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나와서 계단을 내려가려는데, 계단에 누가(아마 관리하시는 분이겠지요) 라바콘과 끈으로 통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놓았더군요.
저 원뿔형의 도로 표지가 이름이 뭔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식명칭이 러버콘(rubber cone, 고무로 만든 원뿔), 트래픽콘(Traffic cone)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암튼 뭐 물이 흘러서 계단이 빙판이 되었나 싶더군요.
근데 계산을 보니 그닥 얼음이 얼어있는것 같지는 않고, 걍 눈을 치우지 않고, 이렇게 결계를 쳐놓았네요...-_-;;
저 눈밑에 얼음이 가득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반만 눈을 치우고, 반은 통행금지라...-_-;;
뭐 요즘 눈이 좀 많이 내리기는 하는 편이지만, 그다지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눈을 치우는곳을 선택해서, 그곳만 집중적으로 치우는 전략인가요?
이 건물은 공공기관의 건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주인이 있는 개인빌딩에 청소를 하시는 분이 이렇게 해놓으신다면, 건물주가 뭐라고 할까 생각을 해봅니다...
뭐 나름 사정이 있는걸까 싶기도 하지만,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네요...^^
내 집앞의 계단이 저렇게 넓지는 않겠지만, 집앞이라면 과연 저렇게 청소를 할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 갑자기 폭설과 지자체의 염화칼슘으로 쌓인 눈 제설 작업하는 방법
폭설이 내리는 북한산 둘레길에 잠시 다녀온 산행기 (미끄러워 위험하니 등산장비를 챙겨서 다녀오세요)
심야시간 서울에 내린 잠깐의 폭설 눈으로 아침 교통대란과 빙판길 낙상사고위험이 예상되니 조심하시고, 출근 서두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