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 90년대의 추억과 아련한 사랑,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멋진 드라마
요즘 응답하라 1994로 복고에 대한 향수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SBS라디오 이재익, 이승훈, 김훈종 PD 세 명이 함께 진행했던 씨네타운 나인틴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지난 시절의 추억과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어린 시절, 젊은 시절을 돌이켜보면서 잠시 나마 과거로 돌아가 우리를 찾아보고, 돌아 볼 수 있게 해주며 앞으로 나아 갈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대학 시절의 추억과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 등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지난 추억을 통해서 이야기하며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인데, SBS 라디오 PD들이 정식 방송은 아니고, 애플 아이튠즈 팟캐스트용으로 제작해서 올리고 있는 방송의 뒷이야기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SBS 씨네타운 나인틴 홈페이지 - http://radio.sbs.co.kr/cinetowns/
cinetown nineteen 다시 듣기 홈페이지 바로 가기
저도 이 방송은 처음 들어 봤는데, 남자 PD들이 제작비 없이 만들어 봤다고 하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영화를 통해서 추억을 돌이켜보면서, 지난 시간을 잠시나마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괜찮은 방송인데, 무료로 인터넷에 다 올라와 있으니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첫 번째 방송인데... 방송이 개설된 취지와 PD들의 소개를 하고, 영화 건축학 개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송인데, radio에 나가는 방송이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수위를 넘나들기도 하면서 꽤 재미있습니다....^^
위 처럼 구성되어 있는 책인데, 때로는 진지하기도 하고, 때로는 유쾌하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일과 삶을 즐겁게 살고, 즐기는 중년 남성들의 이야기로, 참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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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이 떠오르기도 하던데,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지금의 삶이 내가 정말 바라던 삶 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해주는데,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 여러 명의 중년의 남자가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러고 싶다는 느낌과 열정을 전해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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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에 학창 생활을 보내던 입장에서 공부를 하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TV보다는 라디오에 익숙했었는데, mbc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의 방송을 놓치지 않고, 매일 시청을 하고, 심야 방송에 엽서로 사연을 보내기도 했던 그 추억 시절이 이 책과 방송을 통해서 다시금 떠오르기도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 좋은 말들이 가슴속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벌써부터 사오정, 오륙도, 명예퇴직, 창업을 생각하는 30-40대의 90년대 학창 생활을 하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