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전에 4조원대의 피라미드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밀항한 조희팔의 사기수법과 그의 출신인 다단계 사관학교에 대해서 알아본 방송... 점점 치밀해지고, 전산의 힘을 빌려서 교묘해지고 있다고...
근데 더욱 문제는 이렇게 다단계에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자신은 끝물을 타서 그렇고, 일찍 들어와서 빨리 치고 나가면 괜찮다라는 생각에 다시 다단계를 시작한다고...-_-;;
한마디로 하나의 다단계가 성공을 하면 위에 몇사람이 돈을 가지고 튀고, 나머지 사람들이 다시 다단계를 시작해서 위사람 튀고, 아래사람은 피박을 쓰고의 반복의 연속을...-_-;;
조희팔의 사기수법이 기가차기도 하고, 밀항에 대한 이야기도 좀 미심쩍하기는 하다.
하지만 왜 조희팔을 못잡는지는 좀 의외다... 4조원의 사기를 친놈인데, 현상금 10억만 걸어봐라... 한달이 아니라, 일주일이면 잡히지 않을까?
제목 : 4조원대 다단계 - 조희팔의 사기수법을 해부한다
방송 : 2009년 2월 28일 (토) 밤 11:15
# 4조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꾼,조희팔 밀항의 비밀
작년 12월 9일, 서해안 태안에선 새벽어둠을 틈타 중국으로 밀항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4조원의 피해액수를 낳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 해경은 한 선주의 제보를 받고 공조수사를 펼쳤으나 어이없게도 조희팔을 밀항시켜 주는 꼴이 되었고 선주는 밀항,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되었었다. 한곳에서 3차례의 밀항 시도와 수배자의 신분임에도 부둣가를 활보하고 다녔다는 조희팔. 그의 밀항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그는 누구인가?
지금 벌이고 있는 사업은 ‘다단계가 아니라 재테크이다’ 라고 강조했던 조희팔. 조희팔 사기 관련 다단계 법인은 알려진 것만 전국에 80여개.피해액은 4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법인을 만들었고 법인의 대표이사들은 바지 사장들을 앉혔다. 또 가장 중요한 전산실 요원과 임원들은 ’SMK‘라는 불법다단계의 사관학교에서 조희팔과 함께 했던 인물들이었다. 그는 경북 영천의 한 시골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부회장 등 주요 측근이 학교 동창이었다. 또 그의 형은 그에게 스승이었다. 그의 형은 불법 다단계 사기혐의 때문에 이미 3년 전 중국으로 밀항했는데 7년여 전부터 같은 조직에서 활동해 오며 사기 수법을 그대로 배웠다는 것이다.
밀항했을 때에도 양쪽 가방에 현금을 가득 싣고 다니며 재력을 과시했다는 조희팔, 그의 실체는 무엇인가? 취재진이 그의 과거와 희대의 사기꾼이 된 과정을 발로 뛰어 밝혀낸다.
# 5년간의 사기행각, 어떻게 가능했나?
리브, 첼린으로 대표되는 조희팔 다단계 사기극은 작년 10월, 사건이 터지기 전 까지 4년 동안 투자이익금을 지급하는 것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아 신뢰를 쌓았다. 그러다 마지막 단계인 작년 7~10월, 프로모션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재투자를 독려해 피해가 커졌다.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몰빵을 종용하고, 처음 의료기 역렌탈로 투자자들을 모았지만, 후반기에는 기업재테크로 범위를 넓혀, 재투자를 종용하면서 피해액을 키웠다. 특히 조희팔 사건의 피해자는 40-60대 여성으로 금융을 잘 모르는 층이 공략대상이었으며 이것이 4년간 조직을 키워 수조원의 사기를 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이다.
가족기업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왔던 조희팔. 그는 사기행각이 드러나자 도피 한 달 만인 작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한 것이다.
