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에스카플로네 (The Vision Of Escaflowne, 天空のエスカフロ-ネ)

 
반응형


TV판을 극장판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전혀 이해가...-_-;;
역시 일본 애니 극장판은 봐오던것을 봐야 할듯...
암튼 외로움을 지는 형제간의 암투와 그 사이에 한 여자와의 관계속에서 새로운 세계가 온다는 그런 이야기인듯...-_-;;

감독 : 아카네 카즈키
장르 : 애니메이션, 환타지, SF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95분
제작년도 : 2000년
국가 : 일본
시놉시스 :
가이아라고 불리는 세계에 떨어진 한 소녀의 이야기.. 이 행성의 밤하늘에선 지구블 볼 수 있다. 블랙드래곤 족들은 이 행성을 자신들이 정복하여 통치하기 위해 다른 영토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블랙드래곤 족들에 의해 멸망당한 한 나라의 젊은 왕자인..


자신과 같은 육상부의 선배인 아마노에게 자그마한 연심을 품고 있던 평범한 여학생 칸자키 히토미.히토미는 가장 친한 친구 유카리에게 아마노 선배가 유학간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자신의 마음을 아마노 선배에게 전하기로 결심한다.

그날 밤, 진자처럼 흔들리는 다우징 목걸이와 함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 필드를 달리는 히토미. 그런 그녀 앞에, 운명처럼 이끌린 빛 속에서 꿈에서 본 소년이 나타난다...이세계 '가이아'. 하늘에 지구와 달이 보이고, 지구가 '환상의 달'이라 불리는 신비한 세계.

그 세계에서 온 소년 반과 만난 히토미는, 반의 드래곤 사냥에 휩쓸려 함께 가이아로 날아가 버린다. 반은 가이아의 평화로운 나라 '파넬리아'의 왕자였고, 왕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가이메레프 '에스카플로네'를 사용할 자격을 얻어 왕으로 인정받기 위해 드래곤 사냥에 나선 것이었다.

반은 드래곤이 가진 에너지스트를 얻어, 에스카플로네의 주인 될 자격을 얻게 되지만 기쁨의 순간은 오래 가지 못한다. 가이아의 최강대국 '자이바하'의, 보이지 않는 가이메레프 '알세이데스'로 이루어진 군대가 에스카플로네를 노리고 파넬리아를 침공한 것이었다. 파넬리아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고, 반과 히토미는 간신히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 둘을 보호해 주게 된 사람은 이웃 나라 '아스토리아'의 기사인, '천공의 기사' 알렌이었다.

아마노 선배와 꼭 닮은 알렌에게 마음이 기울어져 가는 히토미. 하지만 알렌에게는 어딘가 어두운 그림자가 비친다. 그런 알렌을 한결같이 사모하는 아스토리아의 공주 밀레나. 서로의 마음을 쫓는 소년 소녀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이것은 꿈? 아니면 환상...'. 순수한 마음이 자아내는 서정시와, 화려한 메카닉이 만드는 서사시가 함께 공존하는 이야기.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96년 4~9월에 걸쳐 동경 TV에서 방영되었던 총26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크로스의 메카디자이너로 유명한 카와모리 쇼지(그는 96년 '켄지의 봄'이라는 작품으로 그 연출 솜씨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 영화 잡지 '씨네 21'에서는 차세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오시이 마모루 <공각 기동대>, 안노 히데아끼 <신세기 에반겔리온> 그리고 카와모리 쇼지를 꼽았다.)의 원작으로, '건담 F-91''엄마는 소학교 4학년'을 제작한 아카네 카즈키와 '로도스 도전기' 'X'의 캐릭터 디자이너인유키 노부테루 등 화려한 스텝진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여느 메카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메카의 조종사가 아닌 한 여고 생을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메카 환타지 작품이다.'사람과 사람의 서로를 믿는 힘','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테마로 단순한 소년 로보트 만화가 아닌,순정 만화와 메카 만화의 결합이라는 이색적인 장르를 만들어낸 것이다. 근래 지나치게 상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본 TV애니메이션 속에서, 개성 적이면서도 평범하여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고, 작품을 만들겠다며 제작비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카와모리는 모험을 감행했다. (카와모리는 애초에 이 작품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버렸다고 밝혔으며, 그가 총 감독을 맡았던 마크로스 플러스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결국 이 모험은 상업적인 면에서 실패를 겪게 되었다. 오타쿠(만화 등을 현실 세계로 살고 싶어 하거나 자기 자신만의 세계에 지나 치게 몰입하여 현실 세계에의 참여를 소홀히 하는 사람.애니 시장을 석권하기 위 해서는 이들을 사로잡아야 한다) 들의 취향에 맞는 만화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카와모리 쇼지 자신도 일본 애니를 이끌어 가는 선두 주자들 중 한 사람의 자리를 명실공히 획득하는 계기가 되었다.'천공의 에스카플로네'는 충분히 애니 역사상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에스카플로네의 세계는 지구와 하늘 사이의 공간에 존재하는 또하나의 세계의 가이아라는 행성이다. 가이아에는 인간과 수인(짐승인간)이 공존하고, 드래곤과 각종 괴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환타지의 세계인 것이다.천공의 에스카플로네는 가이아를 배경으로, 평범한 한 소녀와 두남자간의 사랑 이야기를 기본으로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다소간은 복잡한 내용의 작품이다. 그러나 화려한 색체와 아름다운 그림은 이러한 설정을 크게 신경쓰지 않더라도 화려하게 화면 가득 펼쳐진다.

 에스카 플로네 도입부. 고교 1학년생의 생기 발랄한 여학생인 간자키 히토미는 어느날 육상부 훈련도중에 불가사의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것은 하늘과 지구 사이에 떠있는 거대한 로봇의 군단이 싸움을 하고 있는 다른 세계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히토미는 운명의 날을 맞게 된다. 꿈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꿈에서 보았던 파넬리아 왕국의 왕자 반 파넬이 거대한 용과 함께 현실의 히토미 앞에 나타난 것이다.히토미의 조언 덕에 반은 드레곤을 물리치고 에너지스트를 손에 넣었다. 에너지스트는 반이 왕이 되기위해서 필요한 신비한 에너지가 깃든 광석이다. 빛의 기둥이 그녀와 반을 가이아라고 불리우는 반이 살고 있던 곳으로 인도하였다. 에너지스트를 손에 넣은 반의 대관식날. 히토미는 또다른 꿈을 통해서 거대한 보이지 않은 자이바흐 제국에서온 가이메레프 알사이데스가 마을을 파괴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꿈은 현실로 드러났다. 특수 장비인 스텔스 망토를 걸친 알사이데스가 파네리아 왕국을 침공한 것이다. 반은 에너지스트을 이용해서 수호신 에스카플로네를 깨워낸다. 반은 그 일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반,히토미,그리고 에스카플로네는 파넬리아 왕국을 정복하려는 자이바흐 제국에 맞서 싸운다. 이들의 싸움은 행성 가이아만이 아니라,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하는 싸움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