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장사꾼의 종방후에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 드라마 명가...
경주 최부자에 대한 내용이라는데, 작년에 KBS에 최시중사장이 MB의 측근으로 들어온후에 자신의 가문인 최씨에 대한 드라마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소문으로 들은적이 있는데, 사실은 경주 최씨지만 최국선의 후손은 아니라고...
암튼 첫방송에서는 차인표의 어린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대의 약점을 가지고 추운 겨울에 다른 아이들에게 다리를 놓게 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위한다는 그 마음은 좋으나 할아버지에게 혼이 나고,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현정부가 하는 꼬라지에 일침을 놓는듯한 멋진 장면도...^^
참 교훈적인 내용도 좋기는 한데, 저번의 열혈장사꾼처럼 원작의 충실한 내용보다는, 애정이나 복수 등의 복잡한 구도로 정작 중요한 경주 최부자가 주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교훈이 희석되는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그러고 보니 몇일전 이 방송의 제작발표회때 차인표씨의 노블레스에 대한 이야기로 뉴스화가 되기도)
암튼 멋진 방송으로 용두사미가 아닌,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귀감이 되는 멋진 드라마가 되어주길~
# KBS1 새 역사드라마 '명가'의 세 주인공 -
차인표, 한고은, 김성민이 전하는 인사
2010년 1월 2일, KBS1TV 대하드라마가 다시 찾아옵니다.
경주 최부자 일가의 일대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제 철학을 제시할 <명가>.
이들이 '명가'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 싶은 바는 무엇인지...
<명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들어봤습니다.
2010년을 새롭게 열, 새 역사드라마 <명가>는
1월 2일 9시 40분 KBS1TV를 통해 첫 방송됩니다.
상남 役 이한수
역적으로 모함 받아 몰락한 양반의 딸인 단이를 거둬 양딸로 키워주다
추쇄꾼들의 추척을 피해 피난민 틈에 숨어 경주까지 숨어들었다.
끝까지 단이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는 단이의 첫 번째 양아버지.
심원교 役 정한헌
병자호란 통에 몰락한 양반이다.
성격이 야비하고 제 잇속만 차릴 줄 아는 편협한 인물.
난리 통에 일신을 살필 돈이 없자 데리고 있던 노비인
상남과 단이를 노예상에 넘기려다가 자춘의 계략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
옥동 役 장순국
최씨 집안의 노비. 평생 최진립 장군(김영철 분)을 모셨다.
병자호란에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하였다가 고립되자 최진립이 임금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을 것이 뻔한 전장으로 몸을 던질 때 그의 뒤를 따른다.
끝까지 주인인 최진립을 지키다가 함께 장렬히 전사한다.
지금도 경주 최씨 가문에서 최진립 장군과 함께 제사를 지내주는 유명한 노비
영산댁 役 김혜정
최씨 집안의 노비.
반돌의 어머니이자 동량처에게는 벗 같은 존재.
자춘처 役 김선화
마름 자춘의 부인으로 탐욕스럽고 자제할 줄을 모른다.
자춘이 공명첩을 사 양반 신분이 되고 아들 원일이 초시를 봐 포도청 종사관까지 되자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어진다.
자춘이 고리대를 통해 부자가 되자 사치와 향락이 끝간 데를 모른다.
남은 소원이 하나 있다면 반가의 여식을 며느리로 삼아 시어머니 위세를 떨어보는 것.
다소 해학적인 인물이다
이서방 役 김덕현
최씨 집안의 노비. 가세가 기운 최씨 집안에서 땅 문서를 챙겨 야반도주,
후일 한양에서 거지꼴로 국선과 재회한다.
국선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는 이서방을 다시 받아들여준다.
한양시절의 국선을 돕는 조력자.
