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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의 필자들이 펼치는 강연과 질의응답을 책으로 역은 내용...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것을 느끼고,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약간은 꽉 막혀있어서 어느 한쪽만 바라보는듯한 생각도 들지만, 그런것도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측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다. 특히 어느부분이 좋았다고 생각이 드는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은것 같다. 역시 세상은 넓고 보고, 배우고, 느낄점이 상당히 많은것 같다.
앞서나가는 사람들에게 뒤쳐지지 않기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가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 느끼고, 믿게 되는것을 실천하면서...
다함께 꿈꾸는 미래는 현실이 된다는 상상 |
다함께 꿈꾸는 미래는 현실이 된다는 상상 - 감추기
http://cognize.egloos.com/m2006-02-01 상상력은 흔히 예술가들의 전유물로 오해하기 쉽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없는 기능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이 상상력이다. 나는 늘 꿈꾼다. 몇 천억쯤 되는 돈이 있다면 그 돈을 어디에 쓸 것인가하는 상상에서부터 시작해서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굶주린 아이로 살아있는 모습을 상상하거나 조선시대 노비로 태어나 마당을 쓸고 있는 상상에 이르기까지 공상에 가까운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상상은 대부분 공상으로 마무리 되지만 ‘꿈’의 의미와 범위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있을 것이다. 앞서 열거한 개인적 공상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생산적 상상력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겨레의 인터뷰 특강은 작년의 <21세를 바꾸는 교양>에 이어 올해는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계속됐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한 권의 책으로 현장을 떠올리며 읽는 재미도 나쁘지 않았다. ‘교양’에 이어 ‘상상력’이라는 다소 모호할 수 있는 주제와 특강에 참여한 강사들의 강의 내용이 직접 관련을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모든 문제는 개인에게 돌릴 수 밖에 없다. 타인에 의해 상상력이 자극될 수는 있겠지만 대신 생각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통을 나누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한비야, ‘신화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이윤기, ‘자아실현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홍세화, ‘새로운 동아시아를 만드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박노자, ‘과거를 푸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한홍구, ‘문명에서 배우는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오귀환의 인터뷰 특강이 이어졌다. 6명의 제각각 다른 색깔들로 채워진 이번 특강은 6인 6색이었다. 김갑수의 사회로 진행되어 앞부분의 짤막한 강의 내용에 대한 청중들의 질의 응답 형식으로 이어져 일방적인 강의와는 달리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각기 다른 주제가 무지개처럼 뒤섞이진 않았으나 거부감이 들거나 불편하진 않았다. 주제가 다르고 강사들의 공통점을 찾아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상상력’인지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너무나 익숙한 6명의 이야기가 식상할 수도 있으나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할 내용들이다. 21세기는 불연속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간 구분에 속한다. 시간을 1년 단위로 끊어서 연말연시다 세기말이다 하는 것은 나름대로 정리와 반성의 의미를 지니겠지만 쉼없이 흘러온 시간과 역사 속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전체 강의 주제에서도 나타나듯이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으며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개인주의와 가족주의를 넘어서 거시적인 안목에서 사회를 조망해보는 고민이 모든 사람들에게 상시적일 수는 없어도 한번쯤 짚어봐야 할 당연한 문제이기도 하다. 큰 틀과 전망 속에 개인이나 가족의 모습도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강의의 주제나 내용이 비현실적이거나 미래지향적이지는 않다. 우리들 생활속에서 미쳐 깨닫지 못했거나 생각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개개인의 삶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는지 그 다양성을 하나로 묶어 고민해보기도 한다. 그것이 21세기든 22세기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믿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개개인의 노력과 사회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평생 고민하며 스스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개인을 위해서든, 사회를 위해서든, 삶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든 한 점으로도 찍힐 수 없는 역사속의 개인의 의미를 묻기 전에 사는 이유에 대한 소박한 생각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불편부당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개인의 관점이 잘못되었거나 사회가 변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시선과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리 분석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를 원하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 세상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과 개인적 관심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그 무한한 상상력과 에너지가 하나로 모아지고 개인과 사회가 어깨 겯고 나갈 수 있는 힘은 우리 모두에게 충분하다. 힘을 쓸 것인가 말 것인가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이다. 공간과 시간속에서 자신의 좌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 미래의 모습을 조금은 상상할 수 있지 을까? 참 별 쓸데없는 걱정도 다 했던 과거가 있어다는 미래의 어느 순간을 상상해본다. |
<도서 정보>제 목 : 6인 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저 자 : 한비야, 이윤기 등저
출판사 : 한겨레신문사
출판일 : 2005년 11월
책정보 : ISBN : 8984311715 | 페이지 : 266 | 448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6/5/1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한비야, 이윤기,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 오귀환 |
한비야 -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이윤기 - 소설가 겸 번역가 홍세화 - 한겨레 기획위원 박노자 -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교 교수 한홍구 - 성공회대학교 교수 오귀환 - 콘텐츠 큐레이터 |
제1회 3월14일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고통을 나누는 상상력- 긴급구호의 빛과 그림자)
제2회 3월16일 이윤기/ 소설가·번역가(신화의 상상력- 눈을 떠라,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
제3회 3월21일 홍세화/ <한겨레>기획위원(자아실현의 상상력- 교육과 인간, 그리고 대한민국)
제4회 3월23일 박노자/ 오슬로국립대 교수(새로운 동아시아를 만드는 상상력- 민중의 동아시아를 위하여)
제5회 3월28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과거를 푸는 상상력- 금기를 깨고 꿈을 꾸어라)
제6회 3월30일 오귀환/ <한겨레21>전 편집장(문명에서 배우는 상상력- 과거에서 훔쳐온 발명특허 톱10)
세계를 누비는 한비야, 신화의 권위자 이윤기, 똘레랑스의 전도사 홍세화, 동아시아를 새롭게 보는 박노자, 역사해석의 힘 한홍구, 문명사의 오귀환...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여섯 명의 인물들이 모여 21세기를 위한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간지 <<한겨레21>>이 주최했던 인터뷰 특강에서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이들과 함께 나누었던 강연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21세기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성찰하는 여섯 명의 개성있는 지식인들이 뿜어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비전,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인다.
