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빗 태일러 (Drillbit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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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입학한 찌질한 학생 둘이 왕따를 당하면서 폭력을 계속 당하자, 보디가드를 모집...
노숙자 한명이 학생들을 이용하려고 보디가드를 하지만.. 영 답답하게...
그러다가 학생들과 우정을 쌓아가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되는 주인공과 학생들의 이야기...

마지막에 복수를 하는 장면은 통쾌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답답하고, 짜증나는 느낌의 영화...-_-;;



2008
감독 : 스티븐 브릴
관련인물 : 레슬리 만, 알렉스 프로스트, 조쉬 펙
별칭 : <드릴비트 테일러>

히트 코미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사고친 후에>, <슈퍼배드>의 제작자 저드 애퍼토우가 제작을 담당하고, 그 영화들로 주목받은 코메디언, 세스 로건이 각본에 참여하는 등, 이른바 ‘애퍼토우 사단’이 내놓은 10대용 코믹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웨딩 크래셔>,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07년 8월, 갑작스러운 자살 시도와 함께 스크린을 떠났던 오웬 윌슨이 1년만에 재기에 나서 타이틀롤인 드릴비트 역을 맡았고, <굿 럭 척>, <나쵸 리브레>의 트로이 젠타일, <팬보이스(Fanboys)>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네이트 하틀리, 미국판 <더 링>의 데이비드 도프만, 인기 TV <드레이크와 조쉬>의 조쉬 펙, <사고친 후에>,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의 레슬리 만, <스톱 로스(Stop Loss)>의 알렉스 프로스트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아담 샌들러 주연의 <리틀 닉키>, <미스터 디즈>를 감독했던 스티븐 브릴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056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03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세 친구 라이언, 웨이드, 에밋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첫날 즐거움에 들떠지만, 그들의 들떤 마음은 ‘작은 한니발 렉터’같은 학교의 악동 필킨스를 만나면서 산산조각난다. 필킨스로 인한 테러의 공포에 휩싸인 이 3인조 친구들은 ‘용병(Soldier of Forturne)’ 잡지에 보디가드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다. 그들이 선택한 가장 ‘저렴한’ 보디가드는 드릴빗 테일러. 집도 절도 없는 드릴빗은 이 아이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당신은 당신이 지불한 것을 가지게 된다(You get what you pay for)’란 영화의 광고문구를 인용하면서 “나는 이 영화를 공짜로 보았지만 아직까지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빈정거렸고,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최근 4년간 저드 애퍼토우 사단은 코메디 혁명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그간의 전투로 인한 피곤함의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애퍼토우 사단이 내놓은, 얄팍하고 설득력없는 10대용 코메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시카고 트리뷴의 매트 파이스는 “서투르고, 들떠있으며, 분명히 도움이 필요한, 마치 14세 청소년 같은 영화.”라고 불평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F 등급(failing-grade) 코메디.”라고 일축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또 한편의 끔찍하고 재미없는 오웬 윌슨 영화. 웃기는 것은 그나마 그가 이 영화 속에서 제일 볼 거리라는 점.”이라고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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