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나무(꽃치자) - Gardenia jasminoides

 




엄마가 키우는 나무중에 하나인 치자나무...
꽃이 이쁘게 피어서 한컷찍고, 어떤 나무인지 하고 찾아봄...

치자나무(꽃치자)

출처 http://www.hasoo.co.kr/700iloveflower_38.html

옛날에 할머니께서 추석이면 주황색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내어 녹두빈대떡의 색을 예쁘게 들이시던 볼 수 있었다. 지금도 가을이면 시장거리에서 살 수 있는 그 열매가 바로 치자(Gardenia jasminoides)나무의 열매이다. 봄에는  치자 나무에 하얗고 탐스러운 꽃이 피는데, 향기가 과자처럼 달콤하고 향기롭다. 그래서 선인들은 술잔에 꽃잎을 띄워 마시고, 꽃잎으로 술을  담그기도 하였다. 치자(梔子)의 한자명을 보면 술잔 치( )자에 목(木)자를 붙었는데,  그것은 꽃모양이 술잔같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치자 중에서 꽃잎이 겹으로 된 것을 꽃치자라 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이다.

치자는 봄에는 하얀 미백색의 꽃을 가을에는 주황색의 열매를 감상할 수 있다. 꽃색은 흰색이나 미백색으로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이다. 잎은 처음에는 연두색이다가 자라면서 진녹색으로 변하며, 광택이 난다. 꽃모양과  향기 모두 일품(一品)이어서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코사지나 부케를 위한 이상적인 꽃으로 생각 된다. 꽃말은 순결,행복,청결이다.

치자나무의  원산지는   중국·대만·일본으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native plant/자연상태에서 사는 식물)이기는 하지만 원래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식물은 아니다. 즉 치자나무는 무궁화처럼 외국에서 전래되어 적응한 식물 즉 귀화식물(indegenous plant)이다. 귀화식물도 넓은 의미의 자생식물로 보기도 하지만,  요즘 자생식물이라 하면 토착식물(indegenous  plant/원래부터 살던 식물)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특산식물(specialized plant/우리나라에만 있는 식물)에 국한시키기도 한다. 무궁화의 국화(國花)로서의 타당성이 논란이 되는 이유가  바로 귀화 식물이기 때문이다.

요즘 꽃이 피기 시작한 꽃치자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것을 사서 실내에 두고 보려면 주의할 것이 있다. 바로 진딧물이다. 진딧물도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지 치자나무를 좋아한다. 진딧물이 생기면 손으로 잡거나 닦아서 없애주어야 하며, 그래도 안될 경우에만 약을  뿌린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환기가 잘되는 양지에 두어 진딧물이 아예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가꾸기를 월별로 보면, 12월∼1월에는 베란다 등에서 방한을  해주어야 한다. 3℃이상에서 월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늘푸른나무로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다. 3월이 되면 통풍이 잘되는 양지에 내어놓고, 하순 경 분갈이를 해준다. 이 때 밑거름을 준다. 꽃이 피는 시기는 6∼7월  경이지만 시장에는 2월 말부터 꽃 봉우리가 맺힌 분이 판매된다. 생육적온이 16∼30℃로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라며, 물은 매화나무처럼 겉흙이 마르지 않을 만큼 주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2∼3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눈이 잘 나오기 때문에 너무 많으면 일찍 따준다. 분재로 키울 경우에는 초봄이나 여름에 굵은 가지를 잘라내어  나무모양을 다듬어준다. 장마철에는 꺽꽂이를 해주는데, 새로 나온 실한 가지를 10cm정도 잘라 아래쪽 잎을 2∼3잎 따낸 다음 돌흙에 꽂으면 2개월 쯤 후에 뿌리내리기를 한다.

열매는 말려서 찧은 후 따뜻한 물에 담그어 노란 물을 우려낸다. 이 물은 노란색을 내는 자연색소로 이용되거나, 밀가루와 혼합해 타박상이나 삔 곳에 바르기도 하였다. 약재로는 해열·이뇨·지혈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