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티의 대모험 (Tweety`s High Flying 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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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하 수준의 애니...-_-;;
80일간의 세계 여행을 애들이 보기 쉽게 만든듯...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었지...-_-;;
아~ 다정이와 기성이가 보려고 받아놨던거구만...-_-;;


미국 | 애니메이션 | 72 분 |
감독
칼 토지 Karl Toerge &
찰스 비서 Charles Visser

주연
조 알라스키....실베스터 & 트위티
Joe Alaskey....Sylvester & Tweety
준 포레이....할머니
June Foray....Granny

아이들의 공원을 구하기 위해 80일동안 전세계 주요도시를 방문해 80마리의 고양이 지문을 찍어 와야하는 임무를 지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작은 영웅 트위티의 모험담.

 어느날 런던, 트위티와 실베스타를 데리고 루니 클럽에 간 할머니. 그곳에선 퇴역 장군 림파이어가 자신의 쿨캣에 대한 추격담을 이야기하면서, 이제 추격을 포기했으며 영악한 고양이들을 당해낼 수 있는 존재는 세상에 없다고 호언장담한다. 클럽에 오기 전 아이들이 뛰어 놀던 공원이 시 재정 문제로 문을 닫은 것을 본 할머니는 공원을 구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림파이어 장군과 내기를 하게 된다. 할머니는 트위키가 세상 어느 고양이보다 영리하며, 80일간 세계를 돌며 80마리 고양이의 지문을 찍어 오는데 성공할 수 있다는데 자신의 모든 저축을 건다


퇴역장군 림파이어가 세상에 고양이만큼 영리한 동물은 없다고 떠들어대자, 할머니는 어떤 고양이들보다도 똑똑한 새를 안다고 받아칩니다. 두 사람의 허세는 곧 트위티가 80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하며 80마리 고양이의 발도장을 찍을 수 있는가에 대한 내기로 이어지고 말아요. 만약 할머니가 이긴다면 철거될 위기에 빠진 공원이 구출될 수 있는 거죠. 막중한 사명을 짊어진 트위티는 세계 일주에 나서고 트위티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된 실베스터도 그의 뒤를 따릅니다.

[트위티의 대모험]은 캐릭터 활용 영화입니다. 일단 트위티라는 캐릭터가 먼저이고 내용은 그 다음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인디아나 존스나 007 시리즈와는 다릅니다. 트위티의 주무대는 지금까지 단편이었고, 이 캐릭터의 장기도 단편에 맞습니다.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해야 장편 비디오 영화에 끼워맞출 수 있을까요?

트위트 버전 [80일간의 세계일주]는 그럴싸한 대안입니다. 각 나라 별로 에피소드가 쪼개지니까 결국 단편들을 모은 장편이 되는 셈이지요. 적당히 부분부분 연결만 신경쓰면 적절하게 러닝타임을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군요. 80개의 고양이 발도장 찍기 임무는 지루합니다. 트위티의 액션도 덩달아 같이 지루해지고요. [실베스터 & 트위티] 시리즈가 원래 가지고 있던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도 사라졌어요. 오히려 영화는 세계 곳곳에 박스 바니에서부터 스피디 곤잘레스에 이르는 수많은 [루니 튠즈] 캐릭터들을 끼워넣는 데 더 신경을 쓰는 듯 해요.

이야기를 연결하기 위해 동원된 장치들도 그냥 그렇습니다. 여권 도둑 이야기는 도입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대단한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트위티의 여자 친구는 거의 무성 영화 여자 주인공처럼 끝도 없이 잡히기만 하고요.

전체적으로 이 영화의 스토리는 영화보다는 게임에 더 잘 맞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영화와 같은 제목의 닌텐도 게임이 있습니다. 이 비디오 영화와 얼마나 유사한지는 모르지만 게임 쪽이 더 완성도가 높을 걸요. (01/12/07)


기타등등

트위티의 세계 일주 경로는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맨 처음에 스위스로 갔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집트로 내려가서 아프리카 대룩 내륙까지 진입한 뒤에 다시 프랑스로 올라가서 중국으로 간 뒤 대양을 건너 남미까지 갔는데 다시 대양을 건너 일본으로 갔다가 호주를 거쳐 미국으로 간다고요? 도대체 이 스케줄은 누가 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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