인터뷰 특강의 강의 내용과 청중과의 질문/답변 내용들을 현장감을 살려 충실히 수록하고, 강연 중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사진자료 등을 첨부하여 읽는 이에게 보다 다양한 설명을 들려준다.
지난해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에 이어 '상상력'을 키워드로 한비야, 이윤기, 홍세화 등 우리 시대 최고의 필자들이 새롭게 한자리에 모였다. 이 책은 지난 3월에 있었던 <한겨레21> 주최 인터뷰 특강 내용을 재구성한 것으로 필자들의 육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먼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통해 긴급구호활동가로 잘 알려진 한비야는 우리 안에 갖힌 시각을 좀더 넓혀보자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는 미국과 일본과 중국만 있는 게 아니라 202개의 나라가 있습니다."라며 한국을 베이스캠프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자고 말한다. 그러한 열린 사고와 가슴을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진정한 상상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진 자, 넉넉한 자가 아닌 힘없고 굶주린 자와 함께 하는 삶이야말로 의미 있는 삶을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윤기는 신화적 상상력이 우리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시대와 역사의 한계를 넘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신화의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왜 신화에 열광하는가. 신화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가. 와 같은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원한 아웃사이더, 혹은 돌아온 택시운전사 홍세화는 물신에 사로잡힌 우리의 오늘을 깊이 성찰하고 보다 가치 있는 것, 보다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물신에 대한 저항과 자기성숙의 모색을 포기하지 않을 때 자아를 실현하면서 생존을 담보하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질문 속엔 모든 고민과 행동이 경제에 국한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참된 상상력과 자아실현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과거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했던 시대, 금기의 시대를 돌아보며 지금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교훈을 살펴보며 금기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상상력이야말로 역사를 진보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박노자는 예의 날카로운 비판과 논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민족주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범 아시아적 혹은 동아시아적 사고를 가로막는 민족주의에 대한 박노자 교수의 분석은 그 자체로 한국이라는 국가주의적 틀 안에 갇힌 상상력을 복원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오귀환 콘텐츠 큐레이터는 과거의 문명에서 현대를 이어주는 문명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당시의 문화적 상상력 일궈낸 성과들을 되짚어보고 있다.
<책속으로>
한비야 : 고통을 나누는 상상력 - 긴급구호의 빛과 그림자
떳떳한 한국인, 당당한 세계인으로 사는 법
꿈만꾸는 사람 VS 꿈을 이루는 사람
"너희들 전쟁 끝날 때까지 죽으면 죽을 줄 알어"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행복
'세계'라는 이웃과 친구가 되는 법
작은 실천으로 바꾸는 세상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향해 간다는 것
이윤기 : 신화의 상상력 - 눈을 떠라,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
무심코 만난 직관의 세계
인간의 원형이 그려내는 언어
왜 그리스 로마 신화인가
신화의 상상력을 즐겨라
홍세화 : 자아실현의 상상력 - 교육과 인간 그리고 대한민국
물신과 소유 - 한국사회의 말걸기
배반의 공화국 - 공공성의 부재와 신자유주의
자아실현을 위한 두 가지 조건
소유에 대한 관심에서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박노자 : 새로운 동아시아를 만드는 상상력 - 민중의 동아시아를 위하여
민족주의, 21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마약
동아시아 민족주의 열풍의 이면
헤게모니와 민족주의 작동방식
니트와 농민공 - 일본과 중국이 애국을 부르짖는 이유
민족을 초월한 연대는 어덯게 가능한가
민족주의, 누구에게 이득이 되는가
'중산층'이라는 허상
식민지 시대의 민족주의
타협과 연대의 차이
민족과 국가에서 인간의 얼굴로
한홍구 : 과거를 푸는 상상력 - 금기를 깨고 꿈을 꾸어라
역사적 진실과 상상력
단속의 추억, 금기의 시대
간첩은 어디에서 오는가
또 하나의 통제집단, 군대와 학교
역사를 진보시키는 꿈, 불온한 상상력
상징적 금기의 대표주자 '간첩'
과거의 금기, 미래의 금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대
오귀환 : 문명에서 배우는 상상력- 과거에서 가져온 발명특허 톱 10
역사에서 배우는 상상력
콜롬버스는 어떻게 아메리카를 발견했나 - 지도와 문명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꿀 수 없는 까닭 - 언어와 문명
세계 언어의 10%만 살아남는다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의 지혜
1만년의 도시, 바빌론의 비밀
새로운 문명, 새로운 세기를 위한 발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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