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 3 (Spider-Man 3)

 
반응형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꽤 재미있게 잘봤다.
멋진 액션에 화려한 전투신과 그래픽...
시나리오는 솔직히 좀 엉성한 부분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핵심적으로 자신을 잃고 명예를 쫓다가 실연을 당하고, 욕심에 가득찬 스파이더맨이 다시금 자기 자신을 찾고, 상황이 어떻든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참 멋졌다.
그러면서도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할때 나타나서 도와주고, 구해주는 히어로를 꿈꾸어보기도 한다.
그나저나 요즘 이영화때문에 난리가 난듯한데... 솔직히 그정도까지의 영화라기보다는 이름값과 이에 대적하는 영화가 없는것이 문제인듯...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난 이걸 바라지 않았지만...
그러나 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우린 항상 선택을 할 수 있어.

이런 끔찍한 일을 한 뒤에...
이 죄를 씻기 위해 수많은 밤을 보냈어.
난 너한테 용서를 바라는게 아냐.
난 니가 날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일뿐...

나 또한 끔찍한 일을 저질렀었지.

난 이렇게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어.

이제 내게 남아있는 단 한가지는...


어떠한 일이 닥칠지라도...
어떠한 분노에 사로잡힐지라도,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할 수 있다.
내 친구 헤리가 나에게 그걸 말해주었다.
그는 나에게 그가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주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올바른 길로 가는 선택을 할수 있다.

감독 샘 레이미
출연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제임스 프랑코
토퍼 그레이스
토머스 헤이든 처치
엘리자베스 뱅크스
딜런 베이커
폴 터렐 클레이턴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각본 Alvin Sargent
원작 Spider-Man 3
촬영 Bill Pope
음악 Christopher Young
편집 Bob Murawski
미술 J. Michael Riva, Neil Spisak
수입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주)
의상 James Acheson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의 탄생
어둠이 될 것인가, 어둠에 맞설 것인가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어느 날, 스파이더맨은 외계에서 온 수수께끼의 유기체인 심비오트(Symbiote)에 감염되고 스파이더맨은 오리지날 스파이더맨에서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으로 변화한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강력해진 파워를 얻게 된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힘에 도취되어 마음껏 세상을 즐긴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뉴 고블린(제임스 프랑코)’이 된 해리와 물리 실험에 노출되어 능력을 얻게 된 피터의 삼촌을 죽인 진범 ‘샌드맨(토머스 헤이든 처치)’은 호시탐탐 스파이더맨을 노리는데…

더 업그레이드 된 파워
상상 초월, 더 강력해진 적


한편, 피터의 삶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직장 동료인 에디 브록(토퍼 그레이스)이 스파이더맨을 쫒아다니며 연신 특종을 잡아 신문사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그를 위협한 것. 하지만 브록은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여자친구 그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을 위험에서 구해준 후, 그녀의 관심이 온통 그에게 쏠리자 스파이더맨에게 증오의 감정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가 벗어 던진 심비오트가 브록에게 전이되어 가장 강력한 악당인 ‘베놈’으로 진화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니게 된 스파이더맨과 그를 노리는 뉴 고블린, 샌드맨, 베놈과의 피할 수 없는 사상 최대의 대결이 시작된다!


Power Up! : 최강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의 기록은 스파이더맨만이 깰 수 있다
시리즈 사상 최대 스케일

2007년 섬머시즌을 여는 첫번째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3>의 제작비는 무려 3억 달러(약 2,850억)에 달한다. 이는 <스파이더맨 2>가 개봉 당시 세웠던 최고 기록 2억 달러는 물론,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의 제작비마저 훌쩍 뛰어넘는 규모. 이러한 엄청난 제작비를 바탕으로 <스파이더맨 3>는 스파이더맨 1, 2편을 능가하는 진일보한 CG와 영상을 선보인다.