최국선 役 차인표
기울자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상업에 뛰어들어 부를 이루기 시작한다
큰 뜻을 품고 한양 사옹원 참봉으로 관직에 나가지만 남인과 서인의 정쟁에 휘말리고,
그 과정에서 정신적 아버지인 조선최고 거부 역관 장길택의 비참한 말로를 보며
크게 깨달아 모든 것을 버리고 경주로 돌아와 땅과 농업에 천착한다
조선 후기 농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편, 경주 최씨 일가 12대 300년에 걸친 부(富)의 토대가 된 인물이다.
말년에 경주 최씨 일가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완성한다
반돌 役 안정훈
최씨 가문의 노비인 옥동과 영산댁 사이에서 태어났다.
국선과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서 형제 같은 사이다.
성격은 상황 파악을 잘 못하고 엉뚱한 면이 있으며 산만하고 식탐이 강하나,
마음이 여리고 인정이 많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평생을 국선 곁에서 함께하며 최씨 가문의 흥망과 부활을 목도한다.
재치를 발휘해 위기에 처한 국선을 구하기도 하는 등 극 중에서 내내 감초 역할을 맡는다
반돌 役 안정훈
최씨 가문의 노비인 옥동과 영산댁 사이에서 태어났다.
국선과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서 형제 같은 사이다.
성격은 상황 파악을 잘 못하고 엉뚱한 면이 있으며 산만하고 식탐이 강하나,
마음이 여리고 인정이 많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평생을 국선 곁에서 함께하며 최씨 가문의 흥망과 부활을 목도한다.
재치를 발휘해 위기에 처한 국선을 구하기도 하는 등 극 중에서 내내 감초 역할을 맡는다
김원일 役 김성민
김자춘의 아들. 마름 아들이라는 콤플렉스가 강하다.
늘 2인자였다. 하지만 호란 뒤에 상황이 달라졌다.
최국선은 망한 집안의 자손, 그가 재기하려고 애쓸수록 방해한다.
단이를 놓고 국선과는 연적 관계가 된다.
아버지가 공명첩을 사 양반이 된 덕분에 초시에 응시할 수 있었고 급기야
포도청 종사관이 되어 중앙 진출에도 성공한다. 명화적의 난 때 아버지가 죽자,
국선이 명화적의 배후라고 음해, 그를 곤경에 빠뜨리지만 오히려 신분의 비밀이 드러나 몰락하고야 만다.
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국선이 하는 일에 번번이 발을 걸고넘어지는 평생의 라이벌
최동량 役 최일화
최국선의 아버지.
청백리의 표상이다. 현실보다는 명분을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무능력하지만, 가슴 속 깊이 아들 국선을 사랑하는 아버지이다.
개령 현감으로 있다가 부친 최진립 장군이 전장으로 향하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가문을 지킨다.
가세가 기운 후에도 조상들의 행장을 기록하는 데 매진하는 한편 각종 농서를 수집하여
국선이 차후에 개간 지주, 광장 농업 지주로 성장하는 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국선과는 이상과 현실에 대한 시각 차이로 날카롭게 맞서는 인물.
동량처 役 안해숙
국선의 어머니.
병약한 몸이지만 시아버지의 가르침을 아들 국선에게
이어주려고 항상 노력한다. 하지만 신분제 사회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국선이 단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자 결사 반대를 하고 나선다.
위기의 시대를 당당하게 극복해내고자 노력하는 여성이며,
국선에게는 경주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을 아련하게 만드는 고향의 상징.
동량처 役 안해숙
국선의 어머니.
병약한 몸이지만 시아버지의 가르침을 아들 국선에게
이어주려고 항상 노력한다. 하지만 신분제 사회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국선이 단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자 결사 반대를 하고 나선다.
위기의 시대를 당당하게 극복해내고자 노력하는 여성이며,
국선에게는 경주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을 아련하게 만드는 고향의 상징.
최진립 役 김영철
세상 사람이 다 아는 대인배.
