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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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처럼 KBS 인간극장의 내용을 가져다가 만든 영화라고 한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팽팽하거나 긴장감이 없어서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시간를 들여다보고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지루하다거나 재미었지는 않았다.
다른것보다는 정재영과 유준상 두명의 노총각과 우즈베키스탄의 한 총각의 용기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세 사람이 한번씩 용기를 낸다. 하면 쪽팔리지만, 안하면 평생을 두고 후회를 할 행동을...
내 짧은 인생도 잠시 뒤돌아본다...
하면 쪽팔리지만, 안하면 평생을 두고 후회를 할 행동들... 대충봐도 몇개가 생각이 난다...
순간의 쪽팔림을 모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안고갈 그 후회가 부담스러울뿐이다.
암튼 서른여덟의 두남자의 결혼원정기.. 남의 얘기 같지가 않어...-_-;;

영화 포스터의 말처럼 내 생애 다시 이런 날이 오겠지...?
정재영이 수애를 만나러 뛰어가는 그 모습, 그 설레임, 그 기쁨처럼...


원 제 : wedding campaign
감 독 : 황병국
주 연 : 정재영 , 수애 , 유준상
각 본 : 황병국
촬 영 : 이두만
음 악 : 김홍집
편 집 : 김현
미 술 : 이대훈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05년 11월 23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20 분
제작/배급 : 튜브픽쳐스/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5 년
홈페이지 : http://www.mantaek.com


내 생애 다시... 이런날이 올까 싶습니다. 이 순간 촌스런 내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가슴떨리는 맞선여행
“우주…베끼스트가 어데로?”

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쑥맥 노총각 홍만택(정재영 분). “서방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는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간 죄인이 된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유준상 분)은 딴에는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막걸리에 취해 만택과 ‘18세 순이’를 불러 제끼는 건 마찬가지인 서러운 노총각. 이들은 마을에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색시를 보고오신 할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벡 맞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나 장가간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두려움과 설렘으로 시작된 우즈벡 맞선 여행. 안 되는 영어까지 구사하며 현란한 작업을 펼치는 희철에 반해, 답답할 정도로 순진한 만택은 번번히 퇴짜맞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 더욱 속이 타는 사람은 만택의 담당 통역관이자 커플 매니저인 라라(수애 분). 그녀에게는 이번 맞선을 반드시 성사시켜야만 하는 절실한 이유가 있다. 보다 못한 라라는 우즈벡 인사말부터 맞선 예절까지 만택의 특별 개인 교습에 나선다.

“다 자쁘뜨러? 다 자빠뜨려!”

라라가 적어준 쪽지를 보며 우즈벡 인사말을 연습하는 만택. “내일 또 만나요”라는 뜻의 “다 자쁘뜨러”를 되뇌이다, 문득 떠오른 라라 생각에 괜시리 쑥스러워진다. 라라의 철두철미한 교습과 희철의 애정어린(?)충고 덕에 드디어 만택에게 기회가 생기지만, 진심 없이 꾸며낸 말로 얻어낸 데이트는 영 불편하기만 하다. 데이트가 계속될수록 만택의 시선은 자꾸만 다른 곳으로 향하는데…

과연 만택은 결혼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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