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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물섬을 현대판으로 우주의 보물성으로 만든 디즈니의 작품...
스토리는 기존의 보물섬과 거의 비슷한데, 화면이 장난이 아니게, 스펙타클하다고 할까...
정말 이런것은 극장에서 봐줘야 하는데...
암튼 한 소년이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그를 둘러싼 보물쟁취의 애니...
감독 : | 론 클레멘츠 / 존 머스커 | ||||||||
출연 : | 조셉 고든 레비트 , 엠마 톰슨 | ||||||||
각본 : |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로브 에드워즈 | ||||||||
촬영 : | - | ||||||||
음악 : | 제임스 뉴턴 하워드 | ||||||||
편집 : | 마이클 켈리 | ||||||||
미술 : | 앤디 개스킬 | ||||||||
장르 : | 가족,애니메이션,어드벤쳐 | ||||||||
개봉 : | 2003년 01월 10일 | ||||||||
등급 : | 전체 관람가 | ||||||||
시간 : | 95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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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17년간 꿈꿔온 5D 스페이스 스펙터클!
솔라 보드를 타고 전속력으로 허공을 질주하는 것만이 숨막히는 일상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외로운 반항아 짐 호킨스. 우연히 전설로만 전해오는 보물성 지도를 얻게된 그는 주저 없이 보물을 찾아 광활한 우주로 떠난다. 하지만 그의 앞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위험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짐 호킨스의 모험 가득한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불후의 명작 동화 <보물섬>을 미래로 변형시킨 월트디즈니의 2002년 겨울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 이전까지 연달아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겨울시즌 만화영화로 내놓았던 디즈니가 여름에 소개된 <릴로 앤 스티치>에 이어 다시한번 과감히 셀 애니메이션으로 복귀한 이번 영화를 위해, 제작비 1억 4천만달러를 투입하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인어 공주>와 <알라딘>, <헤라클레스> 등을 함께 연출했던 론 크레멘츠와 존 머스커에게 감독을 맡겼다. 두 사람은 17년 전에 <인어 공주>와 함께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하는데, 완성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영화는 <타잔>에서 사용되었던 딥 캔버스 기법을 발전시켜 가상현실 세트(Virtual Sets)와 인터랙티브 라이팅(Interactive Lighting) 기법으로 360도 3차원 입체화면을 활용하였다.
기본 줄거리 및 구성은 오리지널 <보물섬>과 거의 동일한데, 다만 원작의 18세기 배경을 23세기로 옮겨왔다. 보물 지도는 종이가 아니라 홀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방장 롱 존 실버는 오른쪽 몸이 모두 기계로 되어 요리기구에서 무기까지 자유자재로 변하는 사이보그다. 원작에서 앵무새였던 롱 존 실버의 애완동물은 고무공처럼 모양 변화가 자유자재인 재간둥이 모프로 나온다. 이 모프는 로빈 윌리암스의 <플러버>에 등장하는 '플러버'와 흡사하다. 성인 관객에겐 흥미로운 이야기 각색과 재치있는 대사 등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이번 영화는 미국 개봉에서 첫주 1,208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4위에 랭크되었는데, 이는 동시 개봉한 아담 샌들러의 애니메이션 <에이트 크레이지 나이트>에 비해 높은 수치지만, 극장수나 엄청난 제작비를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영화의 기본 골격은 배경 설정이 우주로 바뀌고 엔딩이 디즈니 식으로 전환되었을 뿐 원작 <보물섬>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15세의 짐 호킨스는 우연히 프린트 선장이 감추어둔 보물이 가득한 보물섬의 지도를 얻게되고, 스페인 범선과 동일한 외양을 갖춘 우주선의 승무원으로 합류하여 우주로 향한다. 짐은 우주선의 사이보그 요리사인 존 실버로부터 여러 가지를 배우며 그와 친구, 형제같은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는데, 그러던 중 실버가 사실은 폭동을 계획하고 있는 해적들의 우두머리임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친구처럼 인도해 주었던 실버를 배신할 것인지에 대한 갈등도 잠시, 짐은 해적일당에 맞서기를 결심한다. 결국 짐은 이 해적들에 맞서 상상을 초월하는 보물을 찾는 모험을 통해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게 된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디즈니 신작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었다. CNN의 폴 클린턴은 "매력적인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정말 멋진 동화."라고 치켜세웠고,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모든 것에 생생하게 상상력이 동원된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보물섬>은 비록 디즈니의 최근작인 <릴로와 스티치>의 매력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나타낸 현란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기분전환용 모험물로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합격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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