임진왜란, 정유재란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워 가문을 명문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말년에 인조를 지키기 위해 병자호란에 출전하였다가 명예로운 죽음을 맞는다.
유교적 충의 사상을 표상하는 인물로 의를 위해 사사로움을 물리치는 어른이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하다.”라는 커다란 명제를 남기는 인물.
최국선은 성장하면서 차차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깨닫는다.
최국선의 정신적 지주이자 다정하고 따뜻한 할아버지.
최원영 役 최종원
병자호란 후의 혼란을 틈타 상감의 총애를 등에 업고 어마어마한 권세를 누린다.
겉으로는 지엄하고 고결하며 체통을 목숨처럼 지키는 양반이나,
뒤로는 갖은 방법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음험한 인물이다.
서인과 남인의 대립을 이용하여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인 동시에,
조선 후기의 격동하는 사회 변화를 힘으로 억누르려 하는 기득권자이다.
김자춘과는 뒷돈을 받고 원일의 전정을 살펴주는 관계로 얽힌다.
장길택이 꿈꾸던 평등한 세상을 가로막는 수구세력의 거두.
국선이 입궐한 후에는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선사한다
최원영 役 최종원
병자호란 후의 혼란을 틈타 상감의 총애를 등에 업고 어마어마한 권세를 누린다.
겉으로는 지엄하고 고결하며 체통을 목숨처럼 지키는 양반이나,
뒤로는 갖은 방법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음험한 인물이다.
서인과 남인의 대립을 이용하여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인 동시에,
조선 후기의 격동하는 사회 변화를 힘으로 억누르려 하는 기득권자이다.
김자춘과는 뒷돈을 받고 원일의 전정을 살펴주는 관계로 얽힌다.
장길택이 꿈꾸던 평등한 세상을 가로막는 수구세력의 거두.
국선이 입궐한 후에는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선사한다
정씨부인 役 고정민
반가의 여식으로,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운 국선에게 시집을 온다.
단이를 사랑하는 국선 때문에 맘고생을 겪는 최국선의 정실부인.
하지만 단아한 외모와 걸맞게 성품 또한 비단결 같아, 모든 수모를 묵묵히 참아 넘긴다.
최씨 집안 며느리들이 시집온 첫 3년 간 무명옷을 입는 가풍의 시초가 된 인물로,
검소하고 반듯한 성격을 지녔으며, 어떤 시련이 닥쳐도 꿋꿋하게 국선을 내조하는 외유내강의 여성이다.
김자춘 役 이희도
최씨 가문의 마름. 그 지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다가 최진립의 노여움을 사서 내쳐진다.
앙심을 품고 국선을 납치하려던 음모가 탄로나 야반도주, 한양에서 고리대로 신흥부호가 된다.
공명첩을 사 양반 신분까지 갖춘 자춘은 아들 원일을 무과에 급제시키고 신분상승의 야욕을 불태운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최씨 집안이 걸림돌. 국선이 재기하지 못하도록 갖은 방해공작을 펼친다.
아들 원일을 관계에 진출시켜 부와 권력을 손에 쥐려한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소작농의 피눈물 위에서 일궈 가던 부, 마침내 명화적의 난 때 목숨을 잃고 만다.
동서고금을 통해 수많은 부자들이 있었지만, 경주 최 부자처럼 500년이란 오랜 세월 내내 변함 없이 세상 사람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 이 책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의 경영철학과 부자교육에 대해 이야기 한다.
경
주 최 부자들은 대대로 나라를 위해, 사회봉사를 위해 온 몸과 마음, 그리고 전 재산을 다 바치며 살다간 사람들이다.
부자이면서도 자신들은 철저하게 근검절약을 실천했고, 빈민구제에 앞장서는 등 참다운 부자의 길을 제시한 사람들이다.
부자되기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과소비, 부동산 투기와 기업의 정경유착 등으로 부의 진정한 가치를 상실한 이 때, 이 책은 우리에게 훌륭한 교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