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Thing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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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성장드라마라고 할까... 암튼 특별한 감동이라기 보다는 경쾌한 음악과 그들의 성장해가는 모습을 밝게 그린 영화...
그다지 재미있다라는 것은 모르겠지만... 영화내내 흐르는 음악은 아무리 들려도 질리지가 않는다...^^;;
That Thing You do도 좋지만 OST를 받아서 듣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은듯...

처음에는 왠지 와이키키브라더스를 상상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그다지 깊은 사색을 주지 못하는것 같고...
막반에 거의 끝나가면서 약간 진지해지려다가 마는듯한 느낌...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그녀와 드러머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의 진정한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_-;;
아~ Wonders라느 그룹은 진짜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음... 찾아보기 귀찮아서...-_-;;

ps. 그런 그룹은 없답니다... 가상의 그룹이라는...-_-;;
     그리고 여자주인공은 이쁘고 어디서 본것 같아서 한번 찾아봤는데... 반지의 제왕의 그녀... 사진은 맨 아래에...



                               The Wonders - That Thing You do                           

 
 You doing that thing you do
breaking my heart into a million pieces
like you always do
And you don't mean to be cruel
You never even knew about
the heartache I've been going through

당신 또 그러는군요
항상 그러듯이 내 가슴을 수 없이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어요
당신이 잔인하게 굴려는 건 아니지만
내가 겪어 왔던 마음의 상처를
당신은 전혀 몰라요
 

Well I try and try to forget you girl
But it's just so hard to do
Every time you do that thing you do

당신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노력했지만
그러기가 너무 어려워요
당신이 그럴 때마



원 제 : That Thing You Do!
감 독 : 톰 행크스
주 연 : 톰 에버렛 스캇 , 톰 행크스 , 리브 타일러 , 스티브 잔
각 본 : 톰 행크스
촬 영 : 후지모토 탁
음 악 : 하워드 쇼어
편 집 : 리차드 추
미 술 : 빅터 켐스터
장 르 : 드라마
개 봉 : 년 월 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8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1996 년


순수했던 록 밴드가 인기스타가 되면서 순수함을 잃고 와해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포레스트 검프>, <필라델피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
낮에는 아버지의 가전 제품 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열심히 드럼 연습을 하는 가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는 밴드 "완더스"의 드러머 지미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자, 가이에게 대신 연주를 부탁한 것. 지미의 자작곡 "댓 씽 유 두"로 대회에 참가한 그룹 완더스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하루아침에 대표적인 신세대 록그룹으로 떠오른다.
드디어 완더스는 당대 최고의 음반회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댓 씽 유 두"는 빌보드 챠트 10위권에 집입한다.
하지만 음반회사는 그들을 철저히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갑작스런 성공으로 흥청망청하던 밴드가 해체되자 가이는 인기가 물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팝음악 용어 중 One-Hit-Wonder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랑 한곡 반짝 히트하곤 이내 사라져 버린 스타 아닌 스타를 지칭하는 말인데....사실 국내 대중 음악계에선 이런 부류의 가수 (가수라고 부르기도 차마 민망한 립싱커들이 대부분이지만...) 들이 흔해 빠진 터라 이런 용어로 지칭하기도 어렵죠.....

암튼 1960년대, 이런 One-Hit-Wonder를 소재로 만들어진 유쾌한 음악 영화가 바로 댓 씽 유 두 (That Thing You Do)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작품은  톰 행크스가 직접 제작-각본-연출-출연 등 1인4역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죠. 앞서 감독 데뷰한 배우들 (예:케빈 코스트너, 멜 깁슨) 등이 스케일이 큰 대작을 들고 나온데 비해 톰은 이전 자신의 80년대 출연작들과 유사한 느낌의 가벼운 코믹 터치의 드라마로 감독 데뷰를 치뤄냅니다.

물론 흥행면에선 크게 빛을 보진 못했지만 말이죠..... 

[간단 스토리]

지방 소도시에서 아버지가 경영하는 전자제품 상점에서 일하며 드럼을 연주하는 가이(톰 에버렛 스콧)은 우연히 멤버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지미(조나단 스케치)가 이끄는 Oneders 밴드의 드러머로 참여, 작은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이들의 연주를 듣게된 떠돌이 매니저의 제안으로 음반을 녹음하게 됩니다. 지방 방송을 통해 들려진 'That Thing You Do'로 메이저 음반사의 제작자 화이트(톰 행크스)와 계약하고 (밴드 명을 Wonders로 개명) 전미 순회공연, 방송 활동 등으로 이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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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보여주는 밴드 멤버들의 훗날 이야기...사실 이는 모두 허구입니다. 60년대를 풍미했다는 그룹 원더스는 실존했던 팀도 아닙니다.(실제 사운드트랙에선 스튜디오 세션맨들이 녹음을 위해 수고했고....오리지널 스코어는 하워드 쇼가 담당했습니다...물론 출연한 배우들이 악기 연주를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고...촬영에 와선 웬만한 뮤지션 못지 않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보는 이를 깜빡 속아 넘어가게 만드는, 경쾌한 느낌을 던져주는 것이 본작만이 가진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 DVD 2.0의 리뷰에서 지적했듯이, 1970년대 록밴드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 [올모스트 훼이모스 Almost Famous]가 비교적 적나라하게 음악계의 허상을 표현했다면 [댓 씽 유 두]에선 비교적 유연하면서 은유적으로 한 밴드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습니다


- 화질은 그다지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최근의 레퍼런스 급 타이틀과 비교하면 다소 뿌연 느낌을 주지만 시대 배경이 1960년대란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화면이 더 현실감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 사운드는 우퍼 채널이 빠진 돌비 디지털 5.0 채널을 지원합니다. (20세기 폭스가 90년대 초중반에 발표된 영화 중 몇몇 타이틀은 4.1 내지 5.0만 지원하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영화 내내 들려지는 타이틀곡 That Thing You Do를 비롯한 1960년대 스타일의 록큰롤 곡들이 전해주는 유쾌한 기분을 만끽하기에는 비교적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비교적 근래의 작품임에도 뮤직 비디오 외엔 이렇다한 서플이 없다는 게 아쉬움을 줍니다.

(사족) '내쇼널 시큐리티'의 스티브 잔 (극중 밴드의 기타리스트), 여기엔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훗날 스타급 배우로 떠오른 사를리즈 테론 (드러머 가이의 첫 애인), 지오바니 라비시의 초창기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가지 더. 카메오로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아이작(Chris Issak, 히트곡 Wicked Game)과 톰 행크스의 부인인 리타 윌슨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제작자) .....어느 장면에 출연하는지 한번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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