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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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탔다고해서 받아본 영화...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누가 범인인가하는 생각과 자꾸만 바뀌는 범인... 그리고 그 뒤에 숨어있는 음모...
결말은 좀 애매모호한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에 푹빠져들게 해주었다는....


극락도 살인사건 범인이 박솔미인가? 박해일인가?

박해일이 범인이 아니라 박솔미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다른 지식IN 검색해보면 괜찮은 주장이 많군요.
일단 마지막 장면 '운이 좋았다고요?'라는 것과,
사진 찍는 장면에서 박솔미가 사진에는 있지만 사진을 찍으러 모이는 장면에 없다는 거..
일지는 조작이며 기타 등등
그리고 박솔미가 신원 불일치라는 점
박솔미가 왜 물에 빠진 박해일을 구하지 않고 그냥 휙 가버렸는지
형사들이 극락도에 왔을 때 창가에 묻은 피 등등
뭐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야기해 봅시다.
사진에는 분명 박솔미가 있었는데 사진 찍으러 모이는 장면에 박솔미가 없나요?
그거는 제가 기억이 안 납니다.


re: 극락도 살인사건 범인이 박솔미인가 박해일인가
나름대로 저도 결국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호하게 만든 듯.
전 당연히 박해일이라고 생각했고, 몇몇 박솔미라고 하시는 분들 의견을
읽어봐도 그리 와닿지 않던데, 위에 답변 쓰신 분 글보니까 살짝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음..
근데 뭐 일단.. 다른 데도 한 번 쓴적 있는거 같은데..
제가 잡지에서 이 영화의 김한민 감독님 인터뷰를 읽었는데..(필름2.0이였습니다.)
대체 시체들이 어디로 사라졌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괴담이라는게 확실히 전모가 밝혀지면 재미없다.. 그래서 그냥 모호하게
두려고 했다.. 괴담의 느낌으로.. "뭐 이런 식의 대답을 하시고서 이어서
대신 한가지 단서가 있는데..  마지막 시퀀스에서 범인얼굴이 클로즈업 될때
점차적으로 커지는 음향효과를 잘 들어보시면 열녀귀신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에 단서가 있다." 이러셨거든요.
그 목소리는 일부러 들을 사람만 들어라, 라는 식으로 작게 넣으셨대요.
근데 그 목소리와 시체의 행방의 관계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분 쓰신거 보니까 그럼 '밥줘'라고 한 열녀귀신이 먹었다는 뜻도 되냐고
하셨는데.. 그 글을 읽으니까 왠지 소름이..)
'범인'의 얼굴 클로즈업 할때 목소리가 들린다 하셨으니..
끝부분 박해일 얼굴 나올때 목소리 들리쟎아요, 그러니 박해일이 범인 맞는거 같아요.
아니면 끝부분 박솔미 얼굴 나올때 목소리 나왔는데 아무도 못 듣고 있는거거나;
어쨌든 애초에 영화 만들 당시의 범인은 박해일로 하신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누가 범인인지 불확실하고 모호한 느낌을 주는것과
그 때문에 사람들이 이렇게 토론(?)을 하게 만드는게 제작진의 의도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그게궁금해서 2번봤어요~
지난 토요일에 극락도를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도 영화관을 나오면서..
아..박해일이 모든걸 조종한 진짜 범인이었구나...하고 생각하고 집에왔는데...
아무래도 궁금한게 몇가지가 있어서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난 당연히 박해일이 범인이라 생각했는데..
박솔미가 범일일거란 사람들의 글도 매우 많더군요.
그것도 매우 상세히 증명하는 글들을 쓰셨던데...
그리하여 너무 궁금한 저로서는 영화를 한번더 보는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늦은밤 메가박스로 달려가서 보았지요! 총2번째관람!!
밥줘귀신때문에 너무무서워서 절대다시보고싶지않았지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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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엔 처음볼때와는 달리 박솔미가 범인일거란 가정하에 지켜보았습니다.
역시나 처음볼때 워낙빠른스피드에 그냥 지나쳤던 대사들도 정확히쏙쏙들어오더군요..
성지루도 자세히관찰하게되구..
처음에봤을땐몰랐는데 성지루는 화투판살인사건이후론 계속 긴장하고 있더군요..
무튼 두번째관람한결과 박해일이 범인이란 추측이 역시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입장 이겠지만요..
그럼 여러분들이 주장하시는 몇가지를 파악해볼까요?!

1. 맨마지막 단체사진 촬영장면에서 박솔미가 있다없다 논란들이많던데..
저도 그게유독궁금했어서 다시보게된거죠.
여하튼, 답은 박솔미 확실히있다는겁니다.
사진찍으려모이는장면에서도 분명히있었고 사진찍고난후에도 분명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2번이나 관람했기때문에 확언합니다!!

