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알고싶다 - 틱 증후군 환자

 

깜짝 놀랐다.. 세상이 이런 병이 있었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도 이런 증세가 있기는 하다... 간혹 몸을 부르르 떨거나.. 다리가 덜덜 떨리는 증세... 헛기침을 하는 증세...
근데 이런 현상들이 스트레스나 환경에 지배를 받는데, 잘못되면 영구적으로 간다는...
거기다가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리지르고, 몸을 가누지 못하고....-_-;;
간혹 그런생각을 합니다.. 내가 부모가 되면 엄하게 해야겠다는... 근데.. 이걸 보다보니.. 참.. 그럴수도 없고... 그렇다고 오냐오냐 키울수도 없고...
더욱 무서운것은 이런 병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꾸지람을 주면 병이 더 악화된다는 것과.. 무식한 의사중에 병을 제대로 진단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이다...

많이 알고, 많이 배워야 한다... 그리고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을 내려서 막을수 있는것들은 철저히 막아야...
아무튼 잠시나마 섬찟했다...

어릴 적 누구나 “잠시만이라도 가만있지 못해”라는 부모님의 꾸지람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1분을 가만히 못 있는 사람들이 있다.

8일 밤 10시 55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릴 적부터 ‘틱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틱 증후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이런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정말 지긋지긋한 이름이다.



22세 청년 홍광표 씨는 현재 무직. ‘틱 증후군’ 때문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10초 간격으로 딸꾹질 하듯 기침 소리를 낸다. 처음에는 기침이 잦은 줄만 알았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도 소리는 멈추질 않았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은 홍 씨의 소리 때문에 놀라 피한다. 이 때문에 고교 졸업 후에도 사회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싫어 지금 집에서만 생활한다.

45세의 최병소 씨 역시 무직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눈을 자주 깜빡거렸다. 그 후 30년 넘게 자기도 모르게 목과 팔이 움찔거린다. 순간순간 움찔거리는 몸 근육 때문에 한 집안의 가장인 그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네 살 된 딸을 돌보는 일뿐….

‘틱 증후군’은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나뉜다. 최 씨처럼 자신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거나 입을 씰룩거리는 행동이 전자에 해당한다. 딸꾹질 소리를 내거나 기침을 하는 홍 씨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두 증상을 다 갖고 있는 경우를 ‘뚜렛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서울대 의대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영국의 연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 중 약 25%가 ‘틱 증후군’을 경험하며 이 중 20%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아 만성 환자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틱 증후군’에 대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뇌 기능 이상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명확한 치료법도 없어 환자들은 정신과를 찾거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강범석 PD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틱 장애를 연구하는 기관도 없고 이를 장애로 인정하지도 않아서 일반인들은 이들을 정신 이상자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틱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연구와 제도적 장치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 장애
카테고리 건강
지은이 위영만 (제이앤씨커뮤니티,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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