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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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환자인 저자가 노벨물리학상을 받는 과정을 그린 자서전...
담담하게 과정을 서술해서 그런지 책속에 쉽게 빠져들지는 못했지만,
그 가운데에서 비범함을 느끼게 해주고...
미래를 위해, 목적을 위해, 꿈을 위해 준비해나가고, 노력해가는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


<도서 정보>
제   목 : 하면 된다
저   자 : 코시바 마사토시 저/안형준 역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일 : 2004년 03월
구매처 : 오디오북


<미디어 리뷰>
저자 : 코시바 마사토시  
1926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 물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시카고 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한 뒤 귀국하여 도쿄 대학 원자핵연구소 조교수를 거쳐 도쿄 대학 이학부 교수로 취임하였다. 1974년 고 에너지 물리학 실험실을 도쿄대학 이학부에 설립하였으며, 또한 독일 전자 싱크로트론 연구소와 국제공동실험 DASP 및 JADE를 조직하였다. 1985년 신분자 Pc의 발견, 글루온의 발견 등의 공로로 유럽 물리학회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1987년 세계에서 최초로 초신성 폭발로부터 합동원자핵연구소,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 미국 시카고 대학 등에서 객원교수, 도쿄 대학 명예교수, 도가이 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아사히상, 일본 문화공로상, 일본 학사원상, 문화훈장, 이스라엘 울프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드디어 2002년 12월 천체물리학, 특히 우주 뉴트리노 검출의 선구자적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소아마비와 대학 꼴찌 졸업, 가난과 연구 예산 부족 등 역경을 이기고 크나큰 성취를 이뤄낸 그의 삶은 많은 일본인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정호의 정리>
제 질문에 찬드라 선생님은 이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별에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서로 다른 타입의 별은 원소 구성도 달라지는 것이다. 자네가 관찰한 별에서 무거운 원소가 더 많은 것은, 아마도 그 별이 비교적 젊은 타입의 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저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러 갑니다. 이것은 어쩌면 꼴찌로 대학을 졸업한 것과 다소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곘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잘 아는 사람의 얘기를 듣는다'는 자세가 성적이 우수한 우등생들에게는 의외로 결여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대수로운 일이 아닙니다. 저의 자세가 순진하다든지 겸손한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말을 듣는 편이 좋기 마련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단순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이것저것 다 듣는다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듣기 전에, 죄로부터 우로부터, 위로부터 아래로부터, 안으로부터 밖으로부터, 일단 철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혼자 나름대로 시간을 들여 고민한 후에도 '도저히 모르겠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는 것이고, 설령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 보는 일은 본인에게 대단히 좋은 공부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pp. 83~84

멋진 사람들과의 만남이, 오늘날까지 저를 지탱해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만남이야말로 저에게는 훨씬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자기의 '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출처 : --- p.220

“자연에는 우리 머리로 상상 못할 숱한 사실(fact)들이 숨어 있다. 우선 열의를 가져라.” 고시바 교수는 일본의 이공계 이탈 현상에 대해서는 “과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 과학교육이 어려운 게 문제다. 스스로 실험하고 다양한 생각을 갖도록 해 ‘과학은 재미 있는 공부’임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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