2. 연구일지를 건네준 시간상의 논란도 많던데..
그건 저도 확실히 답변은 못하겠습니다.
박해일이 자기대상실험을 한건 박솔미가 떠난이후인데
연구일지에 그내용이 담겨있다는건 시간상 정황이 맞지않는다는 주장들이죠..
요부분에대한 저의 매우 주관적인 생각은,
박솔미가 가지고간 연구일지엔 박해일의 결과말고 다른이들의 결과까지만 담겨있었던게아닐까.. 박해일이 자기대상실험이라고 기입한 연구일지는 새노트가 아닐까하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요.
사람들에게 밝혀지게된건 박솔미의 추측에의한 증언으로서 그리된것이겠고요..

3. 박솔미의 경찰차안에서의 마지막독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던데.
그것또한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한비약일수도있고 진실일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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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처음의 생각대로 박해일이 범인이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한끝에 딱한가지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처음봤을때는 캐치하지못했지만 두번째봤을때는 자세히들렸던대사!!
영화마지막즈음, 배위에서 성지루와 박솔미의 격투신에서입니다.
성지루가 박솔미를 마구 위협하죠.. 죽일듯이..
그쪽지 니년이 준거 맞지않냐고 계속 몰아붙이죠..
처음엔 대답도 안하다가...
박솔미가 나중에 이렇게 한마디 합니다.
"내실수때문에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다..."
뒷부분은 정확히 기억이안나지만, "내실수때문에"라는 말은 정말 확실히 들었습니다.
격투신이 워낙심하고 대사들이 빨리빨리 넘어가서..
처음에봤을땐 미쳐들을수없엇던대사, 두번째관람에선 분명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박솔미가 정말 그 쪽지를 줬다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범인은 박솔미라는게 되는건데...
이한마디외에는 별달리 드러난 증거들이 없어서..
전 아직도 누가 범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영화는 박솔미가 경찰에게 증언한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그증언이 모두거짓이었다면...
아니..대부분은 진실도있었겠지만... 몇가지는 거짓을 말한거라면...
저의결론은, 박해일 박솔미의 공범이라는 정도?!
공동으로한 실험이었는데 어짜피혼자살아남았으니 박해일에게 전부 뒤집어씌운건지..
내실수때문에...라는 저말은 거짓증언중 살짝 진실이 드러난정도?!
영화전체를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안되겠네요..
이모든건 살아남은 박솔미가 증언한, 주장한 말들일 뿐이니까...
충분히 사람들이 제각기 범인을 다르게 주장할만한 영화인것같습니다.
결론은 범인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아닐까요??^^
(밥줘귀신은 정말이지 최고로 무서웠습니다. 유독 한국귀신에게 약한 저로서는..ㅠㅠ
밤마다 꿈에나와서 죽을거같아요.. 겁이많은분께는 2번관람은 비추..ㅠㅠ)
제가글을쓴이유는 박솔미가 마지막사진에나왔다안나왔다말들이 많길래
알려주고싶어서가 제일 큰이유였답니다^^
그리고아직아무도파악하지못했을거같은 "내실수때문에..:"
이대사를 저말고도 다른분들이 혹시 들었을까하는 궁금증....^^



개봉 2007년 04월 12일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 , 박솔미 , 성지루 , 최주봉 
장르  미스터리 , 스릴러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paradise1986.com

1986년, 시체가 사라진 의문의 살인사건 발생!

1986년, 아시안게임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던 9월. 목포앞바다에서 토막 난 사람 머리통이 발견된다.
사체 부검 결과, 토막 난 머리통의 주인이 인근에 위치한 섬, 극락도 주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특별조사반은 본격적인 수사를 위해 사건 현장 탐문에 나선다. 형사들은 송전 기사의 합숙소와 보건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살인사건의 흔적으로 보이는 핏자국과 부서진 무전기 등을 발견하지만, 끝내 한 구의 시체도 찾아내지 못한다.

한달 전 극락도…
화투판 살인사건,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엔 도통 관심이 없는 듯 순박하기만 한 섬주민 17명이 사는 작은 섬, 극락도. 천국 같은 이 곳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김노인의 칠순 잔치가 벌어진 다음날 아침, 두 명의 송전기사의 사체가 발견된 것. 함께 화투판에 있었던 덕수(권명환 分)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그의 행방마저 묘연한 채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건과 관련된 듯한 모종의 쪽지 발견!
그리고 이어지는 참혹한 연속살인사건의 전개!


섬 주민 전원이 용의자일수도, 피해자 일수도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 난생 처음 살인사건을 맞닥뜨린 마을 사람들은 보건 소장 제우성(박해일 分) 을 필두로 화투판 살인사건 범인을 추리하는데 열을 올리지만, 이웃들의 주검만 늘어간다. 한편, 우연한 기회에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된 듯한 모종의 쪽지를 발견한 학교 소사 춘배(성지루 分)는 쪽지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17명의 섬주민이 맞닥뜨린 사건의 진상과 범인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쪽지가 말하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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