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쓰레기방송이라고 한 KBS 스페셜 - 언론과 민주주의 -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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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 포함된 이탈리아가 우리나라에 비해서 더했으면 더했구나라는것을 느꼈던 방송...
큰성공을 거두고 정계에 진출해서 총리가 된후에 언론장악을 하고, 자신은 모든 비리에서 면제를 받도록 법을 고치고, 비리에 대해서 법의 강도를 줄여서 비리가 난무하게 된 이탈리아... 정말 어이가 없으면서도 어찌나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비슷하신지....
출신부터, 경제를 살리자는 구호, 광복절사면, KBS 정연주 사장 사퇴 등등 거의 판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재미있는것은 조선일보의 사설을 보고나서이다. 입에 개거품을 물고 쓰레기같은도 아닌 "쓰레기방송"이라고 지칭을 하고 있는것이다... 그것도 개쓰레기만도 못한 신문이...
뭔가 캥기나 보다... 자신들이 이탈리아 총리가 소유한 미디어처럼 느끼고, 자신과 이명박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서 방송을 만들었다고 느끼는가 보다...
더욱이 우낀것은 사설내용중에 KBS는 편파보도의 원조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말은 바른말이지... 편파보도의 천상천아유아독존이자 지존인 조선일보께서 아무리 공영방송이라고 KBS를 씹다니...
조선일보의 말대로라면 그건 욕할것이 아니라... 자기 얼굴에 침을 뱉은 자아성찰의 대단한 방송이라고 말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선일보를 절대 고수하시는 아버지때문에 몇십년간 매일 조선일보를 접해왔는데,
아무런 생각없이 이게 세상의 진실인줄 알았다가 광우병 사태를 보고,
자세하게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다가 메트릭스에서 주는 빨간약을 먹고 진실을 알게 되었다...-_-;;



광우병, 촛불시위, 서울시교육감 선거, KBS사태등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을 주장하고, 그런 세상으로 메도하는 조선일보를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고, 정말 진심으로 조선일보가 폐간되는 그날을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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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홍보해준 <조선>, 고맙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65478

한토마  쓸만한 세상, 한겨레 필통 - 조선 [사설] KBS, 이탈리아 보고 뱉은 침이 제 얼굴에 떨어지다 에 대해서
http://hantoma.hani.co.kr/board/view.html?uid=14266&cline=1&board_id=ht_media:001022

언론과 민주주의 -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
◎ 방송일시 : 2008년 8월 217일 (일) 밤 8시, KBS 1TV
◎ 연출 : 황응구 PD / 글 : 김근라 작가


1. 이탈리아 최초의 삼선총리, 미디어의 황제 베를루스코니
                       vs 그에 대한 격렬한 반대!


지난 5월, 이탈리아의 새로운 총리가 취임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시청률 1위의 상업방송과 신문, 영화, 광고, 금융까지 가진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 최고의 미디어 재벌이다. 그는 이번 취임으로 이탈리아의 총리직을 3번째 맡게 된다. 그는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말한다. ‘당신들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TV가 한사람의 손에 놀아나게 되면 결국 우리는 그가 제시하는 거짓된 진실 속에 살게 됩니다.”
      - 이탈리아 시위현장의 학생


지난달 8일 스페셜 팀이 찾은 이탈리아 나보나 광장에서는 새로운 총리의 언론통제에 대한 반대집회가 열렸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집권하자마자 자신을 위한 면책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제 정부의 방송장악을 우려하고 있다.



2. ‘우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필요해!’

“그는 최근 15년간 위대한 기업인이었으므로 우리나라가 잘 굴러가도록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이탈리아의 택시운전사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베를루스코니를 향한 기대는 적지 않다. 좌파연합에 실망한 국민들은 성공한 CEO총리는 침체된 이탈리아의 경제를 살려줄 것이라 희망한다. 하지만 그의 재임시절 경제정책 성적은 이탈리아인들의 희망을 무색하게 한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이미지적 요소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정치인입니다.”              - 안토니오 노토 (IPR 마케팅 연구소 소장)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 인들에게 성공의 이미지로 인식되어있다. 영화배급사, 광고회사, 보험, 유통, 출판사와 유명축구구단까지 가지고 있는 그는 그가 가진 모든 수단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간다.
스페셜 팀이 만난 컬럼비아대학의 알렉산더 스틸레 교수는 TV를 많이 볼수록, 베를루스코니의 방송을 많이 볼수록, 베를루스코니에게 투표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3. 미디어 괴물 앞에 선 라이의 위기


“라이는 예전부터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긴 했지만, 가스파리법은 라이에게 정치권력에 복종하라고 공식적으로 명했다.”
                   - 로베르토 나탈레 (라이 前 노조위원장)

이탈리아의 공영방송 라이는 지난 10년 동안 상업화 변질 논란과 신뢰도 하락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상업방송을 소유하고 있는 베를루스코니는 2001년 총리에 오르자마자 공영방송 라이까지 자기 통제 하에 두려했다. 공영방송 라이의 이사회를 측근으로 구성, 자신에게 불리한 뉴스를 검열하고 샌드위치 보도를 통해 뉴스가 여당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다.


4. 공영성 잃은 방송의 표류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있었다면 일본, 프랑스, 미국등지에서 정치인이 큰 범죄로 공직에서 사퇴하듯, 베를루스코니도 정치계를 떠나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방송사를 가지고 있다.”                           - 트라발리오 기자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집권당시, 자신을 위한 면책법을 통과시켰고 범죄소멸시효를 절반으로 줄였다. 국민들이 쉽게 찬성하지 않을만한 법안이지만, 방송을 장악하고 있었던 그에게 이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베를루스코니는 정치를 쇼로 바꿨기 때문에.. 뉴스는 연예사에 대한 소식만을 담당. 즉 뉴스가 선정적으로 돼 버렸다.”                  - 조밤바티스타
그는 국민들에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방송을 통해 전혀 다른 세계를 선물했다. 상업방송은 물론, 공영방송까지 상업화 선정화 되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마비시켜왔다.
스페셜에서는 이러한 베를루스코니를 비판 풍자하는 극작가 ‘다리오 포’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난니 모레티’를 만나 그들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5. 유럽의 이단아, 이탈리아 언론의 미래는?

유럽 내에서 이탈리아의 언론과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영방송의 역할을 중시하고 이상적인 공,민영 방송의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유럽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의 언론. 과연 희망은 없는 것인가.


“우리는 이탈리아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은 직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낡고 부패한 지배계층을 대체하고자 한다.”
                           - 피에트르 (마니풀리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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