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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 없으면서도 황당한 영화.. 하지만 그안에서 어이없음에 웃을수 밖에 없는 영화...-_-;;
조지클루니와 브레이드피트는 완전히 망가지는 개망나니로 나오고, 어설픈 CD한장때문에 소련에 CIA에 시체유기까지...
뭐 진지하게 본다면 짜증이 나겠지만, 그냥 그 황당함을 즐긴다면 그럭저럭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할듯한 블랙 코메디 영화...
개봉 미정
감독 에단 코엔 , 조엘 코엔
출연 조지 클루니 , 브래드 피트 , 존 말코비치
관람등급 미정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형제 감독 조엘 코엔-이단 코엔 형제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후속작으로 내놓은 코믹 스릴러물로서 2008년 베니스 영화제의 오프닝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던 작품. 제작비 3,7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는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데,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의 투톱 스타, 브래드 피트와 죠지 클루니를 선두로, <파고>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프랜시스 맥도먼드, <사선에서>의 존 말코비치, <마이클 크레이턴>의 틸다 스윈튼, <비지터>의 리차드 젠킨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J.K. 시몬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651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913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CIA 본부의 애널리스트 오스본 콕스는 집에서 작업하기 위해 비밀정보가 담긴 CD를 가지고 조지타운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예상치못한 귀가에 부인 케이트는 당황하는데, 장례식 일을 하는 해리 파러와 불륜관계에 있는 그녀는 이미 콕스를 떠나 해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상태이다. 한편, 워싱턴 DC 교외에 위치한 ‘하드바디스 핏니스 센터(Hardbodies Fitness Center)’에서 일하는 린다 릿츠크는 일은 열심히 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데이트상대를 고르는 등 허황된 생각만 하는데, 같은 헬스센터에서 일하는 채드 펠드하이머도 그런 그녀와 같은 부류. 우연하게 콕스의 CIA 비밀자료 CD가 린다와 채드의 손에 들어가게 되자, 둘은 새로운 계획에 착수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코엔 형제의 신작이 전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처럼 엄청난 걸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이라는데 동의하였다. 시카고 리더의 J.R. 존스는 “무시무시했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후 코엔 형제가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잔혹하면서 염세주의적인 익살극으로 돌아왔다. 블랙 유머와 격렬한 내러티브의 힘의 면에서 볼 때, 이 스파이 영화는 <파고>이후 코엔 형제 최고의 작품.”이라고 치켜세웠고, 뉴스데이의 레이퍼 구즈만은 “<파고>와 <분노의 저격자>에 견줄만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1급 배우들이 자신의 경로에서 뛰쳐나와 기이한 영역으로 향하는 것을 지켜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 역시 “이 영화는 아마도 내년도 오스카상 후보에 포함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관객들에게 정말 좋은 시간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합격판정을 내렸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를 부여하며 “이 재미난 작품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슬프다. 이 영화의 대사는 얼핏들으면 완벽하게 논리적인 것처럼 들리지만, 더욱 주의를 기울여 들어보면 이내 영화속 모든 인물들이 미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코엔 형제는 뛰어나게 창의적인 팔렛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는 자신들의 이름을 딴 물감이 들어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CIA 첩보세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머피의 법칙’을 어두운 코믹 풍으로 묘사한 영화…출연진의 바보연기는 관객들의 시선을 붙들어맨다.”고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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