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대소동 (Bee Movie) - 어떻게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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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로 태어났지만, 자신이 평생 같은 일만 하면서 산다는것을 못견뎌하는 주인공이 바깥세상에 나갔다가 사람을 알게되고, 세상물정을 알게되면서 꿀벌등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산다는 생각에 소송을 걸어서 이기게 된다.
하지만 할일이 없어진 꿀벌들은 게을러지고, 세상의 꽃과 나무들의 멸종위기에 쳐해졌다가, 막판에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스토리...
애니메이션중에서 스토리나 재미, 감동, 영상까지 골고루 재미를 갖춘듯한 대단한 작품인듯...
아 이들용이라고만은 할수 없는듯한 내용... 미물인 꿀벌도 한가지일만을 하면서 자신의 일을 담당하지만, 과연 우리 사람들은 어떤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즐겁게 하면서 살고 있는지.. 그저 먹고 살기위해서 평생을 일하며 죽을듯한 모습으로 살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게을러진 꿀벌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성공이라는것은 어떤것일까? 편하게 먹고 노는것일까.. 그건 아닐것이다..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며, 성장하는것이 아닐까? 물론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말이겠지만...^^

개봉 2008년 01월 03일 
감독 스티브 하이크너 , 시몬 J. 스미스 
출연 르네 젤위거 , 제리 사인필드 , 오프라 윈프리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cjent.co.kr/beemovie

용감하지만 사고뭉치 꿀벌인 ‘배리’는 평생 꿀만 만들며 반복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꿀벌의 운명에 회의를 느끼고, 벌집 밖으로의 위험한 여정을 강행한다. 얼굴만큼 마음도 예쁜 꽃집 아가씨 ‘바네사’를 만나 위험천만 인간세상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배리는 꿀벌 세계의 규율을 어기고 그녀와 대화를 시도, 친구가 된다.

꿀벌 세상과 친구들의 충고도 뒤로 한 채 바네사와 함께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바깥세상의 재미를 배워가던 배리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우연히 꿀벌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꿀을 인간들이 공짜로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네사와 함께 그들만의 ‘꿀’을 되찾아 오기 위한 인간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데..


최고의 선수 입장
르네 젤위거, 제리 사인필드의 삼고초려 캐스팅 비하인드

<꿀벌 대소동>의 주인공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각본, 프로듀서, 목소리 캐스팅까지 거의 전분야를 섭렵한 제리 사인필드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캐스팅이다.

처 음부터 ‘바네사’의 목소리 캐스팅으로 ‘르네 젤위거’를 0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었던 그는 그녀가 애니메이션에 적절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동과 코믹함의 미묘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배우라 확신, 캐스팅에 나섰다. 시나리오 초고를 전달하고 수 차례 직접 그녀에게 연락을 시도, <꿀벌 대소동>의 기발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달했던 그의 노력으로 르네 젤위거를 사로잡으며 출연을 성사시켰다. 더빙 현장에서도 여느 배우들 보다 뛰어난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던 그들은 서로의 녹음이 없는 날에도 응원차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등 실제 ‘배리’와 ‘바네사’처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갔다.

최고의 스탭집합
최고의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뭉쳤다! 화려한 스탭진!


스티븐 스필버그의 기획으로 이슈를 모았던 <꿀벌 대소동>은 스티븐 스필버그만큼이나 헐리우드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탭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 그래픽의 전문가이자 <꿀벌 대소동>의 감독인 사이먼 J. 스미스(Simon J. Smith), 100여 곡이 넘는 영화 OST를 만들어 낸 거장 한스 짐머(Hans Florian Zimmer), <샤크>, <이집트 왕자>등을 통해 환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파비오 리그니니(Fabio Lignini), <스피릿>, <이집트 왕자>를 통해 애니메이션 CG기술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더크 쿠퍼(Doug Cooper)까지 4년을 동고동락하며 작업한 이들의 손끝에서 <꿀벌 대소동>이 탄생했다.

발칙한 영화의 스토리를 훌륭한 영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이들의 작업은 실로 대단하기까지 하다. 직접 양봉가를 방문해 벌들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꿀벌의 눈으로 본 환상적인 인간 세상을 다이나믹 하게 표현하고자 뉴욕 시를 몇 번이고 방문하는 노력 또한 잊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각본을 보고 무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생각을 완벽하게 뒤집을만한 <꿀벌 대소동>을 완성했고, 꿀벌이 성장해 가는 스토리에 ‘제리 사인필드’식의 유머를 더해가며 발칙한 스토리를 화려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최고의 기술력 투입!
상상초월의 독특한 꿀벌 세상의 작업 과정


실 시간으로 제작팀과 기술팀의 의견을 조율해가며 만들어야 하는 애니메이션의 복잡한 제작과정은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한다. 시간낭비를 줄이고 능률을 키우는 효율적인 기술이 필요했던 그들은 <꿀벌 대소동> 제작팀과 기술팀의 546km가 넘는 거리를 카메라 한 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해냈다.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각각 카메라를 설치, 대형 화면을 통해 한 곳에 있는 것처럼 회의를 하고, 애니메이션 편집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

또한 이들은 새로운 디지털 편집 시스템을 도용, 컴퓨터 위에 바로 그림을 그리고 더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다 다양한 색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시스템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의 <꿀벌 대소동>을 만들어 내었다.

최고의 프로덕션 디자인
인간세상보다 정교한 꿀벌 도시 탄생


꿀 을 모으는 꿀벌들의 거대한 꿀벌 공장 호넥스(Honex), 벌집 안에 펼쳐지는 상상을 뛰어넘는 꿀벌들의 도시, 복잡하고 빽빽한 인간 세상 등을 표현하기 위해 <꿀벌 대소동>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알렉스 맥도웰(Alex McDowell )의 세심하면서도 정교한 기술이 투입됐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와 같은 판타지물의 영화에서 맹활약을 펼친바 있는 알렉스 맥도웰은 인간 세상과 나란히 놓인 특별한 벌집을 만들기 위해 실제크기의 꿀벌 공장 모형을 만들었고, 그 모형을 토대로 3D작업과정에 들어갔다. 1950년대 모더니즘으로 가득 찬 뉴욕의 JFK 공항에 위치한 TWA 터미널의 중세기적 독특한 취향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모형은 현대적인 감각의 도시와 차별화를 이루며 <꿀벌 대소동>안에 인간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꿀벌 도시를 탄생시켰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인간 세상을 뛰어넘는 정교함과 화려함으로 가득한 꿀벌들의 세상은 <꿀벌 대소동>을 보는 내내 감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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