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Boy

 
반응형



엄청 야하고, 엄청 재미있고, 엄청 감동적인 6부작의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만화책이 원작이라는데 한번 찾아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뭐라고 할까요.. 내가 추구하는 삶과 거의 유사하다고 할까요?

인생을 배우고 알기 위해서 그 뭔가를 찾아가고 노력하는 모습...

하지만 인생에 재미는 놓치지 않는 모습...

꾸준히 공부하고, 정리하는 모습...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며 낙천적이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 꽉찬 모습...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면서 최선을 다해서 즐기는 모습...

거기다가 자전거 하나로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까지...

2005년이 오늘부로 딱 반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할 말도 없지만요...


2005년이 반이나 지나버린것이 아니라 이제 반밖에 안남았다는 각오로 열심히 살아서... 저도 골든보이가 되겠습니다...

파이팅!!!





골든보이
원제:골든보이
작가:에가와다츠야
출판:集英社/1-10권

골든보이를 보고 나서
뱅꾜 뱅꾜..하는 단어와 쥔공의 엽기적인 화장실 청소 장면 만이 생각난다..
여기저기 찾아보니까.야한 만화라고 하는데..6편까지 본것 중에 야한 부분은
없다..단지..쥔공이 다이어리 들고서 공부하는 것이..마음에 든다..

이거 보고 나서 나도 다이어리 하나 사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물론..무거워서..싫지만..

줄거리
1~6편까지 보았다..단편구성이며, 동경대생인 주인공이 사회를 경험해 가면서
자신의 퀄러티를 높여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인데..

문제를 해결해주고..자신도 새로운 것을 공부해 간다는 내용..

골든보이 작가와 작품에 대해서
에가와 타츠야... 많은이들은 그를 야한 만화의 대명사로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 [ 골든 보이 ]는 그런쪽으로 너무나도 유명 (?) 하니까요.하지만 그는 
과연 그저 야한 장면만 그리는 작가일까요? 그의 작품의 많은 장면에서 야한 
장면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저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장면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 현대인들의 군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어느덧 야한 만화의 대명사가 된 [ 골든 보이 ] 이지만 
틀에 박힌 공부를 떨쳐내고 세상 공부를 하는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슈퍼맨과 같은 주인공 
설정이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극의 재미를 식상하게 하지만요. 그는 이러한 
성인용 뿐만 아니라 아동용 만화도 그렸는데 [ 도라이몽 ] 과 비슷한 류의 
[ 마법동자 타루루토군 ] 이라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죠. 

1961년 생인 그는 [ BE FREE !! ] 로 데뷔를 하였고 그전에는 반년동안 수학
강사를 한 특이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 BE FREE !! ] 의 주인공 직업이 
수학 선생이고 [ 동경대학 이야기 ] 에서는 괴짜 수학선생이 등장하기도 하죠. 
그의 최고작을 꼽으라면 단연 [ 동경대학 이야기 ]입니다. 국내에서는 [ 캠퍼스 
러브 스토리 ] 란 제목으로 해적판으로 나와 있죠. 자칭 천재로 생각하는 
주인공 나오키. 그는 축구부 주장을 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과 한번에 
여러가지 사고를 하는 멀티 플레이적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언제나 모든면에서 
일등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합리화를 해야만 되는 인물이죠. 그리고 비록 재수는 했지만 
동경대에 입학함으로서 일본 최고의 엘리트라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완벽(?)하게만 보였던 그가 얼마나 정신적 
불구자 (?) 였는지가 보여주면서 작가는 일류병에 찌든 일본 사회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같이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비록 지금까지의 타츠야의 작품
에서 보여주었던 슈퍼맨과 같은 이미지로 다소 신선감이 떨어지지만 절대 미워
할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두 남녀 주인공의 서로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독특한 진행으로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죠.  이 밖에도 
이 작품은 여러 참신하고 시험적인 연출법을 선보이며 타츠야만의 극명한 
개성을 표출하고 있어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 골든 보이 ] 
[ 동경대학 이야기 ]등의 작품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에 보여주었던 짜임새
있는 구성은 없어지고 스토리가 엉성해지며 그저 야한 장면만 클로우즈 업된
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타루루토군과 
BE FREE를 더 좋아 합니다.


이 만화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씩은 해적판으로 접했을 것이다.
워낙 강도높은 씬(?)이 많이 나와서 정식 출판은 꿈도 못 꾸는 만화이다.
그런데, 원작을 토대로 만든 애니메이션은 많이 순화(?)된 작품이라 구하기 쉬운 듯하다.
주인공인 '오오에 킨따로(金太郞)'는 동경대 법대를 중퇴 - 그러나 과정은 모두 마쳤다. -
하고, MTB 자전거를 타고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인생 공부 중이다.
그의 철학은 '朝楣 夕死可矣(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뱅쿄우 야로(勉强 野郞 : 공부에 빠진 놈)' 라는 별칭이 따라 다닌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필연적(?!)으로 미녀들이 있다.
그곳에서 처음 배우는 일들이라 여자들로부터 무시받고 변태 취급을 당하지만,
그곳을 떠나기 전에 뭔가를 이룬 후에 떠나게 되고, 그 여자들은 그를 그리워하게 된다.
이렇게 에피소드 별로 나눠져 진행되는 만화이다.
본인이 이 만화를 보고 삶의 지침서라고 느낀 것은 ..
첫 째, 주인공은 언제나 모든것을 공부라고 생각하고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둘 째, 그는 새로운 것을 보면, 그것을 다이어리에 자세하게 - 일러스트까지 겯들여 -
         기록하여, 기억에 남긴다.
셋 째, 킨따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스타일이다. 약한 자에게 따뜻하게 강하고
          비열한 자들은 정의롭게 처단한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에만)
넷 째, 킨따로는 항상 자신을 낮추고 들어간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는
          격언을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다. 남을 항상 위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이 만화는 극단적인 성적 표현으로 인해, 결국 일본에서도 더 이상의 출간을 금지당하게
되었고, 결국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거기서 끝나버리는 비운을 맞게 된다.
총 9권으로 완간 되어 있다.
작가는 일단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항상 성적인 묘사와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 다음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하는 것이다.
고로, 작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본인이 만약 조금만 더 젊어도 '킨따로'처럼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몸으로 부딛치는 인생 공부를 해보고 싶다...
그것을 할 시기는 지난 듯해서, 배낭여행으로나마 위안을 삼는다...
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구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