# 불법 다단계는 다단계라 말하지 않는다?
불법 다단계는 가해자가 피해자이며, 피해자가 또한 가해자일 가능성이 크고, 사기피해 후 피해액을 만회하기 위해서 또 다른 다단계에 빠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현재 조희팔 사기사건의 피해자 중 일부는 다른 다단계에 빠져, 속칭 ‘앵벌이’를 하고 있고, 쌓여진 인적 정보를 활용해 다른 다단계를 설계하고 있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다. 다단계의 수법도 물건 판매를 거쳐 벤처투자, 부동산 투자 등과 이번 의료기 역렌탈 다단계 사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심지어 얼마 전 아프리카 족장과 찍었다는 사진으로 해외 광산 투자 다단계로 속여 투자자를 모은 일당도 검거되었다. 다단계로 망해도 다단계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어떻게 해야 다단계 피해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그 방법을 함께 모색해본다.
방송 : 2009년 2월 28일 (토) 밤 11:15
# 4조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꾼,조희팔 밀항의 비밀
작년 12월 9일, 서해안 태안에선 새벽어둠을 틈타 중국으로 밀항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4조원의 피해액수를 낳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 해경은 한 선주의 제보를 받고 공조수사를 펼쳤으나 어이없게도 조희팔을 밀항시켜 주는 꼴이 되었고 선주는 밀항,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되었었다. 한곳에서 3차례의 밀항 시도와 수배자의 신분임에도 부둣가를 활보하고 다녔다는 조희팔. 그의 밀항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그는 누구인가?
지금 벌이고 있는 사업은 ‘다단계가 아니라 재테크이다’ 라고 강조했던 조희팔. 조희팔 사기 관련 다단계 법인은 알려진 것만 전국에 80여개.피해액은 4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수많은 법인을 만들었고 법인의 대표이사들은 바지 사장들을 앉혔다. 또 가장 중요한 전산실 요원과 임원들은 ’SMK‘라는 불법다단계의 사관학교에서 조희팔과 함께 했던 인물들이었다. 그는 경북 영천의 한 시골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부회장 등 주요 측근이 학교 동창이었다. 또 그의 형은 그에게 스승이었다. 그의 형은 불법 다단계 사기혐의 때문에 이미 3년 전 중국으로 밀항했는데 7년여 전부터 같은 조직에서 활동해 오며 사기 수법을 그대로 배웠다는 것이다.
밀항했을 때에도 양쪽 가방에 현금을 가득 싣고 다니며 재력을 과시했다는 조희팔, 그의 실체는 무엇인가? 취재진이 그의 과거와 희대의 사기꾼이 된 과정을 발로 뛰어 밝혀낸다.
# 5년간의 사기행각, 어떻게 가능했나?
리브, 첼린으로 대표되는 조희팔 다단계 사기극은 작년 10월, 사건이 터지기 전 까지 4년 동안 투자이익금을 지급하는 것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아 신뢰를 쌓았다. 그러다 마지막 단계인 작년 7~10월, 프로모션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재투자를 독려해 피해가 커졌다.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몰빵을 종용하고, 처음 의료기 역렌탈로 투자자들을 모았지만, 후반기에는 기업재테크로 범위를 넓혀, 재투자를 종용하면서 피해액을 키웠다. 특히 조희팔 사건의 피해자는 40-60대 여성으로 금융을 잘 모르는 층이 공략대상이었으며 이것이 4년간 조직을 키워 수조원의 사기를 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이다.
가족기업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왔던 조희팔. 그는 사기행각이 드러나자 도피 한 달 만인 작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한 것이다.
# 불법 다단계는 다단계라 말하지 않는다?
불법 다단계는 가해자가 피해자이며, 피해자가 또한 가해자일 가능성이 크고, 사기피해 후 피해액을 만회하기 위해서 또 다른 다단계에 빠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현재 조희팔 사기사건의 피해자 중 일부는 다른 다단계에 빠져, 속칭 ‘앵벌이’를 하고 있고, 쌓여진 인적 정보를 활용해 다른 다단계를 설계하고 있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다. 다단계의 수법도 물건 판매를 거쳐 벤처투자, 부동산 투자 등과 이번 의료기 역렌탈 다단계 사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심지어 얼마 전 아프리카 족장과 찍었다는 사진으로 해외 광산 투자 다단계로 속여 투자자를 모은 일당도 검거되었다. 다단계로 망해도 다단계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어떻게 해야 다단계 피해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그 방법을 함께 모색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