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본꺽고 결승전 진출 - 한국 야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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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한민국...
김광현의 완투와 이승엽의 굳히기 역전 투런 홈런이 너무 멋졌던 드라마같던 승부...
이진영의 동점타때 아슬아슬한 슬라이딩은 환상적이였다는~
오늘 저녁에 벌어지는 쿠바 미국과의 승자와 내일 오후 7시에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고...
내친김에 금메달까지 가고, 이봉주의 마라톤도 금메달을 한번 기대해도 될려나...^^
암튼 대한민국 파이팅!!!

그리고 잠실운동장에서 내일 5시부터 무료 입장해서 방송도 중계하고, 응원도 같이한다고, 관심있는분은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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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악몽은 재현되지 않았다. 2년 전 WBC 당시 한국은 1,2차예선에서 일본을 두차례 누르는 등 6전 전승을 올렸으나 4강전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바 있다. '한번은 져도 두번은 지지 않는다'는 일본야구는 미국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고의가 의심되는 패배를 당해 4강 상대로 한국을 선택했다.

하지만 한국은 강했다. 결과적으로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선택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일본야구의 꿈을 좌절시켰다. 이승엽의 한방이 컸다. 8회 이전까지 25타수 3안타로 침묵하던 이승엽은 대회 첫 홈런을 짜릿한 결승홈런으로 연결시켜 한일전 승리의 영웅이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 좌완선발 김광현은 이어지는 1사 1,3루에서 4번타자 아라이에 투수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마무리짓는 듯 했다. 하지만 2루에서 고영민과 박진만이 겹치는 바람에 송구가 늦어 타자주자가 살았고 니시오카는 홈을 밟았다.

3회초 추가실점도 아쉬웠다. 1사 후 니시오카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과감하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2사 2루에서 김광현이 폭투를 던져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아오키가 적시타를 때려 점수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무안타로 침묵하던 한국은 타선이 한바퀴 돈 4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일본 좌완선발 스기우치 도시야로부터 첫 안타를 뽑아냈고 김현수의 연속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석은 4번타자 이승엽. 하지만 2루 병살타에 그치는 바람에 3루주자 이용규의 홈인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일본의 발빠른 투수교체에 고전했다. 일본은 4회말 2사에서 우완 가와카미 켄신을, 6회말에는 좌완 나루세 요시히사를 등판시켰다. 2-1로 앞선 7회말에는 일본프로야구의 대표적인 마무리 후지카와 교지를 올려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후지카와 공략에 성공했다. 이진영이 해냈다. 7회말 1사 후 볼넷을 고른 이대호 대신 정근우가 대주자로 들어섰고 고영민이 좌전안타를 때려 1사 1,2루를 만들었다. 강민호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는 2개. 박진만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이진영은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에 오른 한국은 거침없이 일본을 무너뜨렸다. 이승엽은 8회말 1사1루에서 좌완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일본은 자멸했다. 2사 1루에서 고영민이 날린 좌측 깊은 타구를 일본 좌익수 사토가 놓치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는 사이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강민호의 중월 2루타가 터져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려 안정권에 진입했다.

김광현은 8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 역전승에 기여하면서 '일본킬러'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윤석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7시(한국시간) 쿠바 대 미국의 준결승자 승리팀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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