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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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에 자살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간 기구한 팔자의 4명의 사람들...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한여자의 문제점을 해결하자고 우선 내려오면서 자살일자를 연기한다.
암튼 이러다가 많은 사건과 다른 사람의 자살 그리고 자신들이 불행했고, 죽을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잘못된것임을 깨닫는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본 구절이 생각난다. 자살은 세상이 뜻대로 안되고, 잘못되어 가서 그런것인데.. 그럼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바꾸어보라고.. 잘못된것을 고쳐보라고...
그들의 대화와 생각속에서 웃음과 심각함을 느끼기도 하고, 다시금 살고자하는 의욕도 느껴본다.
과연 나라면 어떤 경우에 자살을 할 생각을 할까? 그리고 과연 그것을 이겨낼수 있을까?
유쾌하고, 많은 생각과 멋진 인생의 화두를 던진 그런 책이였고, 조만간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뛰어내리기 전에 읽어보세요

<도서 정보>제   목 :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원제 : A LONG WAY DOWN)
저   자 : 닉 혼비 저/이나경
출판사 : 문학사상사
출판일 : 2006년 12월
책정보 : 페이지 399 / 578g   ISBN-10 : 8970127577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
구매일 :
일   독 : 2007/5/2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세계적 히트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Fever Pitch>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름이 된 영국 작가 닉 혼비. 발표하는 작품마다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하면서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닉 혼비는 포스터상, 영국작가협회상, W.H.상, NCR상 등 영국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실력파 작가이다.

그간 어딘가 세상에 뒤떨어진 주인공들―36세의 철없는 백수건달(《어바웃 어 보이》), 애인보다 축구에 미친 축구광(《피버 피치》) 등―을 내세워, 재기 넘치는 웃음 속에 현대인의 미숙한 상처를 보듬어내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닉 혼비가 이번에 '자살'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룬 신작을 내놓았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아파트 옥상에서 우연히 맞닥트린 네 명의 자살 희망자들이 펼치는 90일간의 자살 소동을 다룬 이 작품은, 대담하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 전개와 면도날 같은 위트로, 자살 희망자들의 진짜 속마음과 심경 변화를 파헤쳐 조롱하면서도, 얼어붙은 영혼의 심지에 불을 지핀다. 미국 일간지 《빌리지 보이스》는 이 작품을 '자살에 대해 쓰인 책 중에서 가장 유머러스하고 흥미진진한 소설'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일찌감치 영화화가 결정되어, 영화배우 조니 뎁 제작으로 2007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자 : 닉 혼비
익살과 지성, 풍부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영국 정상의 작가 ―《뉴욕 타임스》

전 세계에 걸쳐 독자들을 거느린 닉 혼비는 1957년 영국 런던 남부 서리 주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다가 《피버 피치》를 통해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피버 피치》를 비롯해 《하이 피델리티》《어바웃 어 보이》 등, 내놓은 작품마다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되면서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그는 소설과 영화의 성공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학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실력파 작가이기도 하다. 《피버 피치》로 1992년 NCR상을, 《하이 피델리티》로 1996년 작가협회상을, 1999년에 미국예술문학협회에서 주관하는 E.M.포스터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1년에 이 작품 《진짜 좋은 게 뭐지?》로 W.H.상을 수상했다.

● ‘자살률 1위’ 국가에 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책

2006년 9월 18일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24.7명을 기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 한 해 국내에서 발생한 자살은 1만2000여 건으로, 하루 평균 33명, 약 44분에 1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이다. 이런 우리에게, 혼비의 작품은 고통스런 삶을 성찰하도록 만들고, 웃음과 공감 속에 삶의 위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한 해의 마지막 날, 자살하는 곳으로 유명한 토퍼스 하우스 빌딩 옥상에서 마주친 네 명의 자살 희망자들의 이야기라는, 실제에서도 가히 있을 법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에서 혼비는, 자살을 만류하기 위해 섣부르게 인생의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거나, 아니면 현대문학에서 흔히 보이는 것처럼 옥상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혼비 특유의 위트와 냉소로 자살 희망자들의 감추어진 진짜 속마음을 파헤쳐 보여주며, 90일 동안 좌충우돌하며 겪게 되는 우정과 모험을 통해, 달라질 것 없는 인생 속에서 제각기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보여 준다. 어쩌면 작가는 그 삶 자체가 바로 작은 기적임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추천평
혼비처럼 재능 있는 작가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서 이렇듯 우울한 주제를 다뤄내며, 우스꽝스러운 동시에 놀라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솜씨를 보고 있노라면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닉 혼비 최고의 소설. ―팀 로트(이브닝 스탠더드)

손에서 잠시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다. 어떻게 네 사람의 고통을 파헤친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을까! ―루스 렌델(가디언)

이제껏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책 중 가장 뛰어난 문장과 등장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조니 뎁(영화 배우)

죽음이라는 명제에 유머와 위트의 날개를 달다. ―이나경(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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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자살자들의 마지막 정류장으로 통하는 토퍼스 하우스 빌딩 옥상에서 네 사람이 우연히 맞닥뜨린다. 스캔들로 쫓겨난 전직 TV 토크쇼 진행자, 뮤지션의 꿈을 포기한 피자 배달부, 문제아 소녀, 그리고 중증 장애아들을 둔 중년 여인. 죽음의 시험대에 오른 그들 네 명의 자살 희망자들은 서로의 사연을 이야기하다 자살하기 전 며칠간의 유예기간을 가지기로 하는데……. 망신과 수치로 얼룩진, 가망 없는, 심지어 자살에도 실패한 네 명의 인생 낙오자들이 선택한 마지막 유예기간 90일. 삶에 버림받은 그들 네 사람은 과연 삶을 위한 불씨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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