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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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
최강희의 매력이 듬뿍 느껴졌었지만... 과연 내가 박용우의 입장이라면 어땠을까? 라는 공상을 해본다...
현실이 어렵고 힘들다면 모든것을 버리고 떠났을수도 있겠지?


감독 : 손재곤
주연 : 박용우 , 최강희 , 조은지 , 정경호(2)
각본 : 손재곤
촬영 : 하재영
음악 : 나하나
편집 : 신민경
미술 : 원혜정(MBC미술센터)
장르 : 드라마,로맨스
개봉 : 2006년 04월 06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10 분
제작/배급 : ㈜싸이더스FNH,MBC프로덕션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6
홈페이지 : http://www.mina-daewoo.co.kr
영화일기 : http://diary.maxmovie.com/*minadaewoo*

이 남자는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살벌한지...

그녀! 나타나다..

똑똑하고 젠틀한 남자 황대우. 하지만 그에게 결정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와 연애에 대해 체질적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 그런 그가 나이 서른이 넘어가자 커플들이 눈에 밟히고, 어느 날 침대를 옮기다 허리를 다친 후에 커진 외로움에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그런데 그녀가 나타났다. 아랫집으로 이사 온 지적이고 독특한 분위기의 여인 미나!!

그녀! 사랑을 가르쳐 주다..

“...내일 저랑 같이 영화 보러 안 갈래요?”
대우는 친구 성식의 장난으로 얼떨결에 미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고
그녀는 놀랍게도 그의 서툰 데이트신청을 받아들이는데..
하지만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대우의 표현과 행동들은 어설프기만 하고
미나는 그런 대우와의 만남에 마음이 상하지만 어느새 그만의 순수함에 빠져 둘은 열정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 수상하다??

취미는 독서에 미술전공을 하고 있다던 미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도 모른다.
미술학도가 자신이 소장한 그림의 미술가 <몬드리안>도 모른다??

어느 날 나타난 전혀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 옛 남자친구,
무거운 짐 가방을 들고 외출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온몸에 흙을 묻히고 오는 그녀!!
김치를 먹지 않는 그녀의 집에 커다란 김치냉장고??
그리고, 결정적 증거! 그녀의 본명은 ‘이미나’가 아닌 ‘이미자’다.

칼 솜씨가 유난히 완벽한 수상한 그녀…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녀에 대한 의심은 늘어나고 갑작스럽게 들어난 미나의 정체에 대우는 갈등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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