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이랜드 사태의 전말 비정규직 문제, 과연 해법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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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사태에 대해서 돌아본 방송인데, 어찌보면 상당히 편파적으로 노조측의 편을 든듣한 방송...
객관적인 사실을 보여주는듯하면서도 노조측 사람들의 어려운 가정살림을 보여주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에서 감정을 너무 자극하는 면이 있고, 이랜드회장의 발언을 편집해서 부정적인 면을 너무 부곽한듯하다.
좀 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방송을 보여주고, 정확한 현실을 보여주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보여주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웠다는...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싸고 노사 갈등을 빚어 오던 이랜드 사태가 점거농성과 경찰
력 투입이라는 파국적인 상황으로 귀결됐다. 지난 7월 1일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
된 후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처럼 돼 버린 이랜드 사태가 노동계와 재계, 정부 간의
힘겨루기 양상 속에서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는 작년 쟁쟁한 재벌그룹들을 제치고, 한국 까르푸를 1조 5천억 원에 인수하
는 기염을 토하며 화제가 됐던 기업이다. 지난 2002년 이후 한 달에 한 개씩 기업을
인수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과감한 기업합병을 통해 외형을 키워 온 이랜드 그룹
은, 2007년도 재계 순위에서 자산 5조3830억 원으로 전년 보다 무려 20계단이나 뛰어
오른 26위로 자리매김했다. 경영의 귀재로 칭송받는 창업주 박성수 회장은 1980년
에 이화여대 앞에서 ‘잉글랜드’라는 작은 옷 가게를 개업한 후 30여 년 만에 재벌의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기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박성
수 회장. 그는 2002년 이후 매년 기업수익의 10%를 복지사업에 쾌척하고 있다. 작년
에 사회로 환원한 금액만도 무려 130억 원. 한때 대학생들 사이에 가장 가고 싶은 기
업으로 손꼽히던 이랜드였다.
그런데 왜 비정규직 문제에서는 내홍(內訌)을 겪는 것일까?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
장했고, 그 내실을 바탕으로 사회 환원에 힘써 온 ‘좋은 기업’ 이랜드가 왜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서만은 ‘관용’을 잃어버렸을까? PD수첩에서는 이랜드 사태를 통해 복잡
한 비정규직 문제의 현실과 지난 7월 1일자로 발효된 ‘비정규직보호법안’의 문제점
을 함께 조명해본다.

제작내용
① 이랜드 사태의 전말
비정규직보호법안 시행일을 앞두고 이랜드 사측에서 계획했던 대규모 인력 구조조
정 프로젝트와 노조의 매장 점거농성, 경찰력 투입이라는 정부의 초 강경수 등 비정
규직 문제를 둘러싸고 이랜드 노사, 정부 간에 벌어졌던 치열한 대립과 갈등을 살펴
본다.

② 이랜드는 어떤 기업인가?
대그룹의 반열에 오른 이랜드. 그 기적 같은 성장과정과 경영의 귀재로 불린 창업주
박성수 회장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살펴본다. ‘성경에 노조(勞組)란 말이 없
으므로, 노조는 만들어선 안 된다.’ 기독교 신앙을 기업경영이념으로까지 승화시킨
박성수 회장의 독특한 경영철학도 살펴본다. 

③ 딜레마에 빠진 비정규직보호법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이 오히려 비정규직들을 직장에서 쫓아내게 만드
는 이상한 현실. 비정규직보호법안을 둘러싼 노동계와 재계 양측의 비판과 그 비판
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들어본다.

④ 비정규직 문제, 과연 해법은 있는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보호법은 일단 300인 이상의 대형 사업장에만 적
용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10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노동계
에서는 비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대기업에서조차 비정규직을 정규직으
로 포용하지 못하면,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소규모 사업장(중소기업)의 경우는 더 참
혹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과연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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