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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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간도를 보는듯한 스토리의 영화...
꽤 재미도 있고, 흥미진진하고, 김래원의 연기도 멋졌다.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면 그건 아마 김래원이 고민하는 것과 마찬가지일것이고.. 기존에 살았던 세계보다 훨씬더 높은 고차원의 세상을 접하는것일것이다.
그만큼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것이고, 그만큼 성숙해지는것이고... 또 그만큼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일것이다... 세상에는 공짜란 없으니까...
양아치가 멋진 형사로 다시 태어나듯이 나도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처음부터.. 밑바닥부터라고 해도...

개봉  2005년 11월 11일 
감독  최진원 
출연  김래원 , 강신일 , 이종혁 , 윤태영 
장르  범죄 , 액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5년
홈페이지  http://www.mrsocrates.co.kr

퇴학은 없다.
자퇴는 더더욱 없다.
단, 중퇴는 있다.
사.망.시.에.만.....!

질풍 노도의 시기_ 당신들, 사람 잘못 골랐어!


이런 니미럴... 돈도 떨어지고 해서 그나마 만만한 꼰대를 찾아갔더니 되려 영치금이나 넣어달라고 시덥잖은 소리를 해댄다. 당장 쓸 돈도 없는데 영치금이라니... 동필이 잘 봐주라는 잔소리에 귓구멍 후비며 돌아오는데 친구새끼한테 전화가 온다. 일 터졌다고 빨리 와서 도와달란다. 빙고! 이 놈이 있었지~! 당분간 살 돈은 땡겼군. 근데... 어라? 가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다. 이 새끼가 지 혼자 누굴 죽이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데... 아무리 우발적이라고 해도 이런 건 그냥 넘어갈 수가 있나. 잘 처리해주겠다고 안심시키고 밖으로 나와 핸드폰을 켜고 112를 눌렀다. “여기 살인사건이 났는데요.. 범인은 그냥 현장에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오세요...”

퍽!
눈을 떠보니 낯선 곳이다. 웬 등빨 좋은 놈들이 날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자꾸 이상한 질문을 해 댄다. 뭐? 테스트 통과라고? 이게 먼 소리야! 엉? 잠깐... 지금 날 여기 가둬놓고 뭘 하겠다고? 날 키우겠다고?!


제 2의 탄생기_ 드디어 찾았다. 제대로 악랄한 놈으로....!

“... 이번엔 좀 더 신중하게 사람을 골라 주십시오. 우리 일의 특성상... 우리가 필요한 인간은 부모 형제도 몰라보고 친구도 팔아 넘길 수 있는... 한마디로 패륜아! 타고나길 개새끼로 타고 난 인간 있잖아요.....”

오랫동안 지켜 본 저 놈, 정말 최악이군. 저런 놈이라면 딱 이겠는데.. 이봐... 구동혁 씨 당신은 이제부터 여기서 우리와 함께 공부를 시작하는 거야. 농땡이를 피우거나 도망치려고 하면 앞으로의 삶이 더 피곤해져. 그러니 얌전히 우리가 시키는 대로하라고. 훗... 지금 해보겠다는 건가? 그럼 가볍게 몽둥이 찜질부터 시작하지 그 다음엔 물 속에서 한 두 시간 쳐 박혀 있고 그것도 안 되면 땅속에 파 묻혀서라도 우리가 시키는 걸 하란 말이야! 이유? 목적? 그런 건 없어. 넌 그냥 우리가 시키는 대로 ‘경찰 시험’을 통과하고 강력계 형사만 되면 되는 거야... 자..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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