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도서 서평 - 너와 나, 우리 사이 관계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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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편리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손으로 일일히 적는 편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로 대체가 되어가고, 저녁에 가족이 할일없이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TV나 인터넷에 푹빠져 있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그때보다 우리가 지금 행복할까요?
좀 더 편리한 세상이 되어가고, 핸드폰, 문자메시지, e메일, 메신저 등으로 소통도 쉽게 할수 있지만, 왜 우리는 점점 더 외롭다고 느끼게 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원해 질까요?

저자는 빨리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사람들간의 끈이 풀어진것으로 이런 모습을 설명하고, 쉽게 소통할수 있지만, 실제적인 우리의 마음은 멀어졌다고 설명을 합니다.
가족들은 대화는 줄어들고, 갈등만 늘어가며,
직장생활은 기계적인 관계로 변해가며,
물질만능의 시대를 맞이해서 세상은 점점 더 삭막해져가면서 사는 일이 힘들고 재미있어 지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관계를 회복하는것을 제안합니다.
그 관계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통, 갈등을 느끼지만 그런 관계속에서 우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기도 하며, 실패한 삶을 살기도 한답니다.

책에서는 우선은 신세대들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아보는것을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사회관계속에서 너와 내가 하나가 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관계적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과 그 관계를 맺어주고, 이어주는 대화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지적해 줍니다.

어찌보면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많고, 복잡한 이야기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책이 참 읽기 싶고, 제 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예들이 많아서 그런지 공감도 많이 가더군요.
특히나 4장의 대화부분은 나름대로는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무심코 던질 저의 말들이 그동안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많았을것 같더군요.
참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관계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제 자신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소원했던 관계 들을 다시금 정리해보고, 대화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쓰고, 부단히 노력을 하다보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 8점
이성호 지음/말글빛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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