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감사용 - 희망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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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희망과 꿈을 생각하면서 나왔다고 한던데...

난 뭐라고 할까...

상당히 우울해져서 극장을 나왔다...

근데.. 이나영을 눈앞에서 본 관계로 다시 기분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암튼 뭔가 희망과 꿈을 가지게 된다기 보다는...

내 처지가 감사용 같아서인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된 영화였다...

오래간만에 눈물을 흘리게 만들어도 주었고...

어머니, 형, 여자, 돈, 직업, 꿈, 현실... 많은것들이 나를 울리고 웃겼고...

다시 한번 현실을 되돌아보게되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눈물도 한번 흘려보고...

나에게 굴러오는 야구공을 보면서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다...


슈퍼스타 김정호... 잘하자고... 파이팅...



예전에 보았던 루키라는 영화와 많이 비슷한데, 루키는 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그려낸 영화라면, 감사용은 꿈을 가진이의 발악하는 모습같은 느낌이...


79년 MBC대학가요제 대상곡 김학래, 임철우의 '내가'
Twisted Sister의 'We're Not Gonna Take It'
김현성의 'Fly High'


생각나는 장면
시계를 고치다가 서랍에서 발견한 입장권과 감사용의 그동안 어머니와 나눈 대화의 오버랩...
자기를 무시하던 동료가 밤새도록 연습하는 모습...
평소에 동료들에게도 무시 받지만, OB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할때 평소에 사이가 않좋던 동료가 잠바를 입혀줄때...
나는 혼자라고 생각하던 감사용을 응원하던 직장동료, 영화배우, 어머니, 형, 팬들...
윤진서가 낙담하고 있는 감사용에게 야구공을 굴려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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