 잘못됬다는 생각이나 편견을 버리고, 그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충분히 자신만의 능력을 펼칠수 있고, 세상의 나래를 펼수 있다는 희망을 잘 보여준 강력추천할만한 멋진 다큐였다.

EBS 다큐 프라임 - 당신의 성격, 1부 좋은 성격 나쁜 성격
EBS 다큐프라임 - 당신의 성격, 2부 성격의 탄생

EBS '다큐프라임' 밤 9시 50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좋은 성격과 나쁜 성격은 무엇일까? 성격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성격이 내향적이라면 성공을 위해 바꿔야 할까?

EBS TV '다큐프라임'은 성격의 유전성과 형성 과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당신의 성격'을 12~14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12 일 방송되는 1부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은 좋은 성격과 나쁜 성격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기질적 특성으로 인해 나쁜 성격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뭔가 특별한 능력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전문가들은 특히 '천재'로 분류되는 아이들에게서 '나쁜 성격'처럼 보이는 과흥분성과 산만함 등 독특한 행동특성을 발견한다. 이 때문에 미국의 헌터스쿨은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반영한 일대일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주의력 결핍장애도 장점"이라는 게 이 학교 킴 자일 교장의 생각이다.

13일 방송되는 2부 '성격의 탄생'은 성격의 유전성을 증명하는 과학적인 근거들을 알아보고, 성격의 형성 과정을 들여다본다. 세계 2차대전 말 서로 떨어져 입양된 후 30년 만에 만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 메리와 일레인 할머니는 외모뿐 아니라 성격까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한다.

14일 방송되는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에선 내향인과 외향인의 차이와 원인을 알아본다. 외향성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내향적인 성격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이들의 사례를 통해 내향성이 가진 잠재력을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좋은 성격과 나쁜 성격, 내향적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의 기준을 찾아보고, 성격의 유전성과 형성과정에 대해 조명한다.

1부 `좋은 성격 나쁜 성격'에서는 천재소년이라 불리는 송유근 군과 몇몇 영재 아동들을 통해 그들의 성격 발달과정에서 발견되는 과흥분성, 산만함(혹은 다중집중력(multi-focus)), 과활동성과 같은 독특한 행동 특성을 알아본다. 또 그들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서 영재성 발현의 힌트를 찾아본다.

일반 학교에서는 주의력이 결핍된 아이들을 감당하기 힘들어하지만, 미국의 헌터스쿨은 이들에게 `에디슨 유전자'가 흐른다고 바라보며 아이의 기질과 성격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한다.

킴 자일 헌터스쿨 교장은 "주의력 결핍 장애를 고치려는 것은 옳지 않다. 아이 의 장점을 파괴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장점으로 보고 있다. 그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교육을 한다"고 말한다. 2부 `성격의 탄생'에서는 성격을 형성하는 배경으로 알려진 유전과 환경에 대해 알아본다.

하버드대 제롬 케이건 교수는 "성격은 이미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타고난다"고 말한다.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에서는 성격을 분류하는 대표적인 요인인 내향성과 외향성에 대해 알아본다.

제작진은 스스로에게 몰입해 에너지를 만드는 내향인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만드는 외향인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생리학적인 차이를 비교해본다.

프로그램은 "성격은 타고난 고유의 특성이므로 좋고 나쁜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니며, 모든 종류의 성격은 상호 간에 이해되고 수용됨으로써 얼마든지 장점으로 발현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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