최강의 블록버스터답게 <스파이더맨 3>는 제작비만큼이나 놀랄만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배우들이 보다 자연스러운 액션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의상 한벌에 3만 달러가 투입되는 신형 장비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잠시 스쳐지나가는 장면에도 200~400명이 넘는 엑스트라를 동원하는 등 영화를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 또한 <스파이더맨 3>의 주 배경이 되는 뉴욕의 전경을 위해 30곳이 넘는 장면에서 촬영하며 영화의 스펙터클을 완성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스파이더맨 3>는 스파이더맨의 전작들을 능가하는 숨막히는 영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Level Up! : 첨단 SFX, 막강 비주얼

상상했던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된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 참여

<스파이더맨>이 처음 나왔을 때 관객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으로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뉴욕의 고층빌딩을 거미줄로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너무나 실감났기 때문. 이러한 환상적인 특수효과는 <스파이더맨2>가 나오면서 더욱 더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3>는 특수효과에 있어서 발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최종 진화 형태를 보여준다. 더욱 정교해진 스파이디캠(Spidey-Cam) 촬영으로 완성한 스파이더맨의 뉴욕 고층빌딩 활주 장면을 기본으로 심비오트와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의 독특한 움직임, 모래와 융합된 샌드맨의 변신 장면, 익스트름 스포츠를 접목시킨 뉴 고블린의 호버보드, 후반부 베놈과의 결투씬 등 상상만으로도 그려내기 힘든 영상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냈다. 특히 할리우드 최고의 특수효과 스튜디오 소니픽쳐스 이미지웍스(SPI)는 그들이 가진 기술력의 결정체를 <스파이더맨 3>에 집결시켜 영화사에 또 하나의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Speed Up! : 강력한 액션

지금까지의 모든 액션은 잊어라
강한 충격을 선사할 진일보한 액션 등장

<스파이더맨 3>의 백미인 최강의 악당들과의 대결 장면은 관객을 압도할 만한 스케일과 스피드를 보여준다. 스피드의 정점을 볼 수 있는 뉴 고블린과의 대결은 뉴욕의 빌딩 숲 사이를 날아다니는 아찔한 공중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최고의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한다.

또한 모래로 이루어진 샌드맨은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한 몸과 힘을 이용한 대결로, 힘으로서 제어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 지략전인 전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파이더맨의 지략전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뉴욕 한복판의 8차선 도로를 점령하고 촬영한 이 장면은 거대한 액션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스파이더맨 3>의 대미를 장식할 베놈과의 대결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대결로 전세계 스파이더맨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날렵하고 강한 베놈이라는 캐릭터부터 화제가 되고 있으며,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토퍼 그레이스는 피부처럼 몸에 딱 맞는 옷을 입는 데만 4시간이 걸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노력으로 촬영된 스파이더맨과 베놈과의 대결은 스피드와 힘, 그리고 스케일까지 보여주는 <스파이더맨 3>의 클라이막스를 유감없이 보여 줄 것이다.


Fun Fun! : 최고의 까메오

만화 원작자, 샘 레이미의 동생, 스파이더맨 최다 출연 카메오까지
시리즈 사상 최고의 까메오 출연
<스파이더맨 3>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카메오를 발견하는 즐거움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 3>에서도 스탠리, 브루스 캠벨, 테드 레이미 등이 카메오로 등장해 영화 중간중간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마블 원작자 스탠리가 카메오의 첫번째 주인공. 극 중 피터 파커에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지는 지나가는 행인역을 맡은 스탠리는 비중 보다는 그 역의 의미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역할을 자랑스러워 했다. 영화가 만들어질 때부터 무척이나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어했다는 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스파이더맨 2>로 영화에 데뷔한 테드 레이미가 두번째 주인공. 그는 샘 레이미 감독의 동생으로 피터 파커의 직장인 신문사 데일리 부글에 다니는 ‘호프만’이란 역할을 맡았다. 악덕 상사인 편집장에게 매일 구박만 당하는 ‘호프만’이란 캐릭터는 <스파이더맨 2>에 이어 두번째 등장이며 좀 더 진일보한 그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다 출연 카메오, 브루스 캠벨. 샘 레이미 감독과는 절친한 동료이자 <이블데드>의 주인공인 그는 세 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골수 팬들은 과연 브루스 캠벨이 이번엔 어떤 장면에서 짠하고 등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