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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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친구와 술한잔을 하러 삼겹살집에 들어갔는데, 부모가 한 여자아이들 데리고와서는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다.
이런경우에 흡연자로써는 좀 난감해진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담배 한대를 피우는것도 낙인데,
금연구역도 아닌데, 이 추운겨울에 나가서 필수도 없고...

할수없이 약간은 떨어진 자리에 앉아서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옆에서 얼굴이 뻘개져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보고는,
나도 못본척을 하고는 담배를 피운다.

물론 아이들이 근처에 있을때 담배를 피우는것이 잘못된것이기는 하지만,
왜 꼭 이렇게 흡연자들이 모여있는 이러한 고기집에 아이를 데리고 오는지...

차라리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금연인 고깃집을 찾으시던지...
(물론 이런 집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_-;;)

우리나라에 가족이 모임을 갖는곳이라고 금연구역이 따로 있는 집들도 거의 없겠지만,
그렇다고 식당도 아니고, 저녁시간에 아이를 이런곳에 데리고 오는것은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싶다...

확 나도 이참에 담배를